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1. 29일간 우리가 읽은 것들, 읽을 것들 얘기해요.

D-29
밑줄 치신 부분이 극공감됩니다. 그래서 이 책도 관심책에 올려놓고 나중에 찾아봐야지 싶어요.
뜨거운 사랑이라고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Call Me By Your Name, Wuthering Heights, Blume by Judy Blume, The Remains of the Day, All the Bright Places....그냥 각자의 방법으로 표현해낸 사랑이라는 뜨거운 감정이 기억에 남는 소설들 몇 권이에요. 비소설보다 소설을 많이 읽고, 읽는 장르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이 많지 않나요?
신곡 읽고 있는데 제가 그림 작품 감상도 조금 좋아해서 같이 연관해서 보니까 너무 좋고 현실 세상이 아닌 곳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좀 신선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단테의 신곡 -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단테 알리기에”를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으로 불리게 해준 그의 대표작 『신곡』은 이탈리아에서 추방당한 후 19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서사시는 『실락원』과 『천로역정』과 함께 최고의 종교문학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오, 이거 중세 호러 아닙니까? (아닌가? ^^)
중세호러물 맞습니다!
아유 저자 분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아주 감탄스럽더라고요. 성격이 좀 꼬인 분 같아요. 듣기로는 여자 주인공도 자기가 어렸을 때 잠깐 스쳐 지나간 동네 소녀였다고 하는데 스토킹도 아니고 아유 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천재는 성격파탄자인가봅니다.
신곡 재밌죠ㅎㅎ 저도 그림 같이 보니 또 새롭더라고요 파우스트도 그렇고
파우스트괴테가 1773년 집필을 시작해 1831년 완성한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걸작 <파우스트>를 들라크루아의 석판화 연작, 막스 베크만의 펜 소묘 삽화와 함께 수록했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번역 및 연구 성과를 집적한 완결판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책이다.
파우스트 읽을 때 무슨말인지 몰라서 해설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해설보면서 읽는데 와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신곡이랑 파우스트 둘다 읽었는데 못 알아듣는 합창곡 듣다 끝나버린 너낌? 제 내공 부족입니다
저도 신곡이랑 파우스트 둘 다 읽었는데 정확히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파우스트가 뭘 잘했다고 마지막에 왜 구원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파우스트는 저도 해설 보면서 봤구요 신곡은 그리스 문학, 종교 뭐 다 짬뽕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냥 활자 읽는 느낌으로 읽고 있네요. 그림이랑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로 읽고 있습니다.
앗 저도 신곡도 파우스토 구스타브 도레 그림과 함께 봤어요^^
오오 반갑습니다
아, 저도 "신곡" 구스타브 도레 그림 있는 버전으로도 읽었습니다. 원문은 아니고 소설 형태로 정리한 버전이었어요. ^^
도레 그림 넘 좋더라고요
재작년에 여러해 함께한 북클럽 지인들과 3독할 기회가 있었어요. 이탈리아인 친구가 이 책은 반드시 원서로 읽어야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외워보고 있는데, 조금 뇌가 더 신선(?)하던 시절에 도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ㅠㅠ
워…원서요?ㄷㄷㄷ 음… 저는 거의 폼으로 가지고 다니는 킨들이 있는데요… 그걸로 가끔 애기들 챕터북 읽어줘요..ㅋㅋㅋ
제가 사는 곳에서는 한국어책 사는 가격보다 원서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단순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영어책 읽는 비율이 한국어책보다 살짝 높습니다. ^^;
ㅎㅎ 전 심지어 한국에 사는데도 한국어 번역된 게 원서보다 비싸서 원서 전자책으로 많이 읽어요. 논픽션 두꺼운 건 특히 원서가 더 저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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