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의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은 정동이고, 합리성은 승객이다’라는 대목에서 도덕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이 떠오릅니다. 하이트는 여기서 도덕적 판단에 대해 직관이 코끼리이며, 이성은 기수라고 하지요. 기수는 그저 코끼리 위에 올라타 코끼리가 가는 대로 갈 뿐이지만 자기가 코끼리를 조종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실제로는 이성은 직관이 내린 결론을 끊임없이 합리화할 뿐이라고요.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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