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대한 괴물이 잔잔한 열대의 바다를 유유히 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그 웅장한 신비감에 감동되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모비 딕』 513p, 85장 물보라,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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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읽기에서는 완독을 하지 못했지만, 향유고래에 대한 화자 이슈메일의 경외감과 숭고한 감정등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읽기 마무리하기에 인상적인 문장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ICE9
“ 모든 사람이 의심을 품고 많은 사람이 부정하지만,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 가운데 직관을 더불어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지상의 온갖 것에 대한 의심, 천상의 무언가에 대한 직관,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은 신자도 불신자도 되지 않고, 양쪽을 공평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된다. ”
『모비 딕』 513p, 85장 물보라,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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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9
85장을 끝으로 함께 읽기를 마무리하면서 이 장의 마지막 문장에 시선이 머뭇거립니다.
저는 이 문장이 '의심'에 '직관'이 더해진 것이 '회의하는 지성'의 모습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어요.
당연해보이는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70여 년 전에, 기득권인 백인의 입장에서 왜곡된 기독교 정신과 인종차별적인 생각이나 백인 우월적인 관행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았던 멜빌은 참 대단한 지성을 지닌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신과 다른 조건에 있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이 깨어 있고 마음이 열려 있었던 작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주간 함께 읽으신 분들도 수고 많으셨네요.
선경서재님, 좋은 기회 마련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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