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선생님이 별세하셨다니.. 슬프네요...ㅠㅠ 작년에 선생님을 뵙기도 했었는데...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4.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빨간리본

borumis
네.. 어제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ㅜㅜ 이제 고통 없이 편히 쉬시길..

쭈ㅈ
조용히 그리고 몇박자 늦게 따라가고 있는 사람도 여기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앞부분은 (특히4장) 좀 어려웠는데, 7장에서 저에게 필요한 부분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8장부터 분위기가 바뀌며 9장부터 실생활에 적용할법한 내용들이 나와서 더 적극적으로 읽을 것 같아요.🙂

조영주
ㅎㅎㅎ 저두 거의 주말마다 봅니당 반갑습니당

희진돌고래
오 이 책 강 기자님 추천으로 구입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기 시작했던 초반에는 이 책에서 말하는 감정의 의미 맥락을 잡느라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emotion, feeling, affecttion까지 , 감정, 느낌, 정서, 정동...의 지도를 그리고 나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알았으면 처음부터 함께 다시 읽어도 좋았을 텐데... / 다음 벽돌책 혹시 <화석맨> 어떠신가요? 1/3까지 너무 재미나게 읽었는데 사는 게 바빠 뒤를 못 보고 있습니다!

빨간리본
책임이란 당신이 사태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임을 뜻한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8장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 295p,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rumis
저도 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듭니다. 부담감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는 우리 삶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새삼 다짐하게 되네요.

장맥주
저도 같은 부분을 스크랩했습니다. 어떤 곤경에 빠진 사람에게는 모진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른이란 책임 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때 책임에 저 표현을 넣으면 꽤 희망적인 문장이 만들어지기도 하네요. "어른이란 당신이 사태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빨간리본
우리가 개념을 학습할 때 도움이 되는 바로 그 단어의 속임수에 빠져 우리는 단어가 가리키는 범주가 자연에 원래 있는 경계를 반영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기 쉽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8장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 307p,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모시모시
스트레스는 외부 세계에서 비롯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스트레스를 구성한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모시모시
“ 전체적으로 보면 고통, 스트레스, 감정으로 범주화되는 신체 감각은 뇌와 척수의 뉴런 수준에서조차도 기본적으로 똑같은 것이다. 즉 고통, 스트레스, 감정의 구별은 감정 입자도의 한 형태이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himjin
10장 뇌의 잘못된 예측이 내 몸을 망친다
"당신이 뭉뚱그려 ‘감기’라고 부르는 다양한 증상은 신체만이 아니라 마음과도 관련이 있다. 예컨대 당신이 내향적 사람이거나 부정적 마음의 사람이라면, 단지 병원균 몇 개 때문에 곧잘 감기에 걸린다." (369쪽)
"우리는 똑같은 신체 변화를 범주화하여 다른 감정이라고 이름 붙이듯이 맥락을 바탕으로 몇몇 주요 질병을 범주화하여 다른 질병이라고 이름 붙인다."(375쪽)
"우울증은 한 요인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당신도 짐작하겠듯이 개념이다. 우울증은 다양한 사례의 개체군이다. 따라서 우울증에 이르는 경로는 많다. 이 중 많은 것이 균형을 잃은 신체 예산에서 비롯한다."(386쪽)

himjin
“ 우울한 뇌는 과거의 비슷한 인출 예측을 바탕으로 가차 없이 예산으로부터 인출한다. 이것은 어려운 사태와 불쾌한 사태를 끊임없이 다시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예측 오류가 무시되고 과소평가되어 뇌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은 결국 예산 불균형의 순환에 빠져들고, 예측 오류로는 이것을 깰 수 없게 된다. 실제로, 당신은 수정되지 않은 예측의 순환에 갇히고, 물질대사 수요가 높았던 과거의 어려웠던 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울한 뇌는 사실상 고통에 갇혀 있다. 또만 만성 통증의 뇌처럼 예측 오류를 무시한다. 그러나 훨씬 더 큰 규모로 당신을 망쳐 놓는다. 당신의 예산을 만성 적자 상태로도 만든다. 따라서 당신의 뇌는 소비를 줄이려고 한다. 소비를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꼼짝 않은 채 세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예측 오류). 이것이 우울이라는 무자비한 피로이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387쪽,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himjin
“ 나는 불안한 뇌가 어떤 의미에서는 우울한 뇌의 정반대라고 생각한다. 우울한 상태에서는 예측이 증대하고 예측 오류에 대해서는 둔감해져서 당신은 과거에 갇히게 된다. 반면에 불안한 상태에서는 세계에서 들어오는 예측 오류를 너무 많이 그래도 허용하여, 결국 너무 많은 예측이 실패하게 된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390쪽,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himjin
“ 우리는 모두 세계와 마음, 자연과 사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한때 순전히 정신적인 것으로 간주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만성 통증 같은 많은 현상은 실제로 생물학적 용어로 설명될 수 있다. 고통처럼 순전히 신체적인 것으로 간주된 다른 현상들도 정신적인 개념이다.
당신 경험의 효과적인 설계자가 되려면 당신은 물리적 실재와 사회적 실재를 구별해야 하고, 이 두 개가 불가피하게 엉켜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하나를 다른 것으로 오인하면 안 된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400쪽,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모시모시
“ 나는 신체 예산 적자가 모든 정신질환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산 조절이 최상의 치료법이라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 덕분에 신체 예산이 전통적으로 별개의 것으로 간주된 질병의 공통 요인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뿐이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구오구
8장 에서 다윈의 감정에 대한 본질주의적 인식과 접근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네요. 작년에 읽은 암컷들에서도 다윈의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 대해 비판하며 다윈으로 인해 이분법적인 성고정관념, 남성우위의 사고가 굳어졌다고 강조하더라구요. 다윈이 미친 영향이 엄청나네요.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마다가스카르의 정글과 케냐의 평원, 하와이나 캐나다의 바다 등을 종횡무진 모험하면서, 진화생물학의 최전선을 걷고 있는 연구자들을 만난다. 바람둥이 암사자, 레즈비언 알바트로스, 폭압의 여왕 미어캣, 여족장 범고래 등 수컷보다 방탕하고 생존을 위한 투사로 살아가며 무리 위에 군림하는 자연계 암컷들의 진면목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펼쳐 보인다.
책장 바로가기

오구오구
절대진리로 믿어지는 브로카 실어증이 근거가 미약하다는 부분은 충격적이네요 ㅠㅠ특히 브로카의 커다란 변연엽에 대한 이론이 이후 변연계로 탈바꿈하고 감정조절의 중추로 믿어지게 되었다는 설명은... 더 읽어봐야겠지만 변연계가 감정중추가 아니라는 설명으로 연결되네요. 변연계 = 감정중추의 공식만 알고 있는데 ㅠㅠ

오구오구
“ 자기self 에 대한 나의 과학적 정의는 뇌의 작동 방식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지만, 불교의 견해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자기는 사회적 실재의 일부다. 정확히 말해 자기는 허구는 아니지만, 중성자처럼 자연에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오 아니다. 다른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9장 45%,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구오구
결국 재범주화는 사회적 실재를 인지적으로 재구성하는 건이군요.. 허구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 이론을 따라가는 건가요.... 흠.. 대학원 다닐때 system theory에 대해 배운적 있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system theory + construction theory가 합쳐진 느낌이네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