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D-29
한 달 권을 끊어서 집 근처 무인 스터디카페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이었는데 집의 에어컨이 고장 난 때였어요. 여름에 에어컨 수리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아내는 더위에 강한데 저는 온도가 섭씨 28도 넘어가면 아무 생각도 못하기 때문에 여름 지나갈 때까지만 에어컨 쐬러 스터디카페 가자, 하고 갔어요. 그런데 정작 가서는 책상에 엎드려 낮잠만 쿨쿨 자다 오곤 했습니다. 김행자 할머니 같은 분을 만난 적은 없었고 20대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주로 오더라고요.
무인 스터디카페라 휴대폰으로 출입구에서 인증을 해야 했고, 그때 번호를 수집했나 봐요. 이후 몇 년간 스터디카페에서 계속 문자가 왔는데 얼마 전에 폐업한다는 문자도 받았네요. ㅠ.ㅠ
오, 맞습니다. 저도 무인 스터디 카페가 집 근처에 4개나 있어서 궁금해서 한 군데 가보게 된 거였죠. 다른 곳들도 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별 생각 없이 가장 조용한 독서실 공간(1인용 책상 다 막혀 있고 그런 곳) 궁금해서 들어가봤다가 책장 좀 빠르게 넘겼다가 옆에서 누가 쿵쿵쿵 벽 두드리는 소리 듣고 "여 여긴 내가 들어올 곳이 아니야..."하고 나왔더랬습니다. 그 공간은 진짜정말 공시생 이런 분들만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그 정도 집중력으로는 성적 올리기 힘들 텐데... 옆에서 태풍이 쳐도 모르는 채 공부에 빠져들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집중력으로 밤을 새서...... ott를 보고 싶네요
헉.. 책장 넘기는 소리까지;;
맞아여 책장 시끄럽게 넘기지 말라고 주의주는데 진심 전 못있을듯ㅠㅠㅠ 그건 넘하자나여ㅜㅜ
오마나... 그렇게까지??
저는 수험생때만 6개월정도 스터디카페를 다녔었는데 사장님께서 간식을 정말 자주 바꿔주셨어요!ㅋㅋㅋ 그래서 간식 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이 나요. 가끔 스카를 지나치면 그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하하
맞아요... 커피와 간식 크~
스터디카페 특유의 주전부리ㅋㅋㅋㅋ찹쌀전병 크리스피 등등 맛나쥬
저는 공짜 커피 엄청 마십니다. 그래서 화장실도 들락날락...
저는 실은 그 커피마시러 다녔어요ㅋㅋㅋㅋ캡슐커피머신인데 캡슐이 공짜였거든요ㅠㅠㅠ 3-4잔은 마신듯해요
우와ㅡ간식도 있어요? 간식이나 커피같은 건 무료제공인건가요??
네 전부 무료예요!! 간식이 기대되는 스터디카페였어요. ^o^
우와ㅡ전 그런데가면 먹고싶어서 공부안될듯 ㅋㅋ 근데 많이 먹으면 눈치보이니까 몰래몰래 야금야금 ㅋㅋ
친구가 시험준비를 스카에서 하고 있어서 친구 보려고 스카 갔다가 스카 아이스크림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 저도 작업을 스카에서 종종 하곤 했다는요... ㅋㅋㅋ 금액이 조금 비싼 느낌이라.. 자주는 못갔어요. 요즘에는.. 쭈굴.. 돈안들게 집에서..!! ><
네? 아이스크림 라떼요????????? 오와오..........그건 저희동네 없는데.........
전 스카 가본적 없는데 요즘 저희 애 친구들은 시험기간되면 다 스카에 간다더라고요. 중딩들이 스카가서 그렇게 커피를 마신다더라고요.. 고카페인드링크도 많이 마신다그러고요. 걱정입니다. 저는 학생때도 도서관을 잘 안갔어요. 남들 공부하는 거 보이면 뭐 공부하는지 궁금해서 제 공부가 안되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한 시간마다 누워서 쉬어야 하고 공부하다 졸리면 걍 누워자고 싶어서 집 말고 다른데서 공부하기가 불편하더라고요. 뭐니뭐니해도 집이 최고. 잠은 편히 자야되니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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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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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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