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투명 고릴라 실험, <보이지 않는 고릴라> 함께 읽어요!

D-29
4장 지식 착각 부분은 저에게도 해당된다고 느껴져서 제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며 읽었습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것"(182쪽)은 저도 흔하게 범하는 실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기 전까지는 자신의 지식에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한다."(182쪽)는 저자들의 말처럼, 익숙함이 아니라 무엇인가에 대해 제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명확히 하게 되네요. 그래서 '무엇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그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가르칠 때'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또한 "우리는 실제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전문가, 혹은 스스로 그렇게 믿는 전문가의 충고를 선호한다."(215쪽)라는 저자들의 지적처럼, 저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여기고 신뢰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식 착각에서 벗어나 진짜 전문가와 가짜 전문가를 잘 분별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4장에서 제가 명심하고 싶은 문장들을 아래에 수집하며, 지식 착각에 빠지지 않도력 노력해 보겠습니다.
확신을 조심하라!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212쪽,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이처럼 현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 전문가를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지식 착각은 계속된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217쪽,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인간이 눈에 보이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기억하고, 생각하는가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19쪽,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실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실제보다 자신을 더 낫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들은 과도한 자신감 착각을 겪는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독서를 적극적으로 시작할 때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어떤 책이든 다 소화할 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책을 읽을수록 문해력이 낮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내용도 금방 잊어버려요.
그믐에서 이렇게 같이 읽으면 책 내용 충분히 소화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자신감 착각으로 아무 죄가 없는 사람이 죄인으로 복역한 경우의 사례를 읽으니 너무 끔찍하네요.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ㅠ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나 목격자의 진술이 매우 중요할 텐데, 그 기억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왜곡될 수도 있다는 게... 그렇다고 목격자, 피해자 진술을 없앨 수도 없고... 인간이 참 불완전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https://www.youtube.com/shorts/S3k5eAc8ANw?feature=share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읽고 배워도 저는 또 이렇게 당하나 봅니다. 선생님들은 어떠하신지 궁금하네요.
이것 역시 주의력 착각의 사례 중 하나겠네요!
자신감 착각과 지식 착각을 읽으니 역시 뭐든 과유 줄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대체로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생기는 문제들을 많아 보고 자랐어요. 그 적정선이 어디며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 궁금해요.
인간에게는 '진실 편향'이 있습니다. 일단 믿어보는 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훨씬 유익하니까요. 하지만, 나쁜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의 센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신만만해서 생기는 사고가 자신감이 없어서 생기는 사고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고, 지식이 많다고 믿어서 생기는 사고 역시 지식이 부족하다고 여겨서 생기는 사고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믿어요. 주변에 자신감과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진실 편향'에 약간의 의심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선거철이다 보니, 유세하는 후보자들을 예전보다 좀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어라? 저렇게 자신만만해? 와우! 진짜 아는 게 많구나! 이럴 때 약간의 의심이 필요한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보이지 않는 고릴라> 함께 읽기, 마지막 주입니다. 5장. 원인 착각 6장. 잠재력 착각 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4장을 이미 읽으신 분들은 5~6장의 메시지가 예상되실 겁니다. 5~6장만 따로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니까, 1~4장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댓글로 참여 부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① 5장 '원인 착각'에서 많은 사례를 다루고 있는데요, 성급하게 결론을 짓는 흥미로운 사례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웃 때문에 정신분열증이 생긴다" "가사노동이 암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뉴스(혹은 증언)를 저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착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에서 찾아서 올려주세요. 개인적 경험에 의한 분석을 올려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책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원인 착각 사례도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여성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가사 노동이 좋다는 기사를 보고 제가 매우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설령 가사 노동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도 그게 왜 '여성'의 다이어트에 좋다고 기사를 써야 하는 건지, 남성의 가사 노동은 남성 다이어트엔 효과가 없는 건지, 여성에게 가사 노동을 전가하려는 이데올로기의 반영이라고 극 분노했었어요.ㅋ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여성과 가사 노동을 교묘하게 연결시킨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5장 원인착각도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거 같습니다. 특히 저도 어떤 상황을 보면 분석하고 서로 연결지으려는 습관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원인착각>에 아주 쉽게 빠져들거 같습니다. 예전에 어린이 동아에서 읽었던 과학실험이란 글이 있었는데 원인착각과 연관되어 보이네요 벼룩의 과학실험 중 한 아이는 벼룩의 다리를 잘랐다. 그리고 소리쳤다 '뛰어!뛰어!' 아이는 보고서에 기록했다.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 왠지 저도 이런 오류를 많이 저지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장에서 소개되는 원인 착각의 이유는 "숙련된 전문가들조차 자신의 예상과 어긋나는 패턴은 보지 않고 볼 것이라 예상하는 대로 패턴을 읽는 경향이 있다."(228쪽)라는 저자들의 지적처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예상하는 대로, 즉 '기대'와 '편견'에 근거해서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도 사실이라고 믿었던 날씨와 관절염 통증과의 인과관계는 실제로 전혀 성립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기대에 따른 "선택적 조합"(232쪽)으로 인해, 원인 착각이 일어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마 일상에서 저도 실제가 어떠하든 제가 보고 싶은 대로 성급하게 원인이라고 판단하는 착각을 많이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되돌아보게 되네요.
저자들은 원인 착각을 일으키는 주원인들을 패턴, 연관성, 순차성이라고 정리하죠.(253쪽) 5장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것을 요약하여 제시한 문장을 수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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