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D-29
@모임 오늘의 챕터는 제31장 - 제40장 입니다. 이제 피쿼드 호는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30장 까지는 은둔해 있던 에이해브 선장이 갑판에 모습을 드러내었고, 일등항해사 스타벅, 이등항해사 스터브, 삼등항해사 플래스크가 등장합니다. 고래잡이선에 대한 이슈마엘의 애정이 가득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자처하여 변호할 만큼 사랑한다는 것, 인생에 그런 대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를 보니 오늘은 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려나 봅니다. 여러분만의 고래잡이배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늘 챕터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작가정신에 대한 삽화입니다.
늦었지만 읽고 있는중이라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읽고 있는 중이시라니! 더욱 반갑네요~ 스케줄이 빽빽한 듯 하지만, 편하게 읽고 나눠주세요. 환영합니다~^^
@모임 32장에 드디어 '수평 꼬리를 가졌고 물을 내뿜는 물고기' 고래에 대한 탐구 맛보기가 있었습니다. 2절판 향유고래, 참고래,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멸치고래, 대왕고래 8절판 솔잎돌고래, 흑고래, 외뿔고래, 범고래, 상어고래 12절판 만세돌고래, 해적돌고래, 흰주둥이돌고래 여러분이 좋아하는 고래는요? 저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고래들의 이미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래잡이선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졌지요. 선실의 식탁과 돛대 꼭대기, 뒷갑판과 앞갑판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영화 <라라랜드> 도입 부분이 떠올랐어요. 거친 뱃사람들의 모습과 고속도로 위의 노래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오늘의 챕터는 제41장 - 제50장 입니다. 41장이 <모비 딕>이네요. 에이해브선장의 한쪽 다리를 앗아간 흰 고래의 정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챕터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혼자 읽고 있었는데 함께 읽는 모임을 우연히 발견하고 오게되었습니다.
이미 많이 진행된 것 같은데 빨리 쫓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스케쥴상 1/3정도 진행되었네요. 참여하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완독하시면 될듯 해요. 환영합니다~
모비 딕을 다른 향유래와 구별해주는 것은 보기 드물게 거대한 덩치라기보다. 눈처럼 새하얗고 주름이 잡혀 있는 이마와 피라미드처 럼 높이 솟은 하얀 혹이다. p272
무엇보다도 나를 몸서리치게 한 것은 고래의 색깔이 희다는 사실이다. p281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모임 42장에 이슈마엘이 고래의 흰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름다움과 세련됨, 우아함, 기쁨을 상징하는 색이지만, 공포와 두려움의 색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더군요. 48장 첫번째 추적에서는 고래들과 피쿼드호, 네 척의 보트 그리고 그 위의 뱃사람들의 놀라운 광경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와 <아바타2>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인간과 고래의 교감 동시에 인간의 의지와 파괴가 교차하는 장면들 말입니다. 무한의 바다를 항해한다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읽는 동안 가득하네요. 어제 챕터 안내를 못 드렸네요. 토요일 챕터는 제51장 - 제60장 일요일 챕터는 제61장 - 제70장 입니다. 스케줄이 부담갖지 마시고, 자신만의 속도로 읽어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 오늘 챕터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앗, 아바타2가 나왔던가요? 한동안 영화나 넷플릭스를 접하지 못했더니 모르겠네요^^
2022년 <아바타 2 : 물의 길>이 개봉했었는데요. 고래잡이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나와요. 고래와 교감하는 인간들과 포획하는 인간들 사이를 표현해낸 장면들이 <모비 딕>을 볼때 자주 떠오르네요.
볼이 발그레한 춤추는 소녀 '4월'과 '5월'이 사람을 싫어하는 황량한 겨울 숲으로 돌아올 때처럼, 가장 헐벗고 우툴두툴하고 벼락을 맞아 둘로 쪼개진 늙은 참나무도 그 명랑한 손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초록빛 새싹을 적어도 몇 개는 내보낼 것이다.
모비 딕 201p, 28장 에이해브 선장,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벚꽃이 한창 피고 있는 4월이라 <모비 딕>을 읽다가 계절이 나온 문장을 가져와봤습니다. 특히 4월이 들어가 있네요.^^ 저도 이제 피쿼드 호가 낸터킷을 떠나 대서양 남쪽으로 향하는 도중에 일등/이등/삼등 항해사와 각 항해사의 작살잡이, 그리고 에이해브 선장이 등장하는 장면을 늦게나마 읽으며 따라가고 있습니다. ^^
좋네요. 역시 문장은 발견하는 재미인가 봅니다. 이런 문장이 있었나 했어요. ^^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며 문장을 곱씹어봅니다.
@모임 51장 -60장에서는 고래그림들과 보리새우, 오징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생각할수록 놀라운 것은 당시는 위험천만한 항해를 해야 고래를 만날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고생 끝에 고래를 만난다면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었을 듯 합니다. 61장에서 스터브가 드디어 고래를 잡았습니다. 70장까지 고래를 사냥하고 해체하고 요리하고 장례를 치루는 그 모든 과정 속에 인간처럼 폐로 숨쉬는 온혈동물의 죽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래를 잡아 얻는 기름과 고기가 그토록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인간의 육식이 슬프기도 하고요. 이 챕터에서는 전민식 장편소설 <강치>가 떠올랐습니다. 오늘의 챕터는 제71장 - 제80장 입니다. 주말동안 저도 밀리고 말았네요. :) 그래도 목표는 하루 10챕터! 오늘 챕터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바다의 음흉함을 생각해보라. 가장 무서운 생물은 물속 깊이 들어가 모습 을 드러내지 않고, 가장 아름다운 남빛 아래 숨어 있다. p398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포경 밧줄이 실제로 풀려 나가기 전, 노잡이들 주위를 조용히 굽이치고 있을 때의 그 우아한 평 안, 이것이야말로 이 위험물의 다른 어떤 양상보다도 진정한 공포감을 훨씬 더 불러일으킨다. p407
그리하여 고래는, 살아 있을 때는 그 커다란 몸뚱이가 적에게 생생한 공포를 주고, 죽은 뒤에는 그 유령이 세상 사람들에게 무력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p441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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