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스터디 솔깃.ㅎㅎ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뉴욕 삼부작 등 장바구니가 무거워졌네요... 류성희 작가님 챕터도 좋았어서 또 추가하고...
나비클럽도 현재 공모전을 하는 게 혹시 있나요?
저희는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공모 이외에는 없습니다. 나비클럽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나비클럽 인스타그램, 메일 등을 통해 물어봐주세요^^ 오늘은 백휴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여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간 미스터리를 구매해보시면 신인상 광고가 한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 지금 계간 미스터리 봄호가 시중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질문>> 지난 번 장르살롱에서도 나왔던 이야기로 기억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문화계 전반에 걸쳐 논란이 되는 '정치적 올바름'이 추리문학에서도 고민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싶습니다. 작가님께서 좀 전에 말씀하셨던 페미니즘 또한 그런 대상이구요. 고전 추리문학에서 등장했던 소재들이나 사건들이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이러한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의 시선에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문학사적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임에도 그 논란 때문에 폄하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전 작가에게 자율성을 주고 논의는 나중에 토론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신적 집단 린치는 비이성적 행위라고 봅니다
네. 공감합니다. 하지만 참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싶습니다. 이야기의 재미 측면에서 갈수록 폭력이나 볼거리의 수위가 높아져만 가는 넷플릭스 같은 영상물의 트랜드를 보면 가끔은 놀라면서도 거기에 무뎌져 가는 제 모습에 더욱 놀라곤 합니다.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마녀사냥이고 중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실제 사건에 강하게 기반한 추리소설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현실과 유리되어 있다는 안전감이 있어야 읽어지더라고요.
이건 많은 독자들이 비슷하실 듯합니다. 실제 사건에 기반한 경우는 논픽션을 뛰어넘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대개 현실이 픽션을 이기더라고요. ㅠㅠ 잔혹한 세상... 아니면 최소 30년 이상의 시간차가 있는 편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적당한 거리감은 낯설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온 게 각색이 좀 된 픽션이 아닐까 쉽네요
각색이 된 소설은 이 작품은 픽션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첫 장이 쓰여 있더군요.
그런데 현실이 소설을 뛰어넘는 충격을 주지 않나요?
@추리문학 이번 책이 나오면서 아내분도 감개무량 하셨을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덤덤해요~제 작업에 별 관심이 없어요
(웃으면 안 되는 웃음 포인트)
저도 질문하고 벙쩌있어요. 무진장 시원섭섭할것 같은데..
역시 결혼은 현실... (결혼 14년차 주부)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작가님은 그럼 작가가 본업이신가요? 본업이 따로 있으신지?
과거에는 추리소설, 최근에는 게임이 모방범죄를 가르치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고 두드려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재(?)의 변화도 시대의 변화를 나타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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