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비문학 <나의 미국 인문 기행> 함께 읽기

D-29
진주문고 서점원과 함께하는 비문학 독서모임입니다. 매달 네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소감,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주문고 매장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도서 구매 시 10%할인, 5% 적립 혜택을 드려요.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다음 모임에 함께 읽을 책은 참가자 추천과 투표를 통해 진행됩니다. 참여 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와 주세요. https://blog.naver.com/jinjumoongo/223359360532
이번 달은 허경 선생님 철학 강연과 일정이 겹쳐 3월 28일 목요일 저녁 7시 반에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일정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
이번 오스카상 시상식 때 인종차별 이슈가 있었잖아요. 관련해서 미국 사회와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으로 기대가 큽니다.
기대하며 읽고 있습니다
돌베개 유튜브에 서경식 선생님 북토크 영상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다음 <나의 미국 인문 기행> 독서모임 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mBNKmswLMS0?si=g5Lw6JHKFIAamLgU
인문학 기행! 제목에 너무 충실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인간에 대한 진심이 너무도 느껴지는 서경식 작가님의 허무감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하는 심경을 감히 알수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그저 이해하는 정도가 아닐는지... 안타까운 마음 가득히 가지는 정도. 힘으로 누르는 시대, 무수한 전쟁들 ...시간은 흘러 민주주의가 발전한 듯 하지만 결코 끝나지 않은 악육강식의 행태 .., 이런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충분히 합리적인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책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서 예지력을 가진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현재 이루어지는 지구상의 행태들이 놀랍도록 드러맞는것에 경악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선한 아메리카에 대한 기억을 사유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사회적 리얼리즘 작가로 불리는 벤 샨의 작품을 두고서 슬픔과 노여움 같은 감정이 지닌 본질을 따뜻하게 전하다는 표현처럼... 아무튼 나는 그런 인문주의자가 되지못함에 마음속에 격함이 더 쌓였습니다. 나의 미국 인문학기행 책을 덮으면서 우리가 겪은 재난, 계속되는 아픔들...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계속되는데 우리는 무얼 하고있는지...
재난과 역병은 저 홀로 사람들을 덮치지 않는다.인간이 고통이나 비극을 배가한다. 인간은 재난과 역병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에 의해 살해당하는 존재다. '죽음의 승리'중에서 p127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예술가는 항상 오만함에 맞서는 기개와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모멸의 태도를 갖춘자. p187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는 소수만 이해하는 채로 고립되거나, 판타지나 환상으로서 노마드적 삶을 동경하는 다수자에게 소비되고 만다. p.235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정말이지 당시의 내 기분과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보고 있자니 말로 이루 표현 못할 처참함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복받쳐 올라왔다. 단순히 주먹질을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이를 구경거 리로 삼아 도박을 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닌 너무나도 명백한 어리석음과 잔혹함. 그것은 억울한 정치범 여덟 명을 순식간에 처형해버리는 행위, 야당 정치가를 공항에서 사살하는 행위와도 어딘가 서로 통한다.
나의 미국 인문 기행 p.67,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그 위대함은, 먼저 참화 한가운데서 철저하게 이를 응시하며 기록하고자 했던 정신에서 기인한다. 만약 인류 전체가 죽음으로 절멸한다면 그 기록은 누가 보게 될까.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쓴다는 행위(그린다는 행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들은 이런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 일단 용감하게 맞섰 다. 이는 '인간'의 가치를 주장하는 행위이기도 했다.
나의 미국 인문 기행 p.129,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그는 선진국이 간섭을 정당화하는 것이 예전에는 '종교' 를 내걸며 이루어져 왔지만 현대는 '인권'이나 '민주주의'를 앞세우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월러스틴에 따르면, 서구를 중 심으로 한 범유럽 세계(내 생각에는 일본 역시 여기에 포함할 수 있을 것 이다)의 지도자와 주류 미디어, 체제친화적 지식인의 레토릭에는 자신의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보편주의에 호소하려는 언사가 넘쳐난다.
나의 미국 인문 기행 p.137,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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