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

D-29
와~ 작가님 반갑습니다!! 전 코로나 전만 해도 그래도 인류는 길을 찾아낼거야 하며 조금의 희망 지푸라기라도 잡았는데 요즘 정말 멸망이 너무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무엇보다도 아이들한테 미안해죽겠어요. 😫😢
와~ 작까님~~~!!!
안녕하세요! 저는 <해냈어요, 멸망> 담당 편집자입니다. 모임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때는 환경 관련 직업을 꿈꿀 정도로 환경 보호에 진심이었어요!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아끼기, 소비 줄이기에 열심이었는데... 먹고살기 바빠지니 지금은 환경파괴자(ㅠㅠ)에 가까워졌습니다. 멸망 점수도 무서워서 확인을 못할 지경이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책 표지에 실린 '언행불일치한 지구인'이 저 말고 또 계실까요?!🖐
편집자님 표지 정말 넘 맘에 듭니다!!! 👍 저도 환경을 위해 노력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언행불일치 지구인 중 한 명입니다. 노력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못하는 어떤 부분들때문에 참 죄책감이.... 에휴... 지킬 수 있는 부분들은 잘 지켜보자며 죄책감을 덜기 위해 애쓰는 자기합리화의 대가입니다.
언행불일치는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언행일치는 외계인의 영역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지구특공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만...사실 분리수거도 아직 잘 모르는것 천지고, 환경에 대한 관심에 비례하여 주변에 보이는 현상들이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한 초보지구특공대입니다. 이 기회에 또 새로운 것들을 배워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환경문제로 시작하게 된 실천중에 하나는, 필요한 옷 아니면 사지 않기, 한벌 사려면 한벌 버리기가 있습니다. 옷도 정말 어마어마한 공해가 된다고 생각해요. 다 입지도 못할 만큼의 옷을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환경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필요이상의 물건 갖지 않기에 신경 쓰고 있어요. 또 하나더 들자면 배달음식 시켜먹지 않기요. 하루는 족발&보쌈을 주문했는데, 각종 반찬과 쌈장 소금 등등 크고작은 일회용 쓰레기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먹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현타가 빡 와버렸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넘쳐나는게 너무 싫어서 꼭 먹고 싶으면 직접 가기로 정했어요. 배달음식 안시켜줘서 아이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
우와ㅡ배달 음식 안 시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합니다. 전 정말 집안일이 너무 적성에 안맞고 요리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ㅜㅡㅠ 다만 외식비와 배달비, 그리고 환경호르몬 걱정때문에 자주 못 시켜먹는 쪽에 가까울 뿐... 이런 게 신경쓰여서 차라리 나가서 좀 먹고 들어오자 해도 우리집 청소년은 나가는 걸 원체 싫어해서... 에휴.... 요리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밥 해 먹는 거 넘 힘들어요. ㅜㅡㅠ 근데 배달시켜먹지 않아도 매일매일 분리수거하면서 놀랍니다. 장본 거 정리하면서나오는 비닐과 플라스틱에... 😱
다들 비슷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들만 하는 것 같아서요. 생산자나 판매자가 먼저 고민해야 할 일들이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지금은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지만, 결국 생산자도 소비자도 편의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되더라고요...
저는 배달음식은 거의 안 시키는 이유가 먹은 후 뒷처리가 너무 싫어서...ㅎㅎㅎ 매장에서 먹음 치우지 않아도 되지만 집에서 배달음식 먹음 그 뒷처리가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은 바로 먹는 것이 최고로 좋다는 논리로 배달음식은 거의 안 시켜 먹어요.
저도 이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버려진 것들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외면해왔던 게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https://youtu.be/u-MzgRpuzYE?si=O1RmTwThSBhxI4_w
후후... 작가님과 편집자님 멸망 점수는.... 저만이 알고 가는 비밀인 걸로🤫 역시 배달음식은 맛과 편리함에 포기가 정말 힘든 거 같아요. 바나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내년 어스 아워를 또 함께 기다리시죠!! 설마... 내년까지는 지구가 버텨줄거에요...
요즘 환경책을 읽으면서 환경에 관심이 생겨서 또 환경책을 찾아읽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해서 읽고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는 시작은 누구나 쉽게 지키는 텀블러를 들고다니다가 그다음으로는 빨대를 샀습니다. 회사네 두고다니는 슬라이딩빨대, 늘 챙겨다니는 접이식 빨대가 있습니다! 또 커피마실때 홀더도 사서 들고다니는 중입니다! 그리고 회사에 고구마, 바나나를 싸서 다니는데 비닐에 갖고다니다가 최근에 도시락통도 장만했습니다! 다 음식 관련된거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환경에 진심이시군요! ^^ 오늘도 종이컵을 아무렇게나 사용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환경 책 읽으신것 중에 괜찮은것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궁금해요!!!
지구를 살리는 영화관 이라는 책이 영화랑 같이 연관되서 읽기 쉽더라구요!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어보여요!!
그리고 원래 배달음식은 잘 먹지 않고, 분리수거할 때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지구를 지키려면 정말 부지런하거나 무지출에 도전해야 가능할 거 같아요. 우선은 자동차 운전인데.. 사실 전 아이 낳기 전까진 면허도 없었습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이 한몸 걸어다니자며 나름 뚜벅이 생활 열심히 해서 서울 시내의 노선버스도 어느정도 꿰뚫고 있을 정도라 별명이 길녀였거든요. 물론 노선 변경 한 번에 싹다 무너지긴 했지만... 그러다가 아이를 혼자 데리고 다니기엔(남편과 주말 부부라) 짐이며 뭐며 너무 힘들어 100일 될 때 면허를 따고 바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전 나름 운전을 안 하고자 면허도 안 딴 여자였는데.. 지금은 버스 노선을 알아보기 전에 네비부터 키는 게으름뱅이가 되고 말았어요.
책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를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너무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고 있어요. 책이나 동영상을 보면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편한 생활에 익숙해져서 매일 반복되는 멸망으로 가는 길에 동참하고 있네요. 늘 반성만 하고 있네요.
저도 언행불일치 지구인입니다. 환경문제 관심이 많고 관련 책들을 읽고있는데, 이런 생활밀착형? 에세이도 재미있을것같아서 보게되었습니다. :) 환경 위해 하는 일이라... 고기 덜 먹기, 일회용품 덜 쓰기 등등 소소한 것을 하고있는데, 무엇보다도 제대로 아는 일이 제일 중요한거아닌가 하고 관련 책읽기도 환경을 위한 일이라 우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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