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부터 12일까지는 작가님께 궁금한 점, 작품에서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4월 13일 북토크에서는 이러한 질문과 그믐에서 나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할까 해요. 그럼, 여러 이야기 부탁드려요!
@스프링 책은 아직 못 읽었지만,,, 작가님께 궁금한 점 있습니다. 작가님이 그믐의 닉네임도 그렇고 인스타 아이디도 choi.spring 이시던데 봄을 좋아하셔서 만드신 닉넴일까요? 스프링이 계속 등장해서 궁금했어요.
네네 맞습니당^^ 인생에 봄이 찾아오라고 만든 필명인데 어쩌다보니 쓰지못하고 싸인이나 계정에 사용하고 있습니당^^
작가님의 계절인 봄이 왔네요. 최애의 계절, 즐겁게 보내시길요~ 궁금한 게 한가지 더 있어요. 책날개를 보고 작가님 유튜브 계정도 구경했는데요, 글쓰기도 바쁘신 와중에 유튜브 운영까지 힘들진 않으신지요? 직접 촬영과 편집도 다 하시는 거죠?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시작은 코로나때문이었습니다ㅎㅎ집에 갇혀있으니 너무 답답했고 1대1로 인터뷰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한 게 여기까지 왔습니당! 지금은 회사를 월수금 다니고 있어 시간상 여력이 안되어 자주 못 올리고 있는데 재밌어서 쭉 하고싶기는 해요. 미천하지만 편집실력도 아주 쪼오금생겨 작가님들 포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둔 이야기를 더 들려드리고 싶고요. 김새섬대표님도 언젠간(?) 모실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와, 작가님은 회사 다니시면서 그럼 글쓰기와 유튜브도 병행하시는 거에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시간관리의 비결까지 궁금해 집니다. 유튜브 저도 꼭 초대해 주세요. 연락만 주심 바로 달려갑니다요.
전 자꾸 작가님 성함이 최봄 같아가지고요. 자꾸 헷갈려요. ㅎ
맞아요 필명이 최봄이었어요ㅋㅋㅋ쓰지못 한 태명이자 필명
너무 뻔한 질문이지만 차기작이 궁금합니다. 지금 쓰고 계신 소설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차무진 작가님 북토크를 나서서 주선해주셨는데 그렇게 동료 작가들의 소설 홍보에 적극적이신 이유도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쓰고있는 소설이 있습니당:) 거의 완성 직전인데 느려지고 있어요ㅜㅜ 4월엔 완성해서 내년에 선 보이는 게 목표입니다~ 북토크나 행사는 제가 원래 모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가 듣고싶고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총대(?)를 매고 진행했고요. 책 좋아하고 작가님들 좋아하는 독자기도 해서 열심히 덕질하고 있습니다 헤헤
새 작품 잘 기다리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얼결에 이름까지 붙인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세 번째 책모임을 모집합니다. 이번엔 차무진 작가님의 최초 에세이 <어떤, 클래식>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detail/1343 참고로, 저건 원래 제 블로그 이름. ㅎ
제가 4월 일정이 좀 퍽퍽해서 1:1 답이 늦어지고 있심다 ㅋㅋ ㄱㅡ 오늘 몰아서 답 달아봅니당
161 페이지 행자 할머니의 아버님 핸드폰 요금제 사건 읽고 화나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할머니가 휴대폰 대리점에 불 지른 뉴스 본 것도 생각나고. (당연히 방화는 안 될 말입니다.) 노인 대상의 이런 범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 걱정 되네요. 저희 어머니가 얼마 전 얘기해 준 건데 아는 분이 잠깐 어디 좀 같이 가자고, 한 시간만 앉아 있으면 된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할머니들이 허름한 건물 공실에 수십명 모여 앉아 계시고, 웬 남자들이 쇼처럼 재미있는 이야기 하면서 화장품 (달팽이 크림 같은 것)이랑 별별 물건들 비싼 값에 파는 곳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전 앞으로 이런 노인타겟범죄가 늘어날거로 보기때문에ㅠㅠ국가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자식이 없는 노인인구도 더 많아질 거라서요ㅠㅠㅠ
저도 가까운 분이 그렇게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항의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어르신들 모셔놓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이것저것 쓸데없는 것들을 파는 놈들은 옛날부터 많았는데요. 약 10여년 전에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께서도 거동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을 때까지는 그런데 단골이셨어요. 간혹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물건이 또 쌓여 있고 또 쌓여 있고. 회사도 이름도 모르는 데의 이런저런 다양한 물건들을. 그걸 또 자식들 줄거라고 나눠주신단 말이에요. 자식들이 돈 보내드리면 다 그렇게 쓰시더라고요. 첨엔 저희 아버지도 그렇고 삼촌들도 그렇고 하지 말라고 많이 언성이 놓아지곤 했는데요. 할머니께서 가들이 얼마나 착한 줄 아냐고. 맨날 데리고 왔다갔다 해주고 점심도 주고 간식도 주고 재밌게 해주고. 가들도 물건 팔려고 고생한다고. 그리고 좋은 물건 싸게 주는 거라고 얼마나 편을 드시던지. 그때 다들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옆에서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자식이니 차라리 그렇게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게 두는 게 낫겠다고. 그렇게 그냥 그 곳에 쓰는 돈을 인정해 드리는 걸로 그나마 평화롭게. 나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지시고 아프시고 해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요양원으로 옮기시게 되면서 그런 일이 없어졌는데요. 또 그렇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이며 요양원에서 간병인이나 저희 도움으로 휠체어에 앉아 움직이시는 것만 보니 맘이..... 그렇더라고요.
그 물건 파는 사람들이 "어머님들, 연락도 없는 아들딸보다 이렇게 재미있게 해 드리는 저희가 낫지요?" 라고 그러더래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할 말이 없더라고요. "여기 CCTV 달려 있어서 우리 사장님이 저희 물건 파는지 안 파는지 다 감시해요. 그러니까 꼭 사주세요." 이렇게 동정심도 자극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한 두 해 물건 판 게 아니라서 여러모로 어르신들 마음에 다가가는 노하우가 쌓인 듯 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5. 저는 바리스타를 12년 이상 하다가 작가가 된 케이스라서, 예전 꿈은 카페를 차리는 것이었는데요, 후에 너무 많아지는 걸 보고 조용히 꿈을 접었습니다. 소설에서는 이런 저와 달리, 창업을 하는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순자 할머니는 함바집을 운영하다가 후에 맛깔난 음식솜씨로 반찬가게를 열까 고민합니다. 순자 할머니는 상당히 현실적으로 창업을 대하는데요, 여러분도 순자 할머니처럼 창업을 고민하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창업을 하고 싶으셨나요?
와! 그러시군요. 바리스타 경력 작가님이시군요! 제가 사업 분야 관련 재능이 전혀 없기에 창업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작은 서점을 창업하신 분들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책과 관련된 업종이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밀리는 현실이라지만, 동네 작은 서점 창업은 일종의 로망 같은 거죠. 순자 할머니에게 전폭적인 지원자인 행자 할머니가 계시듯이, 저에게도 그런 지원자가 있다면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습니다만, 이 또한 로망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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