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여우의 계절 너무 재밌겠는데요
줌파 라히리의 작품들은 사랑입니다! 여우의 계절은 바로 관심책으로 등록했어요!
저는 그믐에 기억력 좋은 분덜이 많아서 신기합니다. 책내용 대부분 잘 리셋되는 1인.
ㅎㅎ저도 그래요...
평택 사람 특징인가봐요...
아니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사실 어제 아침식사로 뭘 먹었는지도 기억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 기억력 엄청난 분들, 특히 책내용이나 주인공 이름들 몇십년씩 기억하는 분들 보면 저 사람 뭐지?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하하
저는 오늘 뭐 먹었는지도 가물가물🥲
지난달에 그믐에서 <우리는 매일~>을 함께 읽고 지금은 침묵의봄을 다시 읽고 있어요~
침묵의 봄 - 개정판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침묵의 봄>이 5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서문과 후기가 완전히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2002년 출간본에는 없던(원서에도 없었음) 찾아보기를 새롭게 추가했다. 그리고 편집과 장정도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패스트 패션으로 지구가 망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죽을 수도 있다. 그 이유가 책에 나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을 밝히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한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 할지, 그리고 이 유독한 시스템을 어떻게 함께 바꿔 나가야 할지를.
ㅋ 여기서 절대 피햐가야겠드는 책들 체크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안 읽는 장르가 호러에요..;;
저도요 예전에 그 유명한 링 읽고 심장마비로 죽을뻔한 적이 있어서요
전 이토 준지 만화시리즈 옛날에 읽고 악몽에 시달린 경험이ㅜㅜ
헉 이토준지 시리즈 진짜 보고나면 기분 나쁘죠... 근데 그 이토준지식 불쾌함과 기괴함이 가끔 생각나서 찾아봅니다 ㅎ.ㅎ
어우 그니까요 저도 뭣도 모르고 이토준지 만화 읽고 뇌속에서 지우느라 혼났습니다 근데 신곡이 왜 중세호러인가요? 마지막엔 엄청나게 성령충만해서 지옥에 다시 돌아가고 싶던데
데이비드 덴비라는 미국 평론가가 젊은 대학생들과 신곡을 읽으며 쓴 글 일부예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 ^^ "물론 사타구니를 둘둘 감은 뱀의 대가리와 꼬리는 입에 담기에도 무시무시한 폭행이요, 영원한 굴욕과 올가미의 이미지이다. 얼마나 지독한 고통이요 엽기적인 고문인가! 그렇다면 단테는 이런 폭행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이 모든 끔찍한 광경이 “근원적인 사랑”의 이름으로 제시되고 있기에, 학생들은 충격을 받았다. 몇몇 학생은 기를 쓰고 찾아보았지만 「지옥」편에서 사랑을 발견할 수 없었다. 위대한 종교적 작가 단테가 그들의 신앙심을 송두리째 능욕한 것이다. 찜찜한 구석이 있긴 했지만 이번만은 그들의 판단이 옳다고 나는 생각했다."
전부 맞는 말인데 지옥편은 납득이 가면서 나쁜짓 했음 저런 벌 받아야지 했거든요 ^^;;;; 창의적인 천벌들? 근데 마지막에 묘사된 천국은 교회다닐 때 들었던 천국과 너무 가까운 곳이라 저게 정말 천국이면 안 갈래 이런 생각도 들어서 단테는 진정으로 저걸 천국으로 느끼는 것인가?란 의문도 들었습니다. 근데 저에겐 파우스트나 신곡을 이해하려면 10년은 더 필요할돗요
저도 그래서 옥스포드 클래식이나 펭귄 클래식처럼 해설이 잘 달린 게 아니면 끝까지 못 읽었을 것 같아요^^;;
중세 호러 "신곡" 추천 드립니다. ㅎㅎㅎ 묘사가 일품입니다.
신곡은 그래도 그렇게 무섭지 않았어요 . 너무 환타스틱해서 그런지 실제로 안 와닿았어요 ㅋ
한 소년의 따뜻한 여름방학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추천드립니다. ^^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검색을 '해바라기가 피는' 으로 해서 또 찾는데 오래 걸렸네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제5회 호러서스펜스 대상 특별상 수상작 <등의 눈>의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미치오 슈스케를 미스터리계의 기린아로 부상시킨 출세작이다. 부조리한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환상소설 같으면서 불편한 감정을 자극하는 일종의 사이코서스펜스이지만 마지막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본격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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