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해서 오딸롤라에게 또 다른 삶이 시작된다. 광활한 새벽과 말의 냄새가 묻어나는 여행의 삶. 그러한 삶은 그에게 있어 전혀 생소하고, 이따금 고통스럽기조차 하다. 그러나 그러한 삶은 이미 그의 피 속에 흐르고 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의 남자들이 바다를 예감하고 숭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은(더불어 이러한 상징들을 예술화시키고 있는 사람 또한) 말발굽 아래에서 메아리를 울리는 지칠 줄 모르는 평원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
『알렙』 41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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