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장에서 [1-6. 엄마의 사랑에 대한 오해와 이해]와 [1-10. 용기란 무엇일까?]를 가장 공감하며 읽었기에, 그 두 곳에서 문장 수집을 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저의 경험과 비슷해서 더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엄마와 서로 다른 사랑 표현으로 인해 오해와 이해의 과정을 경험했고, 저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용기를 낸 적도 있었거든요. 저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1장 전체적으로는 감정과 행동이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 특히 기쁨이라는 감정이 신체적 능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성적 인식 능력까지 획득하는데 관계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점이었습니다.
그린비
지혜님께서 남겨주신 이야기처럼, 부모님의 언어와 그 속에 가려진 진실에 대해 알아나가는, 상처받고 힘겨워하는 시간은 어쩌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1-10 용기란 무엇인가]에서는 자신을 보존하는 욕망(굳건함)을 위해서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하게 생활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번 한 주는 바쁜 와중에도 잠깐씩 여유를 내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보는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시작, 감사합니다!
메이플레이
우리의 정신은 우리 신체에서 경험한 사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라고요. 무엇을 경험하고, 얼마나 경험하고, 어떻게 경험하느냐가 우리 정신의 지각 능력을 결정하는 것이지요.
사례로 예를 든 것과 같이 두려움이나 불안함이 곁에 오래 머물게 해서는 안되고,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상황에 대해서는 올바로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쉽지는 않겠지만 ㅎㅎ
보라구름
“ 감정은 몸으로 먼저 옵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잘 살펴볼 때 자기 감정에 대해서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뛰어오를 듯 기쁜지, 땅속으로 꺼질 듯 힘이 빠지는지 잘 관찰해 보면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충만할 때 정신의 능력도 커지고, 상황에 대해서도 잘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우울하면 사건에 대한 인식력도 약해집니다. ”
안나 카레니나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사랑과 결혼, 가족문제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사회상과 풍속, 개인의 내면생활을 생생히 묘사한 톨스토이의 작품이다. 발표되자마자 전 러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세계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위대한 예술작품'으로 칭송되며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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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eia
정신은 신체가 존재하는 대로 인식하고, 경험하는 대로 지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신은 신체적인 경험에 의해 바뀌게 됩니다.
『스피노자의 고민 상담소 - 20대의 감정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이성 사용설명서』 p. 20, 김선일.김승환 지음, 진태원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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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eia
타인의 불행에서 생기는 기쁨은 불완전합니다.
『스피노자의 고민 상담소 - 20대의 감정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이성 사용설명서』 p. 61, 김선일.김승환 지음, 진태원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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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eia
문장1. 플라톤은 <국가> 제3권에서 수호자의 교육을 이야기하며, 이성에 따른 정신이 육체를 다스려야하고, 육체의 단련도 중요한데 그것은 기개(thymos)를 함양하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는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에 종속된다고 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신체와 정신의 상호호혜적 관계에 주목하고, 또 신체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는 점이 인상깊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
그린비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에서도 신체와 정신의 상호 호혜적 관계에 대해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apatheia
문장2. 사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타인의 불행에서 생기는 기쁨이 불완전함을 알고 있지만, 사실 저부터도 남의 불행을 보고 그것과 비교하며 나의 만족감을 채우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 문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가 참 좋아서 공유해보았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린비
@모임 <스피노자의 고민 상담소> 첫 번째 미션은 바로 문장수집이었는데요, 남겨주신 문장 모두 잘 읽어보았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읽었지만 책갈피를 꼽은 부분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 함께 읽고 나누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그럼 이어서 다음 미션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길가의 벚꽃이 활짝 필 것 같은데요, 모두 즐거운 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독서 진도표[3.29(금) ~ 4.4(목)]
~ 133쪽(2장)까지
✏️ 오늘의 미션 [4.4(목) 마감]
Q. 슬픔, 분노, 후회 등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부정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요.
[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동아시아)[📚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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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SOAK과 함께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까지!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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