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소!
[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꽃의요정

새벽서가
저도 바로 받아먹습니다. 일단 관심책장에 담아뒀어요.

장맥주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문장이 하드보일드하고 묘사가 상당히 잔인합니다. 클레어 키건은 별로인가요? 궁금한데...

새벽서가
별로라기보다는...한국에서 왜 그리 인기인 건지가 좀 궁금하긴 해요. 책관련 피드에서 이 책이 안보이면 이상할정도인것 같아서요. 위스키가 유행하고 있듯 이 책도 뭔가 유행인것 같아서 살짝 거부감도 들고. 하지만, 책 자체는 잔잔하니 괜찮게 읽었습니다.

장맥주
아, 그렇군요. 저도 이름을 여기저기서 계속 보게 되어서 읽어야 하나 망설이고 있습니다. 매들린 밀러랑 팻 바커도 괜히 혼자 의심(?)하다가 뒤늦게 책을 읽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새벽서가
전 책장에서 솎아내버린 책중 하나가 그 물고기는.... 원서판이었어요. ㅠㅠ

거북별85
어떤 점 때문일까요?? 아직 읽기 전이라..

새벽서가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구입한 책이었는데, 아주 과학적인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음에 확 와서 꽂히는 에세이나 소설도 아니고 뭔가 어중간한 느낌이었어요. 책도 인생의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타이밍이긴 한데, 다시 읽을거 같지 않아서 과감히 내보냈습니다.

거북별85
저도 한국에서 워낙 유명해서 그냥 담고만 있었거든요...^^;;

borumis
앗 저두요;; 아무래도 이쪽 분야 일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신 분이 많던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의아;;
Kiara
물고기 넘 좋았다며 선물받아 읽었는데..그냥...그렇더라고요ㅋㅋㅋ

거북별85
그런데 이영화가 무섭나요?? 아직 안봤어요?? 작가님

조영주
저는 여러의미로 무서웠습니다... 끔찍한 현실...

김새섬
영화 너무 재밌어요. 미드 <오자크>도 추천합니다.

거북별85
오!담아 두어야 겠네요....

조영주
아니 왜 무섭다는데 자꾸 추천이 ㅋㅋㅋㅋ...

새벽서가
미국에서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말이 많긴 했지만 저는 재밌게 읽었던 책이거든요? 한 집안 사람이 어떻게 마약 카르텔때문에 한 장소에서 떼죽음을 당하는지, 그 후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자가 어떻게 미국까지 도망을 가는지 그 여정을 다룬 책이에요.

아메리칸 더트난민 중에서도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숨 돌릴 틈 없는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 이제는 우리의 숙제이기도 한 난민 문제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책장 바로가기

조영주
테스카틀리포카서도 그장면들이 너무 무서버서 힘들더라고여 ㅠㅡㅠ

조영주
뭔가 이상하게 찝찝하고 기분나쁘고 마음에 걸리는 불길한 이야기들입니다

새벽서가
차라리 읽을 때만 무서운게 나은거 같아요. 두고 두고 느끼는 찜찜하고 마음에 걸리는 이야기들은 감당이 안되더라구 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