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화가 라울 뒤피의 전시를 본 적이 있는데, 이제 다시 보니까 뒤피가 <동뮬 시집> 삽화에 참여했고, 이 시집을 쓴 시인이 아폴리네르였네요. 이름이 좀 익숙하다 했어요^^;; 워낙 관람자가 많아서 천천히 감상은 못했지만요. 게다가 황현산 선생님이 번역하신 책이라니요!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동물시집 - 오르페우스 행렬1911년 3월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화가 라울 뒤피의 협업으로 탄생한 『동물시집』이 불문학자 황현산의 번역으로 한국 독자를 만난다. 총 30편의 시와 30점의 판화를 수록한 이 시집에서 서로 쌍을 이루는 각각의 시와 판화는 하나의 동물을 중심으로 삶의 이치를 절묘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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