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거짓말 장이는 맞네요. ㅡ.ㅡ;;;
[추리쫓기]밝은세상과 함께하는『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북클럽
D-29

바나나

장맥주
저도 좀 거짓말을 잘하는 편이라 소설가로서 소질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음?)

엘데의짐승
아 해리가?? 이건 생각을 못해봤네요.. 이 정도 반전이라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겠죠???
2권 읽는 중입니다만.. 정보가 나오면 나올수록 더 혼돈의 카오스네요..ㅡ..ㅡ
지혜
하나, 우선은 마커스가 놀라의 행적을 쫓아가며 여러 사실들이 드러날 때는 작가가 놀라를 마녀사냥의 먹잇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놀라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진실이 밝혀지면서 '와!'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놀라가 진정 해리를 사랑했구나 놀라면서 말이죠. 놀라의 행동에 대한 도덕적인 판단을 제외하면, 열다섯살의 소녀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저토록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함을 넘어 숭고하기까지 하네요.
둘, 루터의 필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까지는 루터가 범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확신하게 되는데요, 아직 챕터들이 남아있으니 범인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른가 하는 의심도 드네요. 작가의 이야기 전개 스타일이 마치 양파껍질 까듯 전개되는 방식이기에, 또 무엇인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을 것도 같아서 말이죠.

바나나
저도 작품의 초반엔 놀라의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동경, 벗어나고 싶은 가정환경때문에 빚어진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난후, 확실히 사랑이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지어 용감하기까지 한 사랑이요.

바나나
저는 엘리아 스턴은 범인이 아닌것 같아요. 부유하고, 힘과 돈으로 무슨 짓이든 시키려면 시키고 은폐할수 있는 사람은 처음엔 수상하지만 결국엔 범인은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놀라가 스턴에게 찾아가 해리가 그 집에 계속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을것 같아요. 그 댓가로 누드 모델을 한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어요.

바나나
저는 프랫이 내내 찜찜하네요. (사실 마을 사람들이 다 이상해요. 다들 뭔가 하나씩 숨기고 있는것 같은)
밝은세상
사실 2권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모든 인물이 찜찜해지죠. 처음에는 그냥 순박해 보이는 이들이 다 어두운 속내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만드는 게 이 책의 매력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