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D-29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누나에 대한 구의 감정을 얘기하실 때였어요. 누나에 대한 구의 감정은 뭐였을까요?
그것도 사랑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담과 나눈 것과 형태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근거가 없는 명백한 사랑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 소설에서 아쉬운 건 이 부분을 마치 사랑이 아닌 어린 구의 잠깐의 방황과 누나간의 불장난(?)처럼 보이게 하려고 애쓰는게 티가 났다는 점이에요
독자 입장에서 구의 모습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건 아마 잘생겼을 거라는 추측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페이지마다 동그라미로 표시를 해야 할 만큼 구와 담의 캐릭터는 구별하기 어려웠는데 그만큼 말투가 닮은 연인이라고 생각하기엔 행동은 또 많이 달라서 인물을 상상하기 어려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폴 블룸의 <최선의 고통> 책 얘기와 분리선을 만들게요 이 <최선의 고통>은 이 아래로 쓰면 되려나요? ㅎㅎ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일에 특히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훌륭한 교사, 유혹의 대가,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그리고 고문 기술자가 그들이다.
[부국모 독서모임] 폴 블룸<최선의 고통>
요즘 말로하면 아주 훌륭한 교사는 유혹의 대가나 고문 기술자와 구별할 수 없다 쯤 되려나요
ㅎㅎㅎ 그러네요~ 마음만 먹으면 훌륭한 교사는 얼마든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힘들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그렇게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읽어낸 타인의 생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다만 저는 아직 탁월하지 않아 무해하고 무용한 상태입니다 ㅋㅋ
탁월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유해할 수 있지요ㅎ 무해할 수 있는 것도 능력 아닐까요ㅋ
점점 유혹의 대가, 고문 기술자가 끌립니다. 학생들이 제가 내 준 과제에 호기심에 끌려왔다가 과제 제출할 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기쁜 것 같습니다.
삶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인식은 더 높은 행복도와 관련이 있다. 반면 삶이 어렵다는 인식은 더 낮은 행복 점수 그리고 미미하기는 하지만 더 높은 의미 점수와 관련이 있다.
최선의 고통 - 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 폴 블룸 지음, 김태훈 옮김
최선의 고통 - 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폴 블룸의 신작 『최선의 고통』은 ‘삶에 쾌락을 더하고, 몰입을 선사하고,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이토록 선량한 고통들’을 주제로 현대 심리학의 최첨단 이슈들을 짚는다.
삶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삶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던 경험을 한 분들이 있을까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는 구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은데 제 경우엔 당시엔 몰랐고 지나서야 알게 된 것 같아요 삶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땐 거기서 나오는데 힘울 쏟느라 그런 메타인지(?)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께서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이라는 단어의 느낌이 다르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거 같아요 막연히 고통이나 행복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출산이나 육아에 대해서도 다를만큼 클 줄은 몰랐어요
무엇에 몰입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저는 불안에 매몰되어 있다는ㅋㅋㅋㅋㅋ
불안에 매몰될까봐 무언가 열심히 하고 계신다는 걸로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요ㅎㅎ
ㅋㅋ선생님 지내시는 걸 보니 불안도 마치 공람확인 누르고 사라지듯이 해결완료 될 것 같던데요?ㅋ
정리하자면 행복한 사람은 건강하고, 재정적으로 넉넉하고 많은 쾌락을 누르며 사는 경향이 있다. 삶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그들은 야심찬 목표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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