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D-29
안녕하세요, <저주받은 미술관> 편집자 YC입니다. 재밌는 대화 나누고 계신다고 하여 호다닥 달려왔습니다!:D
편집자님께서 오셔서 북적북적 더 활발한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borumis 네, 그 사진은 원서에서도 컨택했던 사진 소장처에서 별도로 구매했는데, 구할 수 있는 사진 중 그나마 해상도가 높은 파일이었습니다....^.ㅠ 저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어요.
편집자 주석을 달아도 괜찮을지, 읽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내용을 추가해야 한국 독자들에게 더 생생하게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추가하게 되었어요! 마침 저희 번역가님이 한국근대사, 의료사, 위생사로 박사 과정 수료까지 하신 분이어서, 추가하면 좋을 내용들에 대해 조언도 얻었습니다.
네, 훨씬 이해하기 쉬워 좋습니다. 특히 작가가 일본인이니 일본 관련 내용이 본문에 들어가 있어, 한국은 어떤지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기는데, 편집자주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워터게이트 저도 이번 책에서는 <전쟁예찬>에서 많이 서성였고, 표지 그림 후보에도 올렸었는데요. 다른 그림들은 서사를 상상하게 되는 반면에 <전쟁예찬>같은 경우엔 다른 생각할 틈도 없이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만큼 박력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떤 시대에 가져다 놔도 서사를 가질 수 있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내용도 좋고 책 제작 비하인드 등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마구마구 물어봐주세요:D
저는 종교인이다보니 성경에 관련 된 그림을 관심있게 보는데요, 노아의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 등이 심판이 일어나는 이유는 신의 분노라기 보다 약자의 기도를 들어준 결과.. 그러니까 약자는 의지할 곳이 없거든요.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약자를 괴롭히니.. 약자의 기도를 신은 더이상 외면할 수 없어 ... 왜냐면 신의 심판 전에 '죄악이 관영'이라는 표현이 나오거든요. 죄악이 관영할 때의 피해는 늘 선한 사람, 약한 사람들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악인만 다 심판을 받느냐.. 그건 늘 논쟁거리이긴 한데 여기서는 논외로 하고요. 더 인상적인 그림은 존 에버렛의 밀레이가 그린 <방주로 돌아온 비둘기>였습니다. '길가메시'의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 처럼 성경에는 방주에서 나온 사람은 8명이라고 하니까요. 방주를 지은 사람들도 8명, 방주에서 내린 사람들도 8명. 엥? 근데 왠 생뚱맞게 손녀가 등장하나.. 했거든요. 처음에는 그림만 봤으니.. 저 아이들이 누구지? 했는데..ㅋㅋ 노아의 일가족은 거의 7-80년 동안 방주를 짓느라 지쳐서 도저히 자녀를 낳을 수 없어 방주를 탈 때도 아이들은 없었나보다.. 로 이해하고 있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 쟈들은 누구여~~? 했드랬죠.ㅋㅋㅋ 한편으론 성경에선 남자아이는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나이는 20세 이상이라 애굽을 탈출 할 때 사람의 숫자에 포함되기도 하니까.. 20세 넘은 머스마는 없었구나.. 로 이해했거든요. 뭐, 성경에선 여자는 숫자에도 들지 못해서(남녀불평등에 앞장 선 신..) 8명에 포함이 되지 않은 건가.. 라고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비종교인이라 성경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 깊지 않은데, 이렇게 새로운 정보를 주시니 또 재미있네요! 그런데 그림을 보다보면, 종교와는 상관 없이 어떤 희망이나 이런 것들을 뜻할 때 일부러 여성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리스 신화에서 풍요의 신격이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인 나카노 교코도 그렇고 저도 원래는 단순히 손녀라고 생각했는데, 말씀해주신 성경적 배경을 참고하면 특정 인물이라기보다는 희망을 상징하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앗 그러고보니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당시 여자나 노예는 인간 취급도 안 해서 안 센 걸까요? 아들 셋이 있는 줄은 알았는데 손주들은 몰랐네요
성경적 관점에선 없지만 화가의 그림을 보자면 충분히 가능한 것도 같아요. 성경 족보에 여자가 들어간 경우는 마태복음밖에 없으니.. 여자는 성인이 돼도, 남자는 20세 이상이 아니면 수에도 치지 않았으니까요.
성경의 내용을 공유해주시니 더 흥미롭네요.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면 그림이 달리 보이는것 같아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하나는 본문 28p에서 노아를 아담의 직계 5대손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부터 시작해서 족보가 나오는데..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 그러니까 노아는 아담의 10대손으로 기록된단 말이죠..
이번주도 같은 미션을 7-12장에 대해 하면 되나요?
네 :) ~ 4월 19일(금)까지 7~12장 읽어주세면 됩니다! 11일(목)에 미션 공지는 할 예정이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미리 하셔도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까지 <저주받은 미술관>의 1~6장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질문은 1개 이상 답변해주셔야 하고, 선택 미션은 자유 참여입니다! 📌이벤트로 도서 증정 받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주세요! ◼두번째 활동 안내◼ 💡 4월 19일까지 <저주받은 미술관>의 7~12장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선택 사항은 자유롭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도 남겨보고,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해보아요. 질문) 7~12장에서 가장 관심 있는 주제와 인상 깊은 작품명을 적어주세요. 그 작품에 대한 저자 나카노 교코의 설명을 읽고 느낀 점을 알려주세요. 선택 1) 인상 깊은 작품이 나온 내지 사진을 올려주세요. 선택 2) 인상 깊은 작품의 화가에 대해 아는 내용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 이 글을 [화제]로 지정해 놓을 예정입니다. [이 대화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세요. • 인용구 공유 시 [책 꽂기]나 [문장 수집] 기능을 활용해 주세요.
전 '생매장' 그림이 너무 섬뜩해서 인상 깊었는데요. 이 그림의 제목 Premature burial인데 관련 위키피디아 항목에 이 그림이 있을 정도입니다. 나가노 교코가 안전장치 부착관이 요즘 같으면 스마트폰이 장착되어 있을 거라고 했는데 최근 스릴러 영화 Buried에서 스마트폰만 갖고 생매장당한 상황을 그린 게 있다고 하네요. 이와 관련된 작품 중 유명한 거로 에드거 앨런 포의 'The Premature Burial'이라는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이 그림이 삽화로 써도 적절했을 듯.. 작가 Antoine Wiertz는 보들레르 등 파리 미술계에서 당시 조롱을 받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섬뜩하고 기괴함이 느껴져서 뭔가 악몽에서 나올 법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약간 달리의 초현실적인 그림들도 생각나고.. 실제로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작가들에게 나중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의 다른 작품들 중 해골과 젊은 여성이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는 Two Young Girls (해골은 이전에 젊은 여성이었나봐요?) 외에 Hunger, Madness and Crime은 정말 배고픔에 미쳐 자기 아기를 삶아먹는 지경의 인간의 광기의 극단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이 책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수록되지는 않았네요. 아마 에드거 앨런 포의 광기 어린 소설 삽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화가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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