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시인과 함께 <그라시재라 > 읽기

D-29
♣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 공덕역 3번출구 옆 풍림빌딩 904호 시집 [그라시재라]는 수록시 전체가 전라남도 지역어로 쓰였습니다. 시인이 어렸을 적에 보고 들었던 전라남도 여성들의 대화가 무대처럼 펼쳐집니다. 그래서 해학도 많고 애환도 많고 아픔도 많습니다. 모임에 와서 함께하는 일은 아주 간단합니다. 직접 소리 내서 읽기. 함께 읽고 대화하다 보면 이절로 저절로 많은 것이 배워지더군요. 내일부터 당장 오셔도 됩니다. 이 모임은 1회성이 아니라 계~속 할 거거든요. 연극이 되고 융합 콘서트가 될 거거든요.
시집을 여는 역할을 하는 시 【 달 같은 할머니 】 할무니 애렛을 때도 달이 저라고 컸어요? 아먼 시방허고 똑 같었재 할무니는 추석에 뭐 했어요? 우리 아바님 지달렸재 할무니도 아부지 있어요? 그라재 아배 없이 난 사람이 있다냐 으디서 지다렸어요? 동네 앞에 사에이치 비석 있지야 전에는 거그 큰 소낭구가 있었는디 거그서 지달렷재 할무니 혼자요? 아니 우리 성허고 동상허고 항꾼에 지달리재 아바님은 저녁에 해가 지우러야 오싱께 혼자 지달리먼 무서와 그때는 할무니도 똑 너같이 생겠어야 할무니가 나랑 똑같었어요? 그라재 할매도 너같이 열 살일 적 있었고 열한 살일 적도 있었니라 와~ 최고 이상허네 이상헌 거이 아니라 사람은 다 애기로나서 할아부지 할무니가 되는 거시여 그럼 나도 나아중에 할무니가 돼요? 안 그라문 좋재 좀도 종재 그란디 누구나 다 그리 된단다 악아 할무니는 추석날 되먼 머 했어요? 우리 아바님은 먼 데 장사 다니신께 집이를 잘 못 오세 글다가 추석 되먼 우리 댕기도 끊고 저구릿감도 끊어서 가꼬 오셋재 우리 아바님이 사온 국사로 엄니가 밤새와 추석빔 맹글어 주먼 그 옷 입고 달맞이허고 강강술래도 뛰고 그랬재 그때는 할무니도 여기 팔뚝 살이 흘렁흘렁 안 했어요? 다리도요? 아이고 이노무 새갱이 그때는 할매 살도 희고 탄탄했재 너마니로 진짜로 할무니가 열 살일 때가 있었다고? 아먼 진짜재 할무니 그란디 왜 달은 안 늘그고 계속 그때랑 지금이랑 똑같어요? 금메마다 달은 안 늘근디 어찌 사람은 이라고 못쓰게 되끄나이 할무니 못 쓰게 안 되았어요 달같이 이뻐요 참말로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2월, 이제는 코스모스를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아고라의 삶의 깊이를 더하는 책들.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도서 증정] <나쁜 버릇>을 함께 읽어요.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논픽션의 명가, 동아시아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도서 증정]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 꿀돼지님이 읽은 한국 장편 소설들
손원평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다즐링)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이묵돌 장편소설 『초월』(김영사)손보미 장편소설 『세이프 시티』(창비)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