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덴마크 밭으로!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덴마크 생활공동체 스반홀름 이야기

D-29
봄~여름 사이 덴마크의 너그러운 밭, 우리의 두려움을 툭 두고 올 그곳, 스반홀름 이야기를 하며 싱그러운 시간을 보내실 분, 환영해요! * 모임지기이자 이 책의 저자 겸 제작자, 하정입니다. 책을 출간하고 바로 코로나19가 시작되었어요. 그런 덕에 스반홀름은 미지의 공간, 환상의 나라로 이미지가 만들어졌는데요 ^^ 이동이 자유로와진 이제, 많은 분들이 스반홀름을 궁금해하시고, 직접 가보고 싶어하셔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책을 읽으며 스반홀름이나 덴마크에 대해 궁금한 점 마음껏 물어봐주세요! * 6월에 좋은여름의 오랜 독자 중 한 분(배슝 님)이 스반홀름에 가신답니다. 5월 말~6월 초 사이에 <내 독자, 이대로 못보내!>북토크를 합니다! 각종 생활팁을 전수해드리려고요. 그리고 책 속에 언급된 음악가 김목인 님도 북토크에 참여 예정이랍니다 :) * 스반홀름이란? 덴마크는 공동체/조합의 나라예요. 갖가지 공동체가 있는데 스반홀름은 유기농장기반의 공동체예요. 때는 1970년대 코펜하겐, 환경에 관심이 많던 한 그룹이, 신문광고를 냅니다. "우리 공기 좋은 시골에서 좋은 음식을 즐기고 환경을 덜 해치는 방법으로 살지 않을래요?"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공동체를 만들어 지금은 150여명의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직업은 제각각, 삶의 방식도 제각각인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 모르는 부분으로 남길 부분은 또 인정하며 함께 산답니다. <책 속의 한 문단으로 모임지기의 말을 갈음합니다!> 오늘 스반홀름 동료들과의 만남은 아무 맛 없는 시골빵 한 덩어리를 뚝뚝 떼어 나눠 먹는 아침밥 같았다. 자극도 호들갑도 없는 대화. 누구도 누구에게 기대를 걸거나 기대를 심지 않는, 바라는 것이 없는 사이의 대화. 잘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약속할 필요가 없는 대화. 아, 담백해. 있는 그대로를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깨끗한 한 끼 식사를 마친 기분이 들었다. 상대에게 눈길을 주다가, 자기 일에 집중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마치 철새들의 움직임 같았다. 그래, 이대로 북쪽 끝까지 같이 가보는 거다.
@가문비 님이 알려주셔서 참가신청했어요 ^^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하미미님의 대화: @가문비 님이 알려주셔서 참가신청했어요 ^^
@가문비 @하미미 또 만나요오! :)
목인 님 모시고 북토크 하실 곳은 수북강녕...?! ^^ 아니더라도 시골빵 한 덩어리를 뚝뚝 떼어 나눠 드실 곳으로도 좋고, 모임 중간에 내키는 대로 번개하실 곳으로도 좋아요 또 만나요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수북강녕님의 대화: 목인 님 모시고 북토크 하실 곳은 수북강녕...?! ^^ 아니더라도 시골빵 한 덩어리를 뚝뚝 떼어 나눠 드실 곳으로도 좋고, 모임 중간에 내키는 대로 번개하실 곳으로도 좋아요 또 만나요오~~~
그 시골 빵 한 덩어리를 뚝뚝 떼어 나눠 먹고 싶은 곳은 어디일지 많이 가고 싶습니다. 수북강녕이란 뜻도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안녕을 묻고 싶은 날입니다.
책이 왔어여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한나는 듬직한 리더와 명랑한 꼬마가 한 몸에 다 들어 있는 여자였다. 한나를 보고 있으면 ‘즐거운 일을 하거나 일을 즐겁게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둘 다 하고 있는 것일 수도.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62, 하정 지음
하미미님의 대화: 책이 왔어여요^^
@하미미 오~~ 제일 반가운 배송이죠 ㅎㅎ
노랑, 보라, 빨강, 주홍, 연두, 초록, 청록… 채도 높은 물감만 골라서 짜놓은 천연의 팔레트였다. 이곳의 자연물은 너무도 선명해서 형광빛이 돌 정도다. 첫날 마주한 뒷마당의 잔디를 보면서도 눈이 시렸다. 색은 빛의 일이니, 그렇다면 농사도 빛의 일이다.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p.39, 하정 지음
회사일이 많아져서 차근하게 들어오지 못하는데, 책을 한 줄 한 줄 살펴보고 있습니다 ^^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하미미님의 대화: 회사일이 많아져서 차근하게 들어오지 못하는데, 책을 한 줄 한 줄 살펴보고 있습니다 ^^
@하미미 회사일 짬짬이 덴마크 밭으로 가시겠군요 :)
책 날개에서 '무엇을 하고 살든 내게 일어나는 사적이고 사소한 사건을 '그럴싸한 책'으로 였는 일은 꾸준히 하고 싶다.' 너무 마음에 드는 다짐이에요~~ 저도 이거 따라할래요 ^^
무엇을 하고 살든 내게 일어나는 사적이고 사소한 사건을 '그럴싸한 책'으로 였는 일은 꾸준히 하고 싶다.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 책 날개 지은이 하정 소개글 가운데 , 하정 지음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하미미님의 문장 수집: "무엇을 하고 살든 내게 일어나는 사적이고 사소한 사건을 '그럴싸한 책'으로 였는 일은 꾸준히 하고 싶다."
@하미미 그럴싸~~~하게 만듭시다 ㅎㅎㅎ
좀전에 Fedex 직원이 밝은 얼굴로 제 이름을 부르면서 건네주는 이 선물 같은 책, 비행기 타고 드디어 책이 날아왔어요.. 야호~요즘 넘 좋네요. 대형 문고에서 해외 배송이 되네요. 책도 무겁지 않아서 이동 시에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재질도 딱 맘에 들어요. 덴마크로 이제 떠나볼까 해요.!!!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J레터님의 대화: 좀전에 Fedex 직원이 밝은 얼굴로 제 이름을 부르면서 건네주는 이 선물 같은 책, 비행기 타고 드디어 책이 날아왔어요.. 야호~요즘 넘 좋네요. 대형 문고에서 해외 배송이 되네요. 책도 무겁지 않아서 이동 시에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재질도 딱 맘에 들어요. 덴마크로 이제 떠나볼까 해요.!!!
해외에 계시는가봐여
@하미미 네^^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곳에서 2시간 쯤 떨어져 있답니다. 지난 번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는 e북이 있어서 잘 읽었는데 이번엔 종이 책으로 열심히 읽으려고 해요.
저는 무엇 때문인지 오늘을 시작일로 착각했어요. 모임 전 수다가 가능하니 반갑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가문비님의 대화: 저는 무엇 때문인지 오늘을 시작일로 착각했어요. 모임 전 수다가 가능하니 반갑습니다^^
하하 그렇네요~` 시작 아직 시간 더 남았지요 ^^ 책 읽으며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20여년전 영국에 있는 공동체에서 6개월정도 생활한 경험이 있는데, 공동체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작가님이 그때의 제 느낌들을 대신 잘 표현해주신 느낌이라서 너무 놀라고 반가웠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J레터님의 대화: 그 시골 빵 한 덩어리를 뚝뚝 떼어 나눠 먹고 싶은 곳은 어디일지 많이 가고 싶습니다. 수북강녕이란 뜻도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안녕을 묻고 싶은 날입니다.
@J레터 '수북강녕'이라는 책방 이름은 '수복강녕(壽福康寧)'에서 따왔답니다 오래 살고 복을 누리며 건강하고 편안하다는 뜻인데요, '복' 자를 '북' 으로 바꿔 보았지요 수북한 북(book)과 함께 오래오래 안녕한 곳이 되길 바라면서요 작년 여름에는 <어린왕자> 탄생 80주년 기념으로 어린왕자만 그리시는 강석태 화가님과 그림+책 전시회도 열었답니다 (J레터님의 인생책을 엿보고 왔네요 ^^) 남반구의 오늘 날씨는 어떤지요? 블루마운틴을 올랐던 예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장르살롱>이 시즌2로 돌아왔다!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세계적 사상가 조너선 하이트의 책, 지금 함께 읽을 사람 모집 중!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여러분의 마지막 편지는 언제인가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가는군요](안온북스, 2022) 읽기 모임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줌으로 함께 책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
함께 책 이야기 해봐요!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