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많은 독자들이 비슷하실 듯합니다.
실제 사건에 기반한 경우는 논픽션을 뛰어넘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대개 현실이 픽션을 이기더라고요. ㅠㅠ 잔혹한 세상...
아니면 최소 30년 이상의 시간차가 있는 편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적당한 거리감은 낯설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박소해
김정환
그래서 나온 게 각색이 좀 된 픽션이 아닐까 쉽네요
김정환
각색이 된 소설은 이 작품은 픽션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첫 장이 쓰여 있더군요.

미스와플
그런데 현실이 소설을 뛰어넘는 충격을 주지 않나요?

예스마담
@추리문학 이번 책이 나오면서 아내분도 감개무량 하셨을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추리문학
덤덤해요~제 작업에 별 관심이 없어요

나비클럽마케터
(웃으면 안 되는 웃음 포인트)

예스마담
저도 질문하고 벙쩌있어요. 무진장 시원섭섭할것 같은데..

박소해
역시 결혼은 현실... (결혼 14년차 주부)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정환
작가님은 그럼 작가가 본업이신가요? 본업이 따로 있으신지?

무경
과거에는 추리소설, 최근에는 게임이 모방범죄를 가르치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고 두드려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재(?)의 변화도 시대의 변화를 나타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윤명한
이젠 범죄자들이 책을 읽지 않아서...강제로 오명이 벗겨질 것 같네요 ㅎ

미스와플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ㅡㅡ

박소해
범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운다)
여러분 책 많이 (사서) 읽어주세요...!

추리문학
1995년 제가 협회 사무차장인가 국장을 했었는데 sbs 한수진 앵커와 코멘트한 기자 고소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구로 지법 여 러번 드나들었
어요

박소해
아... 그 사건 중심에 계셨군요. 세상에... ㅠㅜ

Henry
어이쿠... 그러셨군요.

무경
아... 그때 저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지나가듯 들었는데... 이제는 무척 심각하게 와닿네요...

박소해
@모임
여러분 원래 9시 반 정도에 라이브 채팅을 닫는데 (벌써 우리 90분 넘게 채팅을 했답니다)
백휴 작가님께 더 던질 질문이 있을까요?
이것만은 꼭! 하는 질문이 있다면 지금 바로 던져주세요. :-)

추리문학
유교사회 가치에 정면도전 하다 감옥간 마광수와
장정일에게 가해진 국가의 폭력이 아쉬워요. 강준만 교수는 당시 그 사건들을 거울로 삼아 한국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은 적 있죠. 그런 의미에서
추리소설은 묘한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형사가 출연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영상을 보여줄 때 우리사회가 좀 이상한 방식으로 대리만족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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