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4.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이제 당신은 주목할 만한 여러 중증 장애가 모두 예측정 뇌 안에서 정신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을 연결시키는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나쁜 예측을 그대로 두면 만성 불균형 신체 예산을 초래할 수 있고, 뇌의 염증을 촉발하여 당신의 내수용 예측을 더 악순환에 빠지게 만들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51%,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쭉쭉 진도 나가서 11장을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페이지 넘기고 있는데 사소하게 어색한 게... 텔로머(텔로미어), 안톤 치거(안톤 쉬거) 같은 표기법이 맞는 건가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사전 등 공식 명칭 표기로 바뀐거 같심다. 은제부터인가 배우덜 이름이 미묘하게 다 바뀌었더라고여. 그런 게 아닐까 싶슴다
@장맥주 @조영주 아직 규범 표기는 미확정인데, 기계적으로 편집한 게 아닌가 싶어요. 결국 '텔로미어' '안톤 시거' 정도로 표기법이 바뀌지 않을까요. 이 책을 낸 출판사는 (사)한국물가정보에서 단행본 임프린트로 만든 곳이에요. 단행본을 만든 경험이 적은 탓인지 책의 편집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아쉬운 일이죠. 그나마, 이 브랜드(생각연구소)로는 2018년 이후로는 책이 안 나오고 있네요.
책을 편집한 2017년까지 아직 텔로미어 한글 표기가 정착되지 않았었나 보네요. 생각연구소가 전자책 제작도 익숙지 않아서 미주 링크를 안 걸었던 걸까요. 다른 부분은 별 불만 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12장 동물의 감정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9장
저도 어쩌다보니 @쭈ㅈ 님, @조영주 님처럼 주말에 뒤쳐진 분량 따라가고 있는데, 9, 10장은 따로 분리해서 실용서 단행본으로 내도 될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이론들이 행위의 주체를 신에게서 인간으로 이동시켰다면, 구성된 감정이론은 수동적인 인간형에서 탈피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인간형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두루두루 납득이 가게 하는 전개입니다. 하나 궁금한 것은, 9, 10장에 나온 내용들이 구성된 감정이론의 관점에서 설명한 것을 제외하면 썩 새롭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예를 들면, 자기 해체-재구성 혹은 자기로부터 거리를 두고 바라보라는 조언들은 족히 20여년 전에도 있었던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은희경의 <새의 선물>에서도 자신에게서 한 발짝 물러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소녀가 주인공이었던게 떠오릅니다. 그러니까 요지는, 기존에 있었던 이런 내용들이 가장 최근에 뇌과학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거죠? (맞나요? ^^;;) 그나저나 9,10장 전개로 보아 원효대사 해골물이 대략 맞아들어가고 있는 추세인데 말입니다?! (feat @장맥주 님?)
후후후... 해골물 따위... 원샷!!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은 바에서 맥주 마시면서 쓰고 있습니다.)
와, 진짜 분위기 좋아보이네요~
@오구오구 @borumis 넥타이를 맨 사장님이 정중하게 서빙도 하시고 40분에 한 번씩 무대에 올라 기타도 연주하셨습니다. 정말 멋있으시더라고요. 넋 놓고 연주를 감사했어요.
@장맥주 앗, 일요일 저녁에 바에서 맥주라니! 너무 작가의 삶을 즐기시는 것 아닙니까!!! :)
다음날 출근 걱정 따위는 노노~~~ ㅎㅎㅎ 청년의사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바였는데요, 나중에 한번 JYP 주간님과 함께 모시고 가겠습니다. ^^
캬아.. 부럽습니다..! 분위기 너무 멋지네요..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적당히 마시는 술은 신체예산 흑자상태!
주말순삭을 깨닫고 망연자실하는 다른 이들의 감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사진을 투척하시는 장맥주님을 규탄하려 했으나.. 리사 배럿 선생님 조언을 따라 감정의 좋은 발신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심 지속 기간 알 수 없음). 9, 10장에서 배운 ‘자기 해체-재구성’ 방법을 적용하여 K스타일 정신승리 해보겠습니다. “저 사진의 배경은 분위기 좋은 바가 아니다, 저 곳은 사이키 조명 요란하기 켜진 달리는 관광버스 안이며 사진 밖 프레임에서는 중장년 40여명의 음주가무가 벌어지고 있다. 막 단속 경찰이 들이닥쳤으며, 사진 속 장맥주님은 “춤추는 거 봤습니까?”라고 묻고 있다.” (탈진실의 시대에 뭔 말을 못하겠…)
일요일 밤에 합정-상수역 근처 바에 가면 참 좋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우울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보다 더 흐뭇한 기분이 들더군요. 월요일 아침에 침대에서 바로 눈을 뜨지 않고 편안히 게으름을 부릴 때의 만족감도 정말 꿀맛입니다. 지하철에서 피곤한 표정으로 출근할 동료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음미하는 모닝커피는 참 향긋하네요. 이 정동들이 실재하는 것은 분명한데 어떤 감정으로 구성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음... 인류애?
와... 직업이 작가세요? (어쩌다 노산 패러디)
@장맥주 @소피아 그냥 월요일 아침에 월요병으로 고생하는 K-회사원들 마음에 염장지른 것이죠. :(
ㅋㅋ 아 역시 작가님, 표현이 너무 멋지네요~~~ ㅎㅎ 월요일 아침 게으름의 만족감과 동료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며 음미하는 모닝커피 ㅋㅋ 이 정동의 실재는.. 바쁜 주말을 보내고 온 가족 학교와 일터로 보내고 난 월요일 아침, 청소기 돌리고 음악들으며 커피한잔 하는 행복이라고 묘사하던...취집한 저의 여동생으로부터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Eudaimonia로 정의하겠습니다. ㅎㅎㅎ
헉... You, die! mania 라고요? (아재 개그...)
아재개그와 작가적 창의성 사이 어딘가에 계신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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