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적으로 안전한 삶이 평균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은 인간의 특별한 처지도 설명해 준다. 인간이 포유류 중에 큰 편에 속하긴 하지만 인간의 긴 수명을 몸집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아마 인간이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다는 이유가 여기에 한몫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은 가능하면 인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고 있다. 석기시대에 인간을 피하지 않았던 동물들은 모두 멸종하고 말았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27p,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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