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재벌검사 드라마를 보면 추리가 흥미진진하더군요. 전혀 의외의 범인이라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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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차한잔 마시며 철학을 논할 학식이 있는 사람을 중산층으로 보더군요. 철학하니 생각나서요
철학을 논하면 중산층이라... 그렇군요. 일리가 있습니다. :-)
오호 부끄럽슴니다. 잘 알게습니다. 예전부터 추리작가협회 기계치로 유명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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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추리문학 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가 스파이 스릴러를 구상하고 있는 중인데요, 백휴 작가님이 참고할 만한 소설이나 도서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르까레의 팬으로서 한국 배경으로 치열한 스파이 스릴러를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 구상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당장은 못쓰고 몇 년 뒤를 내다보고 있지만요.
예전 노원 선생님이 kcia 출신이어서 스파잉물을 많이 써습니다. 다만 너무 나이 드신 분이라 시대, 세대 차이는 느껴질 테지만요
Kcia면 예전 국정원을 의미하는 용어일까요?
작가님의 스파이 스럴러, 꼭 만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르까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나 <모스트 원티드 맨> 정도 읽었는데, 한국 스타일 너무 기대됩니다~
저도요!ㅎㅎ
제가 존 르 까레 옹의 광팬입니다... 흑흑... 그분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 추리작가만이 쓸 수 있는 스파이 스릴러로 한번 승부해보고 싶습니다. 근데 준비하려면 한참 걸릴 듯합니다. 허허허.
화제로 지정된 대화
스파이 장르도 스파이를 색출하는 역스파이작전 과장들은 추리극을 펼치는데 만약 이런 장르의 경우 참고할만한 소설이나 동화책이나 참고할만한 서적이 있을까요?
저도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결국 경찰이 됐네요. 현생에서는 추리? 혹은 수사 그 자체를 생각한다면, 이 책은 추리소설을 통해 세계를 건설하며 시작되는 철학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장면으로만 읽었던 부분을 철학적 시각으로 접하니 흥미로웠지만 제 것으로 익히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ㅠ ‘탐정에게 제공된 정보와 똑같은 정보가 독자에게도 제공되어야 한다는 평등의 원리는, 주권재민의 민주사회에서 국민 각자는 동일한 정치적 권리를 갖는다는 평등성의 문화적 내면화로 읽어낼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요. 현생에서 보자면 재판에서 양 당사자 간 무기평등의 원칙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ㅎㅎ
역시 현생의 경험이 우러난 멋진 비유네요
맞아요. 이 책을 내 것으로 체화시키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3주를 잡았는데... 지금 와서 후회되는 건 29일로 정하지 못한 점입니다. 4주 정도도 빠듯한데 3주 하자고 해서 독자님들을 너무 몰아붙였나 반성 중입니다. 저도 아직 100% 완독은 못했어요. ㅎㅎ 읽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것을 정리하고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후자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윤명한 님은 꿈을 이루신 분이군요. 대단합니다. 저는 추리소설은 좋아했지만 소심해서인지 경찰이나 탐정이 될 생각은 꿈에도 못했는데... 그래서 작가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
ㅎㅎㅎ 저는 꿈이 하두 여러번 바뀌어서 다 기억 못하지만 유치원 때 꿈이 탐정이었어요.
와... 지금은 다른 일을 하시죠? ㅎㅎ 전 탐정물을 좋아했지만 탐정을 꿈꾼 적은 없는데... 유치원 때도 아주 똘똘한 어린이셨을 거 같아요.
아뇨 그냥 유치원때부터 셜록홈즈 등 추리소설을 엄청 읽었어요^^;; 왓슨이란 사자 인형을 끌고 당겼던;; 지금은 그냥 평범한 이과출신;;
오 역시 이과 맞으시군요. 이과일 거라 짐작은 했습니다...! ㅎㅎ
혹시 노원 선생님 대표작 한권 이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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