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D-29
정답 왼쪽부터 행자, 시옷, 순자, 선녀입니다ㅎㅎㅎㅎ
두번째가 시옷 할머니셨다니.. 필숙할머니로 100% 확신했던터라 충격인데요!! ㅇ0ㅇ
저도 이제보니 필숙할머니 같야 보이네요ㅋㅋㅋ화려 그 잡채
두 번째가 박시옷 할머니시구나... 묘사된 것으로만 보면 엄필숙 할머니신데 말이죠 ㅎㅎ 추측이 빗나갔네요 ㅎㅎ 다정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현 표지가 훨씬 좋네요~ 현 표지의 인물들도 맞춰볼까요? 왼쪽 행자 할머니를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김행자, 석순자, 박시옷, 박선녀
접수완료ㅎㅎ
저 시크한 비주얼에 늘이는 애교 말투라니! 시옷 할머니 반전매력이네요ㅎㅎ
행자 님, 시옷 님, 순자 님까지는 알아봤는데, 마지막 선녀 님 이미지는 제가 읽은 느낌과 다르네요. 왠지 몸이 순자 님보다 더 큰 느낌이었어요. 다음 이야기를 읽을 때, 선녀 님의 이미지를 이렇게 생각하고 읽어야겠어요.
현 표지 할머니들도 맞춰보세요ㅎ 깜짝선물 나갑니당
노란 카디건이 행자 할머니, 왼쪽으로 순자, 시옷, 선녀 예상해 봅니다~
어딘가에 입학한게 오래 되어서 기억에 없어요. 물론 특별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무슨 "식" (결혼식, 입학식, 졸업식) 등등 세레머니에 별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 더 그래요
저도 이제 입학이 가물가물한 시기라 다시 어딘가에 입학(?)하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적을 두고싶다기 보다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배움이 고파서요!
초딩때나 어리니까 입학식에 부모님들이 같이 가지 중학교부터는 다 혼자 가지 않나요? 전 혼자 갔었는데...부모님이 맞벌이기도 했고 저 중딩때만 해도 부모님 따라오는 애들도 거의 없었거든요. 근데 또... 제가 엄마가 되니까... 또 맘이 안그렇더라고요. 애 중학교 들어갈 때 저 혼자 따로 가서 봤어요. 저 멀리서 몰래... 애 아는 척하고 그러면 엄마 왔다고 쪽팔려 할까봐 몰래 조용히 가서 보고 왔드랬죠. 근데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오고 아빠들도 종종 보여서 좀 놀랐습니다. ㅎㅎ 얼마 전에는 학교 설명회가 있었는데 올해 신입생들은 또 더 많은 부모님들이 오셨더라고요. 아버님들도 더 늘고. 요새는 아빠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는구나 싶어서 참 신기했습니다.
『강남에 집을 샀어』 다 읽었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반짝반짝 샛별야학』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네요. 그런데 두 편 다 정말 생생합니다. (『강남에 집을 샀어』는 작가의 말에 조금 설명이 나오기는 했지만) 작가님은 소설 쓰실 때 조사나 취재를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혹시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그리고 『강남에 집을 샀어』 출간일이 2022년 5월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빌라왕 사태가 그해 말부터 언론에 나오기 시작한 걸로 기억하는데... 원고는 2021년에 쓰신 건가요...?
강남에 집을 샀어평범한 한 사람이 열등감과 욕망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며 영끌투자를 하지만 실패하고, 불법과 합법의 줄타기를 하며 강남에 200채가 넘는 집을 보유한 임대사업자로 변신하는 폭주를 하지만 결국 몰락하게 되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앗 칭찬 감사합니다! ㅠㅠㅠ 제가 시사프로그램을 좋아해서 10년째 챙겨보는데 빌라왕사건은 이미 기획부동산업자들 리포팅하면서 예견되었던 일이라 조금 일찍(?)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취재나 자료조사는 할 수 있는 한 영상도 보고 취재도 하고 인터뷰를 따기도 합니다^^ 2019년까지는 프리랜서 기자로 일해서 그 신분덕에 질문하는 일이 기회가 비교적 감사히 잘 주어졌던 것 같아요!
시사 프로그램을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정말 생생했어요! 예언자 같은 작품이었네요.
저도 근래에 빌라전세사기 사건들이 크게 터지기 전에 PD수첩이었나 스포트라이트였나 뭐 그런 시사다큐에서 다룬 적이 있어서 봤거든요. 집주인이 노숙인이고 그렇더라고요. 그때도 임차인 입장이라 그런 문제에 예민할 수 밖에 없었기에 혹여나 사기 당할까봐 그런 것들을 더 챙겨서 보곤 했는데... 그런데 몇 년 후 이렇게 크게 사건이 터진걸 보고 '아니 예전에 이미 방송에 나오고 그렇게 기획부동산사기를 막아야 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게 아무 대책없이 방치되서 이 사달이 난거야??' 하며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이미 경고를 해왔던 일이 이렇게 크게 터져버리니까 더 화가 나더라고요. 아우... 진짜 사기꾼들은 영혼을 갉아먹는 살인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시면서 작가님께서도 막 화가 나나요? 《반짝반짝 샛별야학》은 좀 힐링되는 이야기라 읽는 사람도 그렇지만 쓰는 사람도 즐거울 것 같은데 《강남에 집을 샀어》같은 이런 답답하고 성질나는 이야기들을 다룰 때 작가님은 감정을 어떻게 다루시는지 궁금합니다. 두 작품이 온도차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ㅎㅎ
어...신기하게도 쓰는 입장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ㅎㅎ저는 소설쓰기를 등산에 비유하는데 한라산타고 마치 마이산타고 그러는 느낌? 고수이신 선배님들도 계시는데 감히 말씀드려봅니당🙇‍♀️🙏
오마나... 아무렇지도 않다니..되게 신기해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제 슬슬 첫 번째 일정의 중간정도 진도가 나가셨을 것 같아 질문을 던져 봅니다. <엉망진창 수업>에서 승지는 갑작스런 공황장애로 어쩔 줄 몰라합니다. 이런 승지에게 꾸준히 큰 힘이 되어준 것은 행자 할머니입니다. 여러분은 공황장애를 겪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 순간에서 나아질 수 있었나요?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엔, 공황장애가 아주 심해서 기면발작? 같은 수준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요, 아주 간단하게 당시 나았던 방법은... ... 일을 때리치자 나았습니다. -_-; 20대 시절 세미나리뷰라고 하는 치과전문주간신문에서 딱 반 년, 엄청 하드하게 일했었는데 영 안 맞아서 그만... ... 여러분의 경험담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혹은 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은 일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역시 만병통치약은 퇴사인 건가요ㅎㅎ 저도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데요ㅠㅜ 지방 일정으로 6시간 정도 운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라 식겁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유로 한복판에서 창문 열고 심호흡을 길게 했더니 천천히 나아지더라고요. 심장이나 호흡기 문제인가 하고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분이 가벼운 공황이 왔던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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