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아폭발>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4기

D-29
저도 쉬는 날에 뭐할지를 고민하고 계획세우는 걸 강박적으로 쫓는 편이라서 뜨끔했습니다만. 생각의 수다는 적은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겨우 잠들기도 하는데 막상 일이 닥치면 쉽게 풀리기도 하니까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생각의 수다를 벗어던지려면 그걸 잊을만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요. 사실 잊어버리겠다고 마음먹을 때부터 더 큰 자리를 차지하니까 일어나지 않은 일이면 차라리 생각의 수다를 하면서 잠들고 일어난 일이면 걱정해봐야 소용없다 자고 일어나서 해결하자 이런 마음을 가지는게 저의 비결입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 생각의 수다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 자꾸만 부정적인 결과만 떠오르고 ㅠㅠ다음에~ 언젠가~ 도전해야지 했다가 결국 성공도 실패도 경험도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게 후회되더라고요. 이걸 이겨내기 위해 요즘 긍정적인 결과만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나와의 싸움...)
저는 근래들어 생각의 수다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시다발적 생각과 행동이 결국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에 하나에 집중하고 싶어하는데 어쩌면 자연스레 그리 되고 있는 것 같아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같은 경우는 뭔가 욕심 내려는 게 생겼을 때 생각의 수다가 활성화되지 않나 싶습니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 무엇인가가 눈 앞에 그려지게 되면 갑작스레 생각의 수다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경우엔 보통 멍~ 하는 편이구요. 어느 게 좋은건지? ㅎㅎ
B-2. 저야말로 그래서 책을 읽습니다. 저러는 게 저만 그러는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다 밝혀진 사실이군요. 예전에 깨닫지 못하고, 생각의 길을 달리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를 하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떨쳐 버리기엔 '독서'가 최고란 생각이 들어-독서만큼 뇌의 에너지 소비를 방대하게 하는 게 없어- 그야말로 책을 미친듯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책을 좀 무리해서 읽는 편이라 가끔 내가 왜 이러고 사나~할 때도 있지만, 인류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독서로 정신없이 사는 것이 저에겐 딱 좋습니다.
저는 새벽에 잠이 깨면 겉잡을 수 없는 생각으로 밤을 꼴딱 샐 때가 있답니다.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니 결론은? 생각만 많았지 정작 결론을 못 내리는 상황은 다음날 비몽사몽으로 이어질 뿐. 답이 없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흐름을 따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결정 장애는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야 속도 편하고 정신 건강에 좋은 거 같아요.^^
B-2. 네!! 부르셨나요? 타락한 정신을 가진 저는 생각의 수다가 정말 너무 많아서 괴로운 사람입니다. 이 생각의 수다는 종목을 가리지 않아요. 타락한 정신을 가진 저는 생각의 수다가 끊이지 않았던 사람으로 굉장히 오래 살아왔는데 최근엔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우주 속 모든 것들은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제 닉네임에 ‘우주먼지’가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주먼지들이 뭉치고 뭉치면 저처럼 인간도 되고, 제가 앉아있는 의자도 되고, 옆집에 키우는 강아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음 생각을 그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경청’하기와 몰입상태로 들어갈 수 있는 행동들을 하는 것들이요(만들기, 청소하기, 정리하기 등등) 입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들이 생각의 수다를 잠재우게 해줍니다. 한편 과거엔 운동으로 생각의 수다를 그치려고 여러가지 운동들도 시도 했는데 모조리 실패했습니다ㅠㅠ 스티븐 테일러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자아폭발> 이야기를 들을 때 쓸모없는 생각의 수다는 순식간에 스탑됩니다!
B-2 '생각의 수다'라니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보통은 잡념이나 이불킥이라고 하지 않나요?? 전 예전 학생때는 그냥 삶이 생각의 수다의 대양에서 헤엄치느라 실천에 옮긴 경우가 거의 없고 그래서 또 자괴감에 빠지기를 반복하며 지냈던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할일도 책임질 일도 많아지다보니 생각의 수다에서 좀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생각의 수다를 좀 멈추는 방법은 단순한 일들을 멀티태스킹식으로 많이 하면서 독서를 통해 나의 위치와 방향성을 체크하며 지내는 편입니다 처리해야 할 집안일이나 양육 또는 직장일에 둘러싸여 정신없이 달리는 편이어서 생각의 수다를 편히 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도 나침판 역할을 하는 책, 정기적 모임, 사고들을 하며 나아가는 중입니다 가장 괴로운 생각의 수다는 잠자리에 들때 집에 퇴근했을 때도 멈추지않고 내삶을 잠식할 때입니다 극약처방은 그냥 생각없이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을 보며 동시에 핸드폰으로 온라인 아이 쇼핑을 하는 거예요 최대한 뇌를 비우는게 방법인거 같아요 아직 책은 이부분까지 못 읽었지만 재미있어보여 먼저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잘 때보다는 시시때때로 생각의 수다로 빠져드는 것 같아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확장이 되는데요, 그럴 때는 스스로 힘들게 만들어서 내가 너무 나갔다 싶어지는 순간, 끊어내는 연습을 해요. 이제 그만! 이라고 한번 끊어주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거에요. 그러다가도 금방 다시 돌아오지만,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된답니다!! ><
7장까지 다 읽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8,9,10 장 ■■■■ ● 함께 읽기 기간 : 4월 20일(토)~ 23일(화) 08 사회적 혼돈의 기원 1 – 전쟁 09 사회적 혼돈의 기원 2 – 가부장제 10 사회적 혼돈의 기원 3 – 사회적 불평등 북클럽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날 인류를 괴롭히며 많은 문제들을 야기시키는 세 가지 원인, 즉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의 뿌리와 기원을 앞으로 4일간 함께 파헤쳐 봅니다. 이번 함께 읽기의 기간에는 '세계 책의 날' (23일)이 끼어있네요. 저는 4일 뒤인 수요일에 다시 찾아올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C-1. 8~10 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은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우리 대신 다른 사람들을 죽게 만드는 것이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205,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전쟁과 범죄는 동전의 양면이다. 한 면은 집단적이고, 다른 면은 개인적이다. 그것들은 같은 병리 현상의 산물로, 지위와 부에 대한 욕망 그리고 더 현실적으로 느끼려는 욕망 등이 공감 능력의 결여와 더해져서 발생한다." 에고, 문장 수집으로 하려 했는데, 수정이 안 되네요(흑).
그러나 개인의 소유 욕구가 발달하면, 불평등은 필연적이다. 정신적 불화는 사람들을 가능한 한 많은 재화를 구매하고 가능한 한 많은 재산을 소유하도록 몰아간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245,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공감의 결핍은 확실히 여기서도 중요한 요인이다. 그것은 과도하게 발달한 자아인식을 동반한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p.245,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저는 저자의 주장들이 다소 낯설고 거친 측면이 있고 또한 파편적이며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인지 공감이 잘 안되네요 ㅜㅜ 뭔가 본인이 주장하는 틀에 자꾸 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계속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그러나 자아폭발로 이러한 종류의 공감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았다. 자아가 강하게 발달하면 이 공유의식을 버리게 된다. 인간은 분리되어 개인성의 섬으로 들어갔다. 그 결과 우리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범죄를 '개인적 차원의 전쟁'이라고 정의한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읽고 보니 정말 맞는 말이에요. 강간의 원인을 남성의 종족 번식의 본능 운운하는 거 정말 질색이었는데, 저자는 유전자 때문이 아니라 공감 능력의 결여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는 주장인 것 같아요. (제게는)
강간도 마찬가지다. 강간은 번식에 대한 유전적인 충동이 원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병적으로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남성들의 여성들에 대한 공감 인식이 정상적이라면, 그들의 유전자들이 아무리 처절하게 번식하려 하더라도 강간을 저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간범을 정의하는 특징은 정신적 고립, 여성들에 대한 공감 능력의 병적 결여다.
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219p.,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세상 속으로!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작가님과의 풍성한 대화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어렵지 않은 물리학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