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벌거벗은 세계사 : 인물편 / 벌거벗은 세계사 정주행!

D-29
나폴레옹하면 또 같이 알아두면 좋은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영국의 넬슨 제독인데요. 영국의 해군 제독이자 영웅입니다. 이집트에서 나폴레옹이 이끈 해군에 대승을 거두고, 이후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도 무찌릅니다. 전투 중 적국의 총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고 전투가 끝나기 전에 사망합니다.
브뤼메르 18일 쿠데타 : 1799년 11월 9일 나폴레옹이 총재 정부를 전복하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사건입니다. 집정 정부 설치 후 본인이 제일 집정이 됩니다. 프랑스 혁명이 종료되는 사건이기도 했어요.
나폴레옹하면 떠오르는 전투가 2개 있습니다. 저는 마렝고 전투와 워털루 전투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렝고 전투 : 카르타고 전쟁영웅 한니발 장군 이후 2천여 년 만에 알프스를 넘은 전투.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에 화약을 제안하였는데 이것이 거절됨.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어 밀라노를 점령. 그러나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 지휘하에 버티던 마세나가 항복함. 그러나 나폴레옹의 밀라노 함락 소식을 접한 멜라스는 피아센차에 오스트리아 군을 집결시키고 북쪽으로 향하면서 나폴레옹군 선봉장 장 란 부대와 맞딱뜨리며 몬테벨로 전투 발생. 장 란이 수적 열세에도 승리를 거둠. 멜라스는 알렉산드리아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나폴레옹 공격을 계획. 나폴레옹은 자신의 오판으로 부대를 둘로 나눔. 마렝고에서 버티던 나폴레옹은 나뉜 부대의 합류로 전쟁 승리. 이후 프랑스군과 오스트리아 군은 협상을 통해 휴전(알렉산드리아 협약)
워털루 전투 : 프랑스와 대프랑스 연합군(영국, 프로이센, 네덜란드) 사이에 일어난 전투. 연합군이 형성되기 전 프로이센군을 격파하고 영국과 대치.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나폴레옹군 주력 무기인 포를 다룰 포병과 기병의 이동이 어려워짐. 프로이센 군이 합류하며 수세에 몰리며 괴멸.
이 전투는 나폴레옹이 패배한 전투인데요. 전투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고, 다시 병력을 집결시킬 권력을 잃으면서 사실상 나폴레옹의 시대를 저물게 한 전투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이 왕위에서 내려오게 된 결정적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바로 '나폴레옹 법전'인데요. 성직자와 귀족의 특권과 여러 관습을 폐지하고 사유 재산을 인정하면서 프랑스 혁명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 재산, 평등을 보장하는 내용 등 현 시점의 프랑스 법전으로서 기능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 여전히 여성 인권은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는 있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혁명 이후 부르봉 왕가가 무너지고 나서 제 1통령이 되었다가 프랑스 최초의 황제가 되려 합니다. 부르봉 왕가의 복귀 계획을 이용해 자신이 황제가 되어야하는 타당성을 주장하고 언론을 조작했지요. 최초로 프랑스 황제를 뽑는 투표에서도 이미 과반 찬성이 확정된 상태에서 투표 조작으로 99.93%의 찬성률 결과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면서 프랑스 혁명이 이루어낸 공화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어요. 이런 투표 조작만 보더라도 나폴레옹이 그저 선의의 마음으로 황제자리를 오른 건 아니라는 게 보였죠.
나폴레옹의 권력의 폭력 : 식민지 제국 건설을 위한 노예제 부활 추진. 스페인의 왕 폐위 후 자신의 형을 왕위에 올리려 함. 그는 권력 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요. →직접 기사 작성으로 자신을 미화 →언론 통제 및 검열 →시민 통제(20인 이상 모임 금지, 비밀 경찰 투입) 이런 것을 보면 그의 내면은 독재자의 것으로 가득했었나 봅니다.
그와 결혼한 마리 루이즈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해보자면 나폴레옹의 황후이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고모 할머니입니다. 프랑스-러시아 동맹을 막기 위해 오스트리아가 먼저 마리 루이즈를 결혼 상대로 내세우며 결혼을 추친했어요. 실제로는 나폴레옹이 러시아 제국과 결혼이 좌절되자 다음으로 점찍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청혼의 조건으로 오스트리아를 압박했는데요. 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 청혼은 거절할 수 없다 - 약혼은 내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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