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노놉, 1000개 넘어간 적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 이 정도 기록이면 역대 살롱 중 5,6위 되는 것 같습니다. 대기록은 맞습니다.
저도 언제가는 이런 모임에 작가로 질문에 답하는 날이 오겠죠? 분발하겠습니다.
그럼요. 정환님 같은 분이 자꾸 늘어나는 게 제가 애초에 장르살롱을 만든 목적이랍니다. 한국 장르문학과 작가를 응원하고 작가 지망생들을 지원하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추리소설가가 시를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철학에 기반한 시를 쓰는 작가님들을 보면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드시는지요? 여기계신 작가님들께 질문입니다~
제가 이 질문을 놓쳤습니다, 죄송해요 예스마담님. 개인적으로 저는 시를 습작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습작시는 엉성하지만, 그 습작하는 과정에서 좋은 자극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틈이 나는 대로 시집을 찾아 읽으려고 합니다. 시인의 언어는 아름답고 상징적이라, 큰 공부가 됩니다. 누가 말씀하셨는지는 잊었는데 “산문은 시를 닮으려 해야 하고 시는 산문을 닮으려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을 느꼈습니다. 시가 가진 알레고리와 비유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
저희 책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 것도 있지만 이번 모임이 유독 배울 점 많고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느낌이에요. 책에 대해 다시 읽고 배우는 시간 같아요:)
언젠가는 나비클럽에 작가로서 인연이 되는 날이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네 저희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며 책의 뒷날개에서 나비클럽의 '나비'가 히브리어 인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러니, 마케터님의 예언이... 이루어질지어다!!
응원합니다!
@김정환 님을 무조건 응원합니다. 일단 매년 4차례 있는 신인상에 꼭 도전해주세요. 등단하셔서 추협에서 만나요! :-)
스터디 솔깃.ㅎㅎ 귀스타브 도레의 환상, 뉴욕 삼부작 등 장바구니가 무거워졌네요... 류성희 작가님 챕터도 좋았어서 또 추가하고...
나비클럽도 현재 공모전을 하는 게 혹시 있나요?
저희는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공모 이외에는 없습니다. 나비클럽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나비클럽 인스타그램, 메일 등을 통해 물어봐주세요^^ 오늘은 백휴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여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간 미스터리를 구매해보시면 신인상 광고가 한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 지금 계간 미스터리 봄호가 시중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질문>> 지난 번 장르살롱에서도 나왔던 이야기로 기억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문화계 전반에 걸쳐 논란이 되는 '정치적 올바름'이 추리문학에서도 고민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싶습니다. 작가님께서 좀 전에 말씀하셨던 페미니즘 또한 그런 대상이구요. 고전 추리문학에서 등장했던 소재들이나 사건들이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이러한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의 시선에서 논란이 될 만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문학사적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임에도 그 논란 때문에 폄하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전 작가에게 자율성을 주고 논의는 나중에 토론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신적 집단 린치는 비이성적 행위라고 봅니다
네. 공감합니다. 하지만 참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싶습니다. 이야기의 재미 측면에서 갈수록 폭력이나 볼거리의 수위가 높아져만 가는 넷플릭스 같은 영상물의 트랜드를 보면 가끔은 놀라면서도 거기에 무뎌져 가는 제 모습에 더욱 놀라곤 합니다.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마녀사냥이고 중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실제 사건에 강하게 기반한 추리소설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현실과 유리되어 있다는 안전감이 있어야 읽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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