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우리, 오늘부터 1일! 이제 첫장을 펴보기로 합니다.
3월 25일 ~ 3월 31일 : 프롤로그 ~ 현장학습 2(p.95)
까지 느슨하게 읽어갈 예정인데요, 제가 중간중간 이야기할 만할 꺼리를 던져드릴게요.
오늘은 "입학"에 대한 추억을 나눠보아요.
누구나 한번쯤 학교에 처음 갔을 때의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처음 학교에 간 날,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 창피한 일, 행복했던 일, 기뻤던 일, 화가 난 일 모두 들려주세요.
예를 들어 저는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입학식 날, 한자로 적힌 이름을 선생님들이 잘못 읽어서 조영주가 어디에도 없어서 전전긍긍하다가 알고 보니... ... 조금주로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
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J레터
국민학교 입학실 날이었어요. 저희 엄마가 숫기 없는 제가 쭈뼛거리고 있을 때 착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친구 G의 손을 잡게 했습니다. 그 후로 우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에서 함께 했답니다. 그 친구 지금은 소식이 끊겨서 많이 그립습니다. 이름표 옆에 하얀 가제 손수건 달았던 기억도 아련합니다. 옛날 사람입니다. ㅎ

조영주
와. 너무 멋진데요...? 친구야 보고 싶다 하고 어디서 찾으셨음 좋겠습니다.

망나니누나
초중고를 함께한 친구랑 소식이 끊긴 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ㅜ
지혜
초등학교(저도 국민학교 시절입니다.) 입학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에 없는데, 5학년 때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의 입학은 생생합니다. 새 학년이 시작된 첫 날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은 이미 서로 서로를 알고 있었기에 저만 이방인 같았죠. 그 때 교실 맨 뒷줄에 앉아 느꼈던 외톨이 같은 느낌이 낯설어, 당장에라도 집으로 뛰쳐가고 싶었습니다.

스프링
ㅠㅠ전학생의 비애ㅠㅠㅠ 모르는 사람 득실득실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
게으른독서쟁이
전 초등학교만 다섯군데를 다녔어요. ㅎㅎ
전학은 많이 해도 익숙해 지지 않고 싫더라고요.

신이나
입학식때 운동장에서 줄 세웠던 기억이 나요. 3월이라 좀 추웠고 긴장도 했던 것 같고 학교가 엄청 크게 느껴졌었어요. 초등학교때는 학교 내의 도서관이 리뉴얼되어서 새책들 맘껏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조영주
맞아요... 학급문고... 슨상님이 안 읽는 책 가져오라고 했었죠...
게으른독서쟁이
아~ 학급문고하니까 떠오르는 기억이 있네요.
제가 중2 때였나? 학급문고에 넣을 책을 가져오라고 해서 시골 할머니댁에서 가져온 삼촌이 읽다가 굴러다니는 책이 있길 래 내 책 내기 싫어서 그냥 암거나 가져가지 뭐하는 생각으로 그 책을 가져갔어요. 제목은 생각이 안나고 작가가 시드니 셀던이었는데 어느 날 선생님께서 이 책 누가 가져왔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가져왔다고 하니까 이거는 선생님이 가지고 있겠다고 학년 마칠 때 찾아가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드니 셀던이 엄청 유명하더만요.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 선생님 덕에 관심이 생겨서 막 찾아 읽곤 했던 생각이 납니다. ㅋ 재밌드만요. 나중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생님께서도 재밌게 읽으셨다고. ㅋㅋㅋ 근데 중학생용은 아닌 것 같아서 가지고 계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조영주
반갑습니다 초5때부터 시드니 쉘던 읽 은 애 여기요
게으른독서쟁이
ㅋㅋㅋㅋ 아~ 작가님 ㅋㅋㅋ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게으른독서쟁이
아항!!!! 그 붉은기였군요!! ㅎㅎ

스프링
시드니 셀던의 청소년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ㅋㅋ 비 오는 날 우산 끝으로 찔러 살해하는 이야기...
게으른독서쟁이
제가 가져가 간 건 청소년 소설이 아니었어요. ㅎㅎㅎ
으른 소설이었습니다.

조영주
에엥? 청소년소설도 썼엇심까??!??!::??!!?;;?!!!?

스프링
우산속의 그림자 요 책입니다ㅎㅎㅎ


장맥주
청소년 소설인데 우산으로 사람을 찔러 죽이다니... 저는 "벌거벗은 얼굴"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미스터리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벌거벗은 얼굴 - 시드니셀던시리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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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
저도 이제는 기억나지 않지만 시드니셀던 소설 읽었어요. 작가님이랑 우리 같은 세대인가봐요.

조영주
반갑습니다 시드니쉘던 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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