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아폭발>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4기

D-29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기분은 주로 산행에서 느낍니다. 당일 산행에서도 산 깊이 들어가며 풀내음과 나무 내음을 맡으며 시나브로 물아일체의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산행에서 더 강한 일체감을 맛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1박 2일 일정으로는 덕유산이나 설악산을, 2박 3일의 일정이라면 지리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숙박을 위해서는 산장 예약이 필수인데 평일이라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금 느리게 읽어 매번 질문을 놓치고 답을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C-2에 답을 드리면,《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추천합니다. 독소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반전소설인데요.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중의 여성병사들의 증언을 모티브 삼았다고 합니다. ) 소련 여성저격수의 삶과 전쟁의 참상을 잘 보여줍니다. 민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총을 겨누게 되는데 주인공의 심경의 변화가 드라마틱합니다.
이번주에 2장까지 읽었는데 남은 3장이 제일 기대돼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5,16,17 장 ■■■■ ● 함께 읽기 기간 : 4월 28일(일)~ 5월 1일(수) 15 1차 물결 – 자아인식의 초월 16 2차 물결 – 새로운 공감인식의 확산 17 인류 의식의 진화를 위하여 드디어 마지막 3부에 이르렀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4일 동안 마지막 3부를 마무리하면 이 책도 끝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칭찬의 박수를 드립니다. 한 권의 독서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한순간에 되찾아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자각이 있음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더 나아가 세상에도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테지요. 저자의 말처럼 “선택은 우리의 몫”일테니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E-1. 15~17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동정심은 자아고립을 초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59,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이제 사람들은 ‘자발적 단순화’를 선택한다. ㅡ중략 - 소비하는 생산물의 양을 줄여 나감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80,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우리는 좀 더 가볍게 살고, 물질적인 재화의 소비와 환경에 가하는 손상을 줄이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자아가 조용해지면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다 써버리지 않으며, 둔감화 기제가 작동할 이유도 없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서서히 사라지며 우리는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강렬한 시각으로 세계를 보게 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37,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상당한 정도로, 우리의 자아인식은 자아가 만들어내는 생각의 수다로 유지된다. 자아가 조용해지면 그것의 경계는 불분명해진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37,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자아인식이 필요하다. 때문에 그것은 사라지는 대신 길들여져야 하며, 분리의 벽은 녹아 없어져야 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 391,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우리는 우리가 우주의 한 부분이며, 우리 자신을 포함한 전체 세계가 영적인 힘의 현시이고, 인생의 목적은 세상에서 성공하거나 가능한 한 많은 재미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진정한 영적인 가능성을 인식하고 세상의 안녕에 기여하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 397,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타락한 정신은 여전히 강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2차 물결에 아주 작은 방식으로만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공감의 유대가 사라지고, 타락한 정신의 극단적인 공격성과 권력과 부를 향한 욕망으로 퇴행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타락한 정신이 초래한 병리 현상을 거부하는 운동이 여전히 소수의 운동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81,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399p.,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책을 읽고나면 마음속에 희망이 들어찰 것 같았는데.. ㅜㅠ 새로운 관점으로 사회의 변화를 인식하기는 했는데 이게 더 나은 미래로 갈 거라는 확신은 안 들어요. 저 선택을 바르게 하는 사람보다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욕망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고, 앞으로도 많을 것 같아서요.
누구든지 18세기 영국으로 돌아간다면, 사람들이 절대 서로에게 동정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리게 될 것이다. (중략) 아이들에 대한 학대도 끔찍한 수준이었다. 원치 않는 아이가 태어나면 시궁창에 던져 버렸다. 가난한 부모들은 자식들을 소매치기나 창녀로 만들었으며, 구걸을 시키거나 더 불쌍하게 보이게 해서 앵벌이를 시키기 위해 일부러 상처를 내거가 불구로 만드는 부모들도 있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55~356,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그러나 공산주의라는 급격한 사회주의는 실패할 운명이다. 그 이유는 타락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도약이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수립된 곳에서는 언제나 타락한 정신의 특징인 지위와 부에 대한 욕망이 우세해지며, 사람들 간의 공감도 사라지게 되어 사회들은 다른 봉건적 자본주의 국가들처럼 불평등과 억압이 만연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72,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회원국들이 합의를 통해 집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유엔의 고도의 민주적인 속성도 2차 물결의 분명한 표현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인류학자 크리스토퍼 보엠의 지적대로 “많은 측면에서 유엔은 수렵채집인 무리와 매우 흡사하게 행동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75,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2차 물결이 더욱 중요한 증거는 많은 사람에게 부와 지위를 획득하려는 노력이 점점 덜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이제 사람들은 ‘자발적 단순화’를 선택한다. 즉 재산과 부와 책임을 줄이고 대신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겠다는 것이다. (중략) 사회과학자 듀안 엘긴이 말한 대로 “소비하는 생산물의 양을 줄여 나감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380,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날 때부터 버림받은 자도 없으며, 날 때부터 브라만 승려인 자도 없다. 누구나 행실에 따라 버림받고, 행실에 따라 브라만 승려가 된다. - 붓다의 가르침 中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342p,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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