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

D-29
아직은 노화가 두렵고 남의 얘기이길 바라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씩 적응 중이에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어떻게 잘 늙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준비하려구요
당첨되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나이듬을 절실히 느끼는데 안티에이징이 아닌 잘 늙어가고 싶네요. 그믐북클럽을 통해 노화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할게요.
당첨 감사합니다! 노화 또는 장수에 대해서는 그동안 그저 막연히만 생각해왔는데요, 이번 책을 계기로 좀 더 실천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노화방지의 비결 중 하나는 채소입니다. 즉 채소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체내 각종 염증과 불균형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청소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만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요. 책 보면서 그 비법들을 좀 더 파헤쳐보겠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하- 해파리)>를 번역한 사람입니다. 옮긴이의 말에서 대략 <해파리->에 대해 소개드렸고 그것으로 책의 또 다른 서문을 삼을 만하지만 (제 자랑^^) 그래도 일부러 책을 구하고 이렇게 독서방까지 만드셨다니 얼른 인사드립니다. 꾸벅^^. 책 잘 읽어주시고 책과 관련된 많은 생각 나눠주십시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책 서문 마지막 부분의 말대로 “가능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다 죽는(‘die young’ as late as possible” 문제에 대한 지혜를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죽다(die)’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가능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live young’ as long as possible)’으로 바꿔도 좋겠습니다. (벚꽃 흩날리는 계절에 번역자 드림.)
배동근 번역자님 안녕하세요? 외국도서를 읽을 때면 늘 번역자분들의 성함을 살펴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갖곤 하는데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감사합니다!! 보통 옮긴이의 말은 마지막에 읽는데 이번에는 책을 받으면 얼른 옮긴이의 말부터 읽고 싶습니다^^ 배동근 번역자님의 번역을 통해 만나게 될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무척 기대됩니다~ 좋은 책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배동근 번역가님 안녕하세요!! 우선 완전 영광이에요 +_+ 우선 번역가님께서 기 번역하신 리베카 긱스의 <고래가 가는 곳> 너무 너무 감명 깊게 읽었어요~책을 읽으면서 먼가 먹먹한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인간이어서 너무 미안한 그 느낌 ㅠ_ㅠ <고래가 가는 곳> 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제 장바구니에 <인덱스> 담아 두었는데요! 제 전공과 업무와 깊은 관련이 있어 조만간 구매할 예정이랍니다! 이번 책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술술 읽혀서 행복한 책읽기 중이랍니다!! 아무쪼록 번역가님 반갑습니다 +_+
저도 영광입니다. <고래가 가는 곳>을 기억해주시다니요^^ 그 책은 원래 색인(인덱스)이 없었는데 제가 색인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두고두고 찾아보시기를 원해서요) 참 이상한 것이 그게 무슨 인연이었는지 그 다음 역서가 <인덱스>가 될 줄이야:)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원서 색인이 대체로 충실한데도 제가 아주 조금 추가했습니다. 저는 독자분들께서 제가 그러듯 책을 읽는 중에 혹은 읽고 난 뒤에 짬을 내서 색인을 아무 데나 펴서 한줄씩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인덱스>에 따르면 '책을 새롭게 읽'는 방식이라 했습니다. <해파리->도 '행복한 책읽기 중'이시라니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해파리-> 잘 읽으셔서 시중에 좀 과다하다 혹은 어수선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건강·노화·먹을거리 관련 정보에 대한 더욱 예리한 감식안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은 많은 분이) 독서 경험을 새 창문을 내거나 있는 창문을 넓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모든 매체가 그런 역할을 하지만, 그렇지만 독서는 그 중에서 가장 원천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그래서 어떤 매체든 (영화든 잡지든 신문이든 유튜브든) 그 매체의 권위자들의 특징은 좋은 독서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널찍하고 쾌적한 창문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님께서 이번 독서를 통해 그런 경험, 또는 수확을 거두시기를 빕니다. 꾸벅.
[자기소개] 반갑습니다. 북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솔로몽북스입니다. 비문학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이 작품은 벌써 제목에서부터 관심이 많이 가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노화에 대해서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데요. 요즘엔 너무 많이 늙어가는거 같아서 자꾸만 거울을 보게 되네요..ㅎㅎㅎ 작품을 보면서 저의 시간도 꺼꾸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힙니다. ㅋㅋ
책의 제목과 주제가 흥미로와서 북클럽 가입 신청했습니다. 아쉽게 당첨되진 않았지만 책을 쉽게 구했습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기대합니다.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의 시도는 최근 기사로 접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연구팀이 늙은 쥐와 젊은 쥐의 혈관을 연결해 혈액을 공유하게 했더니 늙은 쥐의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수명도 최대 10%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앞서 말씀하신 미국 백만장자의 시도가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한 것 같습니다.
책을 마주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드려요. 처음에는 제목이 주는 호기심이 다음으로 주제가 저를 북클럽으로 이끌었습니다. 무리하지않고 계획대로 천천히 읽어가는 시간이 기대되네요. 저도 느긋하게 움직이는 그린란드상어처럼 있는것이라곤 시간뿐이라서요^^;;;지금 딱 그 페이지까지 읽어서 키득키득 웃으며 첫인사글 씁니다. 저기 위에 번역자님~, 열심히 맛깔스럽게 번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챕터 1,2,3 (서문 포함) ■■■■ 책 잘 받아보셨나요? 커다란 해파리의 몸통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제목이 도드라지게 잘 보입니다. 책 제목을 처음 듣자 마자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떠오른 분들도 많으시죠? 책의 원제인 Jellyfish age backwards 를 우리말로 아주 잘 옮긴 제목이라고 생각되어요. 이번 14기에서는요, 책을 매일 하루 한 알, 아니 한 챕터씩 마치 영양제 섭취하듯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 총 24개의 챕터이니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면 29일 안에 넉넉히 완독 가능한 일정입니다. 과학책이라 어렵고 복잡할 것 같다는 선입견은 독서의 시작과 동시에 사라질 거에요. 자, 다 같이 해파리의 시간 속으로 출발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 벤자민 버튼이 태어난다.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벤자민.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12살이 되어 60대 외형을 가지게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온 6살의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A-1. 세 챕터 (1,2,3)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텔로미어 관련 책을 보면서 바다가재가 노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접했지만,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작은보호탑해파리는 젊어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접해 봅니다. 또한 인류에서도 PAI-I변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접해보는데, 이런 사례들을 보면 나이가 들면서 늙고 죽는데 무조건적인 법칙이라기 보다는 유전자 안에 프로그램화되어 들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장수를 누리는 지역을 명칭이 블루존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야구장에서 늘 응원하는 자리로 익숙해서 그런지 제일 눈에 띄는 챕터였거든요. 음식이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는 걸 보고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드네요.
A-1 저는 쌍둥이 연구 중 일란성쌍둥이인 제임스 루이스와 짐 스프링거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창 중에 일란성쌍둥이가 있는데, 우스갯말로 일란성쌍둥이에게는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얘길를 자주 했었더랬습니다. 위의 두 사람 경우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정말 유전자의 영향일까라는 궁금증이 커지더군요. 이 사례 끝에 장수도 유전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언급합니다. 비슷한 환경이라는 전제를 둔다면 장수에 대한 유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어느 정도 설득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하나 더 눈에 들어온 단어는 '좀비세포'입니다. 죽지 않으면서 어떤 분자를 무더기로 뿜어내 우리 노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여기진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뭘 뿜어내는지도 궁금해지더군요.
A-1 쌍둥이의 사례가 인상깊었어요
오홍..?! 역시 그랬군요. 저도요....;;; 조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의심이 많아서. ^^;;;;;;;
A-1. 모임 시작 전에 꼽아뒀던 책들 중 한 분이 이 책에도 등장하네요. 여기서 보니 또 반가웠습니다. ^^ (스티븐 어스태드) 저는 챕터 3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쌍둥이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 결과들이 존재하더군요..?? 그런데.. 여기 나오는 쌍둥이 실험 진짜 실화입니까?? 이거 진짜 <신바한 TV 서프라이즈> 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운명이어서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같아도 너무 같아서;;;; 그리고 중간에 유전자-문화 공진화 론과 관련해서도 나오는데.. 역시 대세는 공진화론이 더 받아들여지는 추세라는 생각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벚꽃 구경도 할 겸, 애들 둘 다 데리고 공원에 챙겨가서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꺼내 읽었는데도 무척 몰입이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ㅎㅎㅎ
저도 쌍둥이 실험 이야기 읽으며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 수 있을까 깜짝 놀랐어요~ 다른 쌍둥이들의 사례는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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