회사에서 지금 퇴근하고 왔어요.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어릴적 꿈이 한국식으로 민간조사원 외국말로 사설형사를 꿈꾸었죠. 제가 시작은 액션스파이물로 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지만 언젠가는 추리소설로 한국판 셜록홈즈 시리즈를 쓰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장르살롱에서 추리소설로 철학하기를 통해 참고할 부분 많이 배워갑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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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
질문 하나 얹겠습니다. 저는 글을 쓰기 전에 품은 생각과 글을 쓰는 동안 정리되는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책에서도 언급된 듯하지만) 글을 쓰시는 과정 중에 뜻밖의 면모를 발견한 작가님이 있으셨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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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모임
지금부터 즉흥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즉흥적으로 질문을 던지면 백휴 작가님이 쉽게 질문을 구분하시도록 제가 노란 배경색을 입히겠습니다. :-) @추리문학 님은 노란 배경이 입혀진 질문에 답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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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추리소설에서 일본과 영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조사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소설계와 일본 영국쪽 추리소설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궁급합니다.

추리문학
무경님)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봅니다. 추리소설은 이니겠지만 어떤 글은 쓰면서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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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읽는 독자로서 궁금합니다. 작가님은 언제, '이야기'에 매료 되셨나요? 매혹 당한 첫 작품은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Q. 백휴 작가님이 이 책에서 외국작가 뿐만 아니라 한국작가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평론을 펼쳐주셨는데요.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2>를 또 쓰시게 된다면 그 책에서는 아마도 류성희, 서미애, 황세연, 정유정 작가님 다음 세대를 다루시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렇다면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2>에 등장하는 추리소설가는 어떤 자격, 내지 요건을 갖춰야 할까요?

추리문학
일본은 저보다 더 잘들 아시니 생략하고 가령 영국인과 우리의 사고구조 차이는 이런 겁니다. 홈스의 가추법은 철저히 경험적이죠. 삼단논법에서 2항과 3항을 바뀌놓은 논리입니다. 미래의 경험에 열려 있죠. 그에 반해 제 때는 혈액형 요즘은 mbti로 사람을 판단하더군요. 사고가 범주적이라는 거지요. 그런 차이가 있네요

박소해
@borumis 님만 괜찮으시다면...
앞으로 제가 매 장르살롱에서 최우수 VIP 독자님께 진행자 선물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grauworld@gmail.com 으로 자택 주소와 연락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poiein
오호~ borumis님, 언능 알려드리세요. '포스팅의 완성은 댓글'이라는 오래전 말이 떠오를 정도로 borumis님에게 답하는 작가님의 글은 뭉클하고, 그랬습니다.

박소해
그럼요 살롱의 완성은 손님(참여독자)님들이고요. :-)

박소해
@borumis 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이번 살롱 진행하는 게 너무나 수월했답니다.

추리문학
특별한 자격은 무슨요~색깔이 드러나 매력적이면 그 자체가 자격이겠지요

박소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정확한 대답이네요. :-)
김정환
제가 문학평론가도 하고 있는데 추리소설을 작가님이 잘 정리하신 거 같습니다. 2탄도 궁급합니다.

추리문학
혹시 평론집 내신 거는요?
김정환
평론집은 없고 가끔 제 블로그나 신문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박소해
필명이 아니라 본명으로 기고하시는지요?

추리문학
아~인터넷서 찾아보겠습니다
김정환
문화부 객원 칼럼니스트로 겸직 하고 있거든요.https://hudson-times.com/kr/author/kimjung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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