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움베르토 에코 서타일 좋아하고 장미의 이름으로도 좋았어요 푸코의 전자?였나?는 아파트 지하실 재활용에서 세트로 주워 읽으려고 한지 3년째
[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꽃의요정

SooHey
엄청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우주먼지
'장미의 이름' 드라마도 있답니다 추천합니다ㅎㅎ드라마 보고 소설 읽으면 책 두 번 읽는 느낌입니다 :) 함정은 드라마도 책이랑 무드가 비슷하다는 사실,,,,

꽃의요정
오! 전 숀코넬리 나온 영화만 봤는데 드라마라니

CTL
장미의 이름으로에서의 카톨릭 신학 부분 + 오만과 편견에서의 결혼 이야기 + 사회과학 논문 + 온갖 서양 고전 인용 =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랄까요... 읽기 쉽지는 않아요. 새로 번역된 버전으로도요...
Kiara
저도 장미의 이름 재미있게봤어요! 미들마치 함께하시죠 작가님ㅋㅋ

수북강녕
<고전 리뷰툰>에서 <장미의 이름>을 리뷰하는 것을 읽고 <장미의 이름> 재독 욕구 뿜뿜했는데 오늘 다시 솟네요!

새벽서가
수북강녕님 함께 재독해요!

수북강녕
@새벽서가 <장미의 이름> 재독 좋습니다 불끈!
Kiara
저 모비딕. 고래종류설명 어제 읽었어요 ㅋㅋㅋ 과학서 같아서 재있더라고요. 미들마치는 조지엘리엇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아직은 제인오스틴 보다는 초입이 흡입력있지는 않아요. 제가 집중을 덜하는 것 같기도해서. 모비딕 먼저읽고 미들마치에 집중해야하나. 요런생각도 하고있어요!
푸른태양
호러 이야기를 하니까 갑자기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란 책이 떠오르네요. 저는 이거 제목때문에 무서운 책인줄 알았어요. 어쩐지 표지의 벚꽃도 스산한 느낌이었달까요 ㅎ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디오북'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애니메이션 개봉기념 특별 오디오북. 청춘의 시절,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마이틴 메인보컬 송유빈의 목소리로 되살렸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소년 ‘나’와 발랄한 소녀 ‘사쿠라’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가슴 아픈 마지막까지 절절한 심정으로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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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벚꽃 하면 생각나는 책이 요건데, 제목을 <벚꽃 피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로 검색하느라 한참 걸렸네요. 피는 거 아니고 지는 거 였네요. 많이들 읽으셨을 줄 압니다. ㅎㅎ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2004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4년 제4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0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4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그야말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일본 추리소설 한 편이 출간됐다. 제목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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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태양
오! 꼭 읽어보겠습니다! 추리라니 넘흐 재밌을듯요♥️

조영주
벛꽃이 지는 계절인 게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복선이군요 ㅋㅋ

장맥주
절대 영화화할 수 없는 소설...

수북강녕
저는 벚꽃 하면 체홉의 <벚꽃동산>이 생각나고, 이 책에 영향을 받았다는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와 다자이 오사무의 <사 양>을 떠올렸습니다

갈매기 / 세 자매 / 바냐 아저씨 / 벚꽃 동산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31권.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마지막 거장 안톤 체호프 작품집으로, 4대 희곡을 실었다.

토지 1~20 세트 - 전20권 - 박경리 대하소설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양일본 문학의 대체 불가능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의 생전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작품 《사양》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무너져가는 귀족 집안과 시대 의식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간 실격》에 앞서 1947년 문예지 《신초(新潮)》에 연재되었고 같은 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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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
오 <사양> 읽었었는데, 아직도 소설 속 주인공 남동생의 편지가 기억나네요... 스스로를 '잡초'에 비유하던...

꽃의요정
도스토예프스키도 톨스토이도 좋지만 전 고골이나 체호프씨가 취향입니다

장맥주
아, 토지가 벚꽃동산의 영향을 받았군요. 몰랐습니다. 제가 트레바리에서 클럽장할 때 토지 이야기하면서 아무도 끝까지 안 읽은 책의 대표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그 자리에 토지 완독하신 분이 세 분 계시더라고요. 약간 트라우마가 됐습니다.

SooHey
토지 완독자인데 벚꽃동산을 읽어야겠습니다. 사양도 읽었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