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저는 수요가 적은 학술서적을 읽거나 아니면 '대충 원하는 파트'만 즉각 읽고싶어서 종이책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저는 독서의 80% 는 전자책인거 같아요. 15% 정도가 오디오북이고, 나머지는 종이책입니다. 전자책이 없고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 종이책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전자책 비중이 점점 늘어나네요. 얼마 전앤 간만에 종이책 읽다가 놀랐어요. 책 읽는 데 두 손이 필요하다니! 뭔가 힘도 많이 들어가고요. (책이 자꾸 접혀서 계속 펴줘야 됨) 전자책은 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아니 책을 읽는데 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된다니 좋은데요..
두 손으로 드는 것도 그렇지만, 언젠가 한 번은 페이지 오른쪽을 아무리 건드려도 다음장으로 넘어가지 않아서 뭐지? 하다가 현타가 왔었어요. 종이책을 넘기는게 아니라 누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웃겨서요.
안녕하세요 와 채팅이 눈팅도 벅차네요 ㅋ
저는 요즘 제가 책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눈이 성급하게 먼저 단어를 건너뛰면서 읽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그 전 문장으로 되돌아오고 그래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한 독서 하시는 거 같은데 어떠신가요? 제가 자꾸 독서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크흠흠..
어? 다 그러는 줄 알았는데요 ㅋㅋㅋㅋㅋㄱㄱ
와~ 저도 그래요 눈이 성급하게 먼저 단어를 건너뛴다니~~~ 딱 맞는 말이네요 집중력이 떨어졌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저도 고민중이네요~~
저만 그렇지 않았군요..! 저는 종이책도 읽을 때 이런데 전자책은 이 현상이 더 심할 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일단 종이책 파예요.
저도 그래서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어 봤는데 별 도움이 안 되어서 또 앞장 돌아가 읽고 있어요ㅠ
저만 도돌이표가 아니었군요..휴우…ㅎ
저 어렸을 때 속독학원 다녔는데(주산학원 속독학원이 있던 시절) 거기서 글을 문단 째로 읽는 방법 같은 거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사선으로 읽으라고...
옷! 저도 그거 배웠어요! 사선으로! 근데 집중력이 안 좋아서 다닌 학원이었는데 아직도 집중을 못 해요… 속독은 당연히 못 해요… ㅠ
속독학원에서 가르친 게 좀 괴이했어요. 막 똑같은 도형이 줄지어 있고 그걸 눈으로 빨리 움직이는 훈련(?) 같은 거 했습니다. 안구 건강에는 좀 좋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음... 이경규님 생각나네요^^;;
ㅋㅋㅋ 애들 눈 움직이는거 선생님이 보는 기분이 딱 이경규였겠네요 ㅋㅋ
띠요요옹~ 하며 눈알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시던 그... 정말 옛날 옛적입니다. ^^
이 이야기 들어봤는데 가능하나요ㅎㄷㄷㄷ 작가님 사선으로 읽으셔서 그렇게 많은 독서를 할 수 있던 것입니까
사실 좀 지루한 책 읽을 때 은근 슬쩍 사선으로 읽습니다. ^^;;; 가능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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