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4.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아.. 또 새로운 팟캐스트를 영업당하고 있네요.. 이 팟캐스트도 뭔가 재미있을 듯.. 90년대면 꽤 예전인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기술이 초기 단계였을 텐데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MRI기계에 들어가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fMRI를 이용한 감정 연구는 아무래도 그 소음이나 답답한 환경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초동안 뇌의 반응을 보는 연구도 signal delay 때문에 좀 부정확하진 않았을까 하는데 요즘은 좀 해상도나 속도가 나아졌을까요..
아, 맞다. 3월의 벽돌책 평행세계에는 <4321>도 있었죠! 저는 사해동포주의 샘솟는 <앨버트 허시먼>의 세계에 머무느라, <4321>의 세계로 건너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벽돌책 <앨버트 허시먼>과 <4321>세계가 지금 이곳에서 조우하는 뷰티풀 모먼트이군요 ^^
모임 신청 인원이 많은 데에는 책 제목이 무척 끌린다는 요인도 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 읽으면 혹시 내 감정들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그런 마음을 품고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서 저도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2장에서부터 저자가 본격적으로 펼치는 견해는 정말 당황스럽네요. 저는 ‘자유의지는 사실 착각이다’ 같은 유의 인지과학 이론들 앞에서도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소피아님이 리사 배럿 박사님의 따님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어머님께 책 잘 읽고 있다고, 늘 응원한다고 전해주세요! ㅎㅎㅎ
그런데 정말로 뒷 부분에 내 감정 조절하는 법이 나옵니다. '그럼, 우리가 지금까지 공부한 감정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이해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고 나서 얘기를 합니다. 저자는 정말 구성된 감정 이론에 진심입니다. 하하하!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어느 분께서 안부전하셨다고 전할까요? 모두가 벚꽃을 들고 나오는 시즌에 당당하게 미세먼지 (책표지도 미세먼지 색상) 컨셉으로 도전장을 내미신 사우스 코리아의 셀럽 대작가님이라고 전해드리면 될까요?
미세 좌절의 시대‘미세 좌절’은 장강명이 새롭게 고안해낸 조어이다. 국가가 장기 경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기업은 여러 경영 방식을 택하지만 정작 시민 개개인은 그러한 체계 속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실패를 겪는다. 이 만연한 실패의 감각을 작가는 ‘미세 좌절’이라고 명명한다.
에이, 그냥 익명의 독자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배럿 박사님 혹시 구로구 근처에서 북토크 하시게 되면 귀띔 한번 주시고요! ^^
당신 뇌의 신중한 부분에서는 그러면 당신이 곧 잘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은 꾹 참는다. 감정과 이성 사이에 이런 종류의 내전이 벌어진다는 것은 서구 문명의 거대 담론 중 하나이다. 이것은 당신을 인간으로 정의하는 데도 한몫한다. 합리성이 없다면 당신은 감정적 짐승에 불과할 것이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들어가며 2천 년 된 가정 19p,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고전적 견해에 따르면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건 누군가를 사랑할 때 일어나는 반응이지만 과학적인 견해에 따르면 부정맥인 경우가 많죠. 가끔 드라마에서도 나와요. "내 심장이 왜 이렇게 뛰는 거쥐?" (내심 내가 그를 사랑하는 건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누군가가 확인해 주길 바라는 질문) "부정맥인가보다. 병원 가봐." (산통 깨는 친구의 팩폭 - 니 성격에 누굴 사랑하겠니라는)
저희 나이가 되면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아지죠 흑흑
저는 이 분 유머 감각도 마음에 듭니다. 2장에서 나오는 파티는 제 취향은 아니긴 하지만... 공짜 맥주 많이 주셨으면 저도 그냥 저냥 즐겼을 듯... ^^
2장에 나오는 파티.. 실은 제가 초딩때 할로윈파티에서 했던 놀이였어요. 박스 안에 이상한 감각의 물건 넣고 이건 미라 뇌야 이건 절단된 손가락이야 구더기야 등등 context를 제공해주는..
저는 예전에 시아주버님 생일때 케이크응 직접 만듵어서 줬었는데, 고양이 대소변 상자에 편편한 케이크를 담고, 그 위에 쿠키를 부숴서 모래로 보이도록 덮고, 고양이 대변은 tootsie roll 사탕으로 만들고, 대소변를 거둬대는 도구까지 둬서 장난친적 있어요. 제 사진첩을 뒤적일 시간이 없어서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묘사한 딸의 열 두번째 생일파티의 모습도 상상이 갔어요. 몇몇 손님의 반응도 공감이 되었구요.
음... 이런 모양이군요. 확 이해가 갑니다. 파티에서라면 꺅꺅 비명 지르고 웃으면서 조금 맛보기는 할 거 같은데 주변에 사람 없으면 그냥 버릴 거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비위가 약한 편은 아닌데... ^^;;; 똥 모양으로 생긴 초콜릿케이크는 맛있게 잘 먹은 적 있어요.
그렇담.. 나이가 들수록 사랑의 감정을 더 많이 느끼(!)... 하게 되나요...ㅋㅋㅋ
우웅..? 아니죠.. 이 나이에 웬..ㅋㅋㅋ 쉰이 다 되가는 마당에.. 심전도나 찍어봐야겠습니다.. ㅠㅠ
저는 빈맥이 생기는 질병이 있는데요 (뜬금없는 병밍아웃), 얼마전에 혈압/맥박을 내려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불안증이 사라졌어요. 평생 달고 살아서 제가 불안지수가 높은 편이라고 오해하며 살며 자책했던게 정말 억울하더라구요. 신체반응과 감정의 연결고리에 대한 오해가 불러오는 부작용 중에 하나를 체화했네요^^
에고.. 요즘은 괜찮으신가요? 저희 남편은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이 종종 생기는데 심각한 건 아니지만 생길 때마다 식겁해요;;
저는 동성서맥이라고 심장이 아주 느리게 뛰어요. 매번 건강검진할 때마다 ‘동성서맥인데 건강에 큰 지장은 없다’고 나옵니다. 세상 싸늘하게 보는 태도가 혹시 이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는 저보고 “심장도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내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죠~ ^&^
전 잠이나 맥주가 좋더라구요.. 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