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

D-29
B-1. 4~6 챕터 중 재미있었던 것은 이미 앞선 장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내용으로 생물학적으로는 동일 종 내에는 키가 작은 개체가 장수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요. 진화심리학 분야 책을 보면 키가 큰 남성이 사회적으로 더 높은 지위에 올랐다는 연구 결과를 읽은 적이 있거든요.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두 후보 중 키가 큰 후보의 대통령 당선율이 더 높았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에게 들려 드리고 싶은 내용은 역시나 ‘호르메시스 효과’이겠지요. 사랑하는 엄마에게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명체를 강건하게 만든다고 열심히 세뇌를 시켜야게습니다+_+
93세에서 100세까지 살아 내는 것이 태어난 날로부터 93세가 될 때까지 사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사실을.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p55,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B-1 저는 5장의 호르메시스 효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임상 실험에서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더 일찍 사망한다는 결과도 흥미로웠어요. 호르메시스 효과는 정도의 문제이고, 그렇다고 해서 유해물질이나 스트레스요인이 반드시 호르메시스 효과를 부르는 것도 아니라고 했으니 맹신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과하지 않은 운동, 식물 위주의 식단, 적당한 사우나, (한국에 사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겨울 수영 등이 질병이나 노화를 감소시키고 행복감을 고양시킨다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정답은 없지싶습니다.
항산화기능, 항노화기능을 앞세운 제품들이 많은데 어릴 땐 눈에도 안들어오더니 요즘은 하나씩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이번 챕터를 읽고 나니 제 세포들에게 좀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적당한 일거리나 스트레스가 긴장도 주고 활력소도 되는 건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저는 실험을 위해 온실 내부에 나무를 심고 실험을 시작했는데 실험이 끝나기도 전에 나무들이 죽었다는 나무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곳에 부족했던 거라곤 나무를 흔들어대는 바람이 없다는 거였는데 바람이 없다면 나무도 살 수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자연에서 나무가 바람을 맞고 서 있을때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 바람이 결국 나무를 강건하게 만든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나무가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저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장수의 비결은 고난의 시기를 겪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고난이 엄습했을 때 견뎌 내는 능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84쪽,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B-1 전 노령으로 자연스럽게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은 노화관련된 질병에 걸려 죽는다는거에 충격이었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다들 그렇게 돌아가셨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세상을 떠날꺼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어요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호르메시스 효과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짐작을 했던 바이고 또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실제 그렇게 명명되고 보니 분명 과학적 근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운동이 호르메시스 효과를 제고하며 식물 섭취, 그 외에 등산, 열충격 등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원리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바이오스피어 2의 나무들에 부족했던 것은 스트레스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연 상태일 땐 늘 나무를 흔들어 대며 스트레스를 주었던 바람이 그곳에는 없었던 것이다. (…) 스트레스는 생명체 를 강건하게 만든다. 역경을 통해 오히려 더 강인해지는 생물학적 현상을 호르메시스 효과 hormesis effect 라고 한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p.77,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B-1. 현재 생물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론은 손상을 제대로 복구하지 못해서 노화가 온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이론은 생물이 노화에 맞서 싸우지 만 결국에 가서는 싸움에 필요한 수단이 바닥나 버 린다고 주장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같은 논리가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노화는 싸움에 패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초래한 것 이라고 주장한다. 수정란에서 아기, 어린이, 그리고 성인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발생 프로그램의 연속으 로 보는 것이다. 이런 견해를 '노화 예정설' 이라고 일컫는다. 단순히 생각하면 상당히 그럴싸한 논리 아닌가? 만약 모든 동물이 영원히 산다면 결국 동 물이 너무 많아질 것이며, 먹잇감은 바닥날 것이고, 마침내 모두 굶주리게 될 테니 말이다. 이런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노화 예정설은 처음에는 그럴 싸하게 들릴지 몰라도 논리적·수학적 문제가 심각 해서 논란이 된다. 집단적 수준에서 진화는 이런 식 으로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첫 번째 문제점은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상황이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환경을 보전하거나, 세금을 내 거나, 공유 주방의 청소를 어떤 식으로 분담할 것인 가를 결정할 때 직면하는 것과 동일한 문제다. 공동 의 이해가 걸린 일에서 수고는하지 않으면서 이득 만 챙기려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공유지의 비극'은 자연계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 현 상이다. 여러분 역시 부지불식간에 이미 그런 상황 을 보았을 수도 있다. p.63~64
'공유지의 비극' 이걸 우리 인류가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대체로 낙관적인 편이긴 하지만.. 환경 문제에서만큼은 아무리 생각해도 낙관적일 수가 없습니다. ;;;;
노화를 진화론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진화란 늘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가 번성했는데 왜 장수유전자를 가진 집단이 우세해지지 않았는지 논리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저희가 모든 암을 예방할 수 있다해도 수명이 3.3년 밖에 늘지 않는다는 점도 조금 아쉽지만 그게 현실적이기도 하네요.
스트레스는 생명체를 강건하게 만든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77p,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B-1. 인간이 적대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더 강하게 만들어 줬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운동을 그런 측면으로 해석한 부분도 재미있었고요. 근데 호르메시스 효과 부분을 읽으면서....그럼 항산화제의 대표인 비타민C라든가 멀티비타민 등은 먹으면 안 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ㅎㅎ
장수의 비결은 고난의 시기를 겪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고난이 엄습했을 때 견뎌내는 능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84쪽,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자유라디칼과 항산화 물질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산화 스트레스를 없애 주는 항산화 보충제를 먹은 사람들이 왜 더 일찍 사망했을까? 바람이 없는 나무가 죽어 버리는 것과 같은 이유다. 스트레스는 생명체를 강건하게 만든다. 역경을 통해 오히려 더 강인해 지는 생물학적 현상을 호르메시스 효과라고 한다. 운동은 호르메시스 효과를 얻는 가장 흔한 사례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_p.77_ ch.5 우리를 죽이지 않는 고통은..._,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노화 관련 질병들은 성장기보다 인생 말년에 생긴다. 그래서 노년에 접어든 뒤에IGF-1을 차단한다면 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암을 비롯해 기타 노화 관련 질병의 발병률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어쩌면 더 오래 살 수도 있는 것이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_p.98_ ch.6 키가 그렇게 중요한가_,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문장수집을 한 것처럼 항산화 보충제 부분과 키에 관련된 부분이 놀라웠어요. 호르메시스 효과는 알고 있었지만 항산화 보충제가 암의 성장과 확산을 오히려 촉진한다는 게 왠지 충격적이기도 했고요. 키가 크면 안되나... 주위의 키 큰 사람들도 떠올랐고...;;;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더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이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항산화'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있었나봅니다. 라론증후군과 노화관련 질병과의 관계도 흥미로웠습니다.
나무에게 바람은 최악의 적수로 꼽히지만 그 바람이 없다면 나무가 살 수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맞서면서 나무는 저항력을 키우고 그만큼 단단해진다. 바람이 없는 온실과 같은 곳에서 나무는 너무 허약하게 자라나므로 결국 제 무게를 못 견뎌 제풀에 자빠져 버리는 것이다. ... 역경을 통해 오히려 더 강인해지는 생물학적 현상을 호르세스 효과라고 한다.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p.77,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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