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D-29
전 그 우르르에 끼지 않는 학생이였지만 왠지 학창시절을 회상할 땐 왜 그 우르르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매체의 영향인가....??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살짝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시절에는 동네 독서실도 기억이 없어요. 특히나 스터디 카페는 더더욱. 아마 읍내에 있던 빵집 하나 , 시장 골목에 있던 도넛 팔던 가게만 있을 뿐. 그리고 학생 때 그 빵집에라도 가고 싶었지만 학생 부장 선생님께서 불시에 학생들을 단속했답니다. ㅎㅎ 옛날이야기 같죠? 스터디 카페에서 사장님인 줄 착각하는 샛별야학 중학생 1학년의 행자 할머니가 중간고사 때문에 카페에 왔다는 이야기는 가만 생각하면 참 아름답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합니다!
노인이 70부터라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시간의 흐름대로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 좀 무섭기도 해요. 또 한편으로는 윗세대의 가치관과 다르고 신 세대 문화를 습득한 4050 세대는 풍요로운 동시에 겪은것도 많아 잘 해낼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정신승리 하기도 하네요.
아 다른 얘긴데 이 책 다시 소리 내 읽어 봤는데 재밌어요. 할머니들 대화가 착착 붙으면서 드라마 보는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대사 살리려고 애는 썼는데 좋게 말씀해주시니ㅜㅜ
간식하니 생각난 건데, 학생들이 한 명이 가입해 있음 그 친구가 찍고 안 가입한 친구들 덷꼬와서 무단 간식흡입(?) 하더라고여. 사장이 알아도 미래의 고객(?)이라 안 터치하는 거 같앗심다...남자애들 무쟈게 묵더라고여...
저는 스터디카페에 가본적이 없는데요, 도서관은 좋아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할 때도 구석에 혼자 앉는 자리보다는 넓고 큰 책상에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수년 전 한동안 도서관 개방 시간에 맞춰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아직 아무도 없는 공간을 개척자처럼 누비며,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는 창을 마음껏 누렸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좋게 남아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의 시작이 스터디카페라고 하니, 야학생들의 학구열이 벌써부터 뜨겁게 전해지네요~
저도 넓은자리 선호해요! 요즘은 카페도 커뮤니티룸이나 좌석 마련을 해놓더라고요ㅎ 거기 앉으면 무의식젹으로 의식되어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ㅋㅋㅋ
저도 스터디카페는 아직도 한번도 못 가봤네요. 저의 학창시절에는 공공도서관이 그나마 적기는 해도 전부였던 때였어요. 독서실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의 스터디 카페랑은 정말 분위기가 달라서 요즘은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 체험해보고 싶기는 하네요.
와~ 책이 왔어요~ 반짝반짝거리는 제목이 넘 예뻐요~
어제는 책이 오길 기다리며 《강남에 집을 샀어》를 읽었어요. 이건 교보sam에서 읽을 수 있더라고요. 읽으면서 참 성질이 났는데 오늘부터 할머니들한테 치유받으려고요 ㅎ 오늘부터는 반짝반짝 샛별야학에 출석합니다~
오! 보셨습니까 ㅎㅎㅎㅎ 강남에 집사면 안된다는 교훈을...(?)
ㅋㅋㅋㅋ 살 수 없어서 다행이에요. ㅋ
저도 "반짝반짝 샛별야학" 다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강남에 집을 샀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읽으면 성질 나는 책인 거군요... ^^
제가 화가 많은가봐요. ㅋㅋ 자꾸 썽질이 나네요.
전 강남에 집을 못 사서 화가 나는데...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계속 고시원 살고 있어서 강남에 집 언제 사게 되는 건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제 다 보고 나면 ... ...
그 전에 스카 전에 독서실이 있었어요. 혼자 공부하게 돼 있지만 어느 곳보다 사람을 사귀게 되는 그런 곳. 저는 독서실 다니면서 주말에 파티. 맥주도 한 잔 하고, 후드티 뒤집어 쓰고 무릎 탁탁 올리면서 현진영 춤 추..... 독서실에서 남자친구 사귐. 그 당시 독서실 = 로맨스 천국. 몇 커플 결혼함.
독서실 휴게실에서 친구들이랑 아이돌 음방 보면서 수다 떨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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