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 수렵채집시대의 인류가 비폭력적이고 평등했나에 대해서 전 다른 논쟁에 관한 책을 폭넓게 읽지 못해 제시를 들지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읽다보니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예전에 유발하라리 책들 이후에 이렇게 대중에게 전달력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는 책을 오랫만에 접해서 반갑고 기쁘네요.
학창시절 때는 농경사회로의 발전이 그리고 농경사회로 변화가 도시국가 형성을 해서 이를 통해 인류의 기술력이 폭팔적으로 증가했다는 등등의 내용으로 오랫동안 굶주림에 시달린 인류에게 큰 축복같은 발전처럼 배웠던거 같은데 이러한 사회 형태의 변화가 오히려 인류를 불평등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시각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비욘드님의 말처럼 아직도 여러 분야 학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진행형의 논쟁이겠지만은요.
우선 전 수렵채집 시대가 정말로 인류에게 풍요로운 사회를 제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처럼 척박한 한국이란 땅에서 그냥 수렵채집으로 살아야 한다면 영하 20도 가까이의 겨울과 영상 40도 가까운 온도차를 견디며 산지 80이상의 지형속에서 사냥도 채집도 쉽진 않을거 같아요.
예전 지구는 따뜻하고 과실이 풍성하게 열리는 기후였나요? 그런 조건이라면 수렵채집 시대가 더 평화롭게 살았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삶의 형태는 변화하고 이로인해 평화로운 수렵채집이 아닌 농경사회와 계급이 있는 도시국가로 변모해 갔다는 건데.
요즘 지구의 기후변화를 항상 뉴스에서 접하는 우리로서는 앞으로의 지구 환경에 따른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도 걱정됩니다.
[책 증정] <자아폭발>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4기
D-29

거북별85

윈도우
책 잘 받았습니다. 궁금해서 앞 부분만 슬쩍 보았는데 벌써부터 재밌네요. 고고!!


우주먼지밍
저도 어제 책 잘 받았어요!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_+

제제10
이로쿼이족이 현재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기원이 되었을 뿐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들을 탄생시키는데에도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은 역설적이기까지 하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95,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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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10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 개념이 고대 그리스에서 나왔다고 믿지만 노예제를 인정하고 여성을 엄하게 탄압하는 것이 포함된 민주주의 라는 점이란 말 부터 인상깊었습니다. 왜 책에 나온 타락한 남성은 여성을 탄압하고 불평등을 조장하고 차별을 시작했을까요? 원주민의 전쟁과 그들의 전쟁과는 다르다는 점도요 ~
김유빈
책 잘 받았습니다!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벌써 재미있어요. 약 한 달간 잘 부탁드립니다!


꽃의요정
아웅~어제 책 잘 받았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폭발할 거 같습니다 ^^


파랑나비
어제 오후, 책을 받았습니다. 문자 안 와서
책을 주문했다가 취소했고요. ㅎㅎ
즐독할게요. 표지 색감 좋습니다.

비욘드
안녕하세요. 파랑나비 님, 문자는 당첨자 발표일인 4월 9일 낮 1시 29분에 모두에게 전송해 드렸고 수신상태는 정상으로 나옵니다만 혹시 스팸처리가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책을 잘 받으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모쪼록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파랑나비


peaceful
늦었지만 오늘 책 주문했어요. 주말에 받자마자 4장까지 읽고 생각 정리 후 답글 달아볼게요 :)

peaceful
책 받아서 읽는 중입니다!

J레터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제목이 크게 훅하고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좋은 쪽으로 폭발해보고 싶습니다.
nanasand
https://www.nytimes.com/2016/01/21/universal/ko/prehistoric-massacre-ancient-humans-lake-turkana-kenya-korean.html
선사시대 대학살 논란에 대한 내용이나 글의 뒤에 내용이 오히려 이 책의 내용 근거로 적합한 듯 합니다.
http://commonstrans.net/?p=1297
책의 논지와 유사하게 수렵채집인들이 어떻게 평등을 유지했는지 보여주는 글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1,2,3,4장에 나오는 내용들이 평소 생각했던 전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어 자료를 찾아보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하뭇
내용을 간단 정리해가며 읽고 있 는데, 너무도 흥미진진합니다.


하뭇


연해
으아, 세상에!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하시다니요. 너무 멋지십니다. 저도 자극받고, 다음 장부터는 좀 더 열심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콩
집단 간에 시비가 붙으면 인류학자들이 “시합 같은 싸움”이라 부르는 기회가 마련되어 적대감을 발산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42 원주민들은 갈등을 전쟁이 아닌 중재로 해결한다.,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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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콩
그들은 자연과의 연대감 및 연관성을 느끼며, 자연과 정체성을 공유한다고 느낀다. (중략) 그들은 자신들이 자연으로부터 분리된다는 상상을 할 수 없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116,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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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 5,6,7 장 ■■■■
● 함께 읽기 기간 : 4월 16일(화)~ 19일(금)
05 인류 역사의 대전환, 자아폭발
06 새로운 정신의 출현
07 정신적 불화로부터의 탈출
비욘드 북클럽은 신간 중에서 흥미롭고 주목할 만한 책들을 고르고 있습니다만 실은 이 책은 초판이 나온지 13년이 된 책이에요. 하지만 당시 저자의 주장이 전혀 낡은 느낌 없이 현재 우리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5장에서는 드디어 ‘자아폭발’이라는 개념이 설명됩니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 사회의 변형은 기원전 4000년경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극적인 기후 변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생존이 위협받기 시작한 이때부터 사람들은 ‘개인성’을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저자는 이를 ‘자아폭발’이라고 명명하는데요,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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