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resh] 1. 『원미동 사람들』 다시 읽어요.

D-29
반갑습니다, 그믐 항상 구경만 했는데 이 기회에 처음 참여해봐요. 양귀자 작가님 모순이랑 나는소망하지않는다만 읽어봤는데 이번 책도 기대됩니다!
환영합니다~
@벚꽃 @simsim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끌시끌하지만 온기는 여전한 따순 삶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 여겼는데., 한번 더 읽어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아용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원미동으로 함께해 보시죠~
@노니 @닉네임모모 @힐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모임 신청합니다~
앗, 그믐 첫 모임을 저와 함께! 영광입니다~ 역시, 책을 잘 고른 건가요ㅎㅎ
@쉼표 반갑습니다~
@모임 20명 고지가 눈앞에 있네요~ 모임 시작이 기대됩니다. :)
크으 책 사서 기다리는 중인데 벌써 읽고싶네요ㅎㅎ
D-7입니다!
오늘 도서관에서 대출 완료 하였습니다. 오래된, 연식이 오래된 책 이네요 ㅎ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2009년에 살림에서 나온 버전입니다ㅎㅎ
예전에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첫 장을 펼쳐보니 완전히 처음 보는 내용이라 당황했습니다. 얼마 전 1984 함께읽기 모임에 참여할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대중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했던 경험을 진짜 독서 경험이었다고 착각한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마음이 급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ㅎㅎ 한 달 동안 천천히 함께 즐겨 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랜만에 읽는 『원미동 사람들』은 시작부터 수집하고 싶은 문장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그중 나누고 싶은 몇 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공감하셨던 내용들에 편히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 「멀고 아름다운 동네」 p.13 어디를 가든 처음 며칠은 이전 집에서의 버릇 때문에 몇 차례씩 제정신을 깨우치고서야 새로 이사 왔다는 느낌을 바로 가지게 되는 그였다. -> 오랫동안 살던 집에서 이사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방문인 줄 알고 다락문을 열려고 했던 그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p.15 어느 때 버려도 좋은 것이라면, 조금 더 가지고 있다 해서 나쁠 것도 없었다. -> 전...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해 맥시멀리스트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물건을 잘 버리는 요령이 있는지, 나만의 꿀팁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p.21 만삭의 아내도 뒤뚱뒤뚱 집을 보러 다녔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온 가족이 나서서 집값 싼 동네로 전세 구하기 원정을 떠나야 했다. -> 저는 대학을 오면서 상경을 했는데요. 기숙사에 떨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집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기도 해서 아직까지도 집 보러 다니던 기억이라고 하면 스무살 봄이 생각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기억이 있으신가요? ※ 페이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살림'에서 출간한 책 기준이라, 좀 다르실 수 있을 거예요!
원미동의 이름은 원미산(遠美山)에서 유래되었다. 원미산은 멀미산, 멀뫼, 장대산, 두내산[일명 춘덕산], 벼락산, 포대산 등으로 불리는 부천의 주산(主山) 중 하나이다. 원미산이라 불리게 된 것은 옛날 부평부 관아의 동헌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아침 해돋이의 산세가 그지없이 선연하고 아름다우며 해질녘 노을에 반사된 푸르름은 단아하기가 비길 데 없었다고 한다. 이에 도호부사가 산 이름을 원미산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1973년 부천시가 되기 이전까지는 원미동을 조종리(朝宗里)[일명 조마루]라고 불렀는데, 조마루는 원래 조씨(曺씨) 성이 주종을 이루고 살았다고 하여 순우리말로 불리게 된 것이다. 부천시가 되면서 마을 위치가 원미산 아래에 있다고 하여 400년 동안 사용하던 이름을 원미동으로 바꾸었다. [출처] 디지털부천문화대전 '원미1동' 이렇게 지어진 한자이름을 다시 작가가 우리말로 번역했더니 예쁜 이름의 제목이 되었네요. 이름에서 멀다는 기준은 부평에서 바라봤을 때 먼 이었지만, 소설은 서울에서 바라볼 때 먼 이고. 유래에 대한 다른 설명을 보면 멀은 [머리, 마루, 꼭대기] 미는 [뫼, 산] 이라는 설과 부평부 관아에서 보이는 멀리 동쪽에 눈썹 같은 산을 遠(멀 원), 眉(눈썹 미)로 기록(조선지지자료)했다가 후에 眉(눈썹 미)를 美(아름다울 미)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이 주장대로라면 <멀고 아름다운 동네>가 <멀고 눈썹 같은 동네>로 제목이 바뀔 수도 있겠어요. 작가가 후자의 제목으로 글을 썼다면 어떤 글이 되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멀고 눈썹 같은 동네'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여럿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훌륭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쓰는 '백미(白眉)'에도 눈썹 '미'자를 쓰니까, '멀고 눈썹 같은 동네'였어도 내용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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