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저는 벚꽃 하면 체홉의 <벚꽃동산>이 생각나고, 이 책에 영향을 받았다는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와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떠올렸습니다
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31권.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마지막 거장 안톤 체호프 작품집으로, 4대 희곡을 실었다.
토지 1~20 세트 - 전20권 - 박경리 대하소설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양일본 문학의 대체 불가능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의 생전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작품 《사양》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무너져가는 귀족 집안과 시대 의식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간 실격》에 앞서 1947년 문예지 《신초(新潮)》에 연재되었고 같은 해 출간되었다.
오 <사양> 읽었었는데, 아직도 소설 속 주인공 남동생의 편지가 기억나네요... 스스로를 '잡초'에 비유하던...
도스토예프스키도 톨스토이도 좋지만 전 고골이나 체호프씨가 취향입니다
아, 토지가 벚꽃동산의 영향을 받았군요. 몰랐습니다. 제가 트레바리에서 클럽장할 때 토지 이야기하면서 아무도 끝까지 안 읽은 책의 대표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그 자리에 토지 완독하신 분이 세 분 계시더라고요. 약간 트라우마가 됐습니다.
토지 완독자인데 벚꽃동산을 읽어야겠습니다. 사양도 읽었는데... 아!
<토지> 완독하신 분들 중에 도스토옙스키의 3대 장편을 완독하신 분들도 그믐에 계시더라고요 자랑자랑 ♥
그 플랫폼 아주 대단한 분들이 모이는 곳이군요!
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대단하셔요🥹
부럽습니다!!
글 읽으니까 연관성이 느껴져요. 땅 이야기. 그랬군요.
저는 이번 달에 (뒤늦게) 읽었던 책 가운데, 웹툰 작가 '키두니스트' 님의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이 재미있었습니다 책에 대한 후기를 여기저기서 보는 편인데, 작가님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만화로 고전에 대한 리뷰를 그려주시는 형식이라 이런 재미가 또 없더라고요 첫 두 작품부터 <멋진 신세계>와 <1984>에 대한 리뷰라, 디스토피아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홀딱 빠졌습니다 좋은 리뷰는, 리뷰한 작품을 보고 읽고 싶어지는 리뷰일 텐데, 이 책을 읽고 <장미의 이름>을 다시 읽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가 솟았습니다 "『멋진 신세계』가 한 발짝 떨어져 이죽거리는 느낌이라면 『1984』는 직접 그 속에 들어가서 오열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에 밑줄 쳤습니다
고전 리뷰툰 -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고전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책이다. 출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연재되었고 누적 조회 수 80만 회를 기록했다. 『멋진 신세계』, 『걸리버 여행기』, 『장미의 이름』 등 총 11편의 고전 서평과 번외 편 ‘해리 포터 시리즈’ 리뷰가 수록되었다.
안 그래도 읽어야 하는 고전이 쌓이기만 하고 읽은 건 없는데요. 고전 리뷰 만화라니 재밌겠어요. 혹시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같은 느낌인가요?
<익명...>은 병맛 매력인데 ^^ <고전 리뷰툰>은 충실하게 리뷰합니다! 왕 추천입니다 ♡
이런 책 추천 너무 좋네요 처음 들어보는데 재밌을거 같아요!!
밑줄 치신 부분이 극공감됩니다. 그래서 이 책도 관심책에 올려놓고 나중에 찾아봐야지 싶어요.
뜨거운 사랑이라고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Call Me By Your Name, Wuthering Heights, Blume by Judy Blume, The Remains of the Day, All the Bright Places....그냥 각자의 방법으로 표현해낸 사랑이라는 뜨거운 감정이 기억에 남는 소설들 몇 권이에요. 비소설보다 소설을 많이 읽고, 읽는 장르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이 많지 않나요?
신곡 읽고 있는데 제가 그림 작품 감상도 조금 좋아해서 같이 연관해서 보니까 너무 좋고 현실 세상이 아닌 곳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좀 신선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단테의 신곡 -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단테 알리기에”를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으로 불리게 해준 그의 대표작 『신곡』은 이탈리아에서 추방당한 후 19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서사시는 『실락원』과 『천로역정』과 함께 최고의 종교문학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오, 이거 중세 호러 아닙니까? (아닌가? ^^)
중세호러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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