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

D-29
어쩌면 우주먼지밍님께서 그믐 선배님이실지도 ㅎㅎ 저도 그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지는 얼마 안 되었거든요. 오프라인으로 같이 하던 독서모임들이 하나둘 와해되고 살던 곳에서 멀리 이사까지 하면서 아는 사람들도 없고 책을 읽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가지고 부끄러워 말고 그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마음 먹고 저도 차근차근 익혀가는 중입니다. ㅎㅎ 그 동안 책을 읽고 주로 말로 썰로 수다로 풀어버릇하고 논리적으로 기록을 남기는 노력을 하지 않았더니 아직은 글로 적는 것이 좀 오래 걸리고 힘들고 적다가 때리치우고 그러는 중입니다. ㅎㅎ 그믐의 많은 글들을 읽다보면 시간이 후루륵 지나가 버려서 결국 다시 내 생각을 정리하려고 하다가 생각도 후루룩 날아가버리는 것이 제 일상입니다. ㅎ 그런데 우주먼지밍님은 글을 보면 글로 풀어내는데 두려움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술술 적으시는 것 같아서 부럽고 책 관련 일을 하시는 건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많은 좋은 책들 함께 읽는 방에서 또 자주 마주칠 것 같은데 계속해서 우주먼지밍님의 사유를 잘 공유하겠습니다~
저도 말투가 마스터에 가깝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해줬어요. 동병상련.
와아 맞아요!! 단편 드라마로 제작되면 좋겠어요.ㅎㅎ
저는 은서의 이야기가 가장 좋았어요. 비록 마스터가 보냈지만.. 현성이가 일일 수호천사로 느껴졌거든요.ㅋㅋㅋ 그리고 첫사랑의 애틋함이 느껴져서 아련아련.....8_8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세 명의 '사랑' 이야기에는 모두 공감은 되지 않았거든요... 공감은 아니지만, 세 이야기에 모두 부러움은 느꼈습니다. 은서의 이야기에서는 첫사랑을 떠오릴 때 멋진 현성을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고, 민영의 이야기에서는 남사친으로든 남친으로든 항상 옆에서 함께하는 영민이 있어 부러웠으며, 현주의 이야기에서는 현주를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선택을 한 마스터가 있어 부러웠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부러웠던 건, 은서였습니다. 은서의 진면목을 봐주고 은서가 스스로 자신의 진면목을 바라볼 수 있게 하여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모하는 현성이라는 사람때문이었죠. 현성의 말 중에, 인상 깊은 말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아래에 문장 수집하겠습니다.
내가 지은 스토리지만 그 그림체와 대사는 너의 것 그대로였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네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는 말이야. 그런 네 마음에 감동받은 거야.
블라섬 셰어하우스 47-48쪽, 은상 지음
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공감해주는 사람이야. 그 사다리치킨 사장님을 만나 보는 건 어때? 너의 공감 능력이라면 어떤 간판이라도 너의 창작물이 될 거라고 믿어.
블라섬 셰어하우스 48쪽, 은상 지음
마음을 줄 일과 마음을 주지 않아도 되는 일. 나를 인간처럼 대하는 사람은 마음을 다해서 상대하고, 나를 그저 사축으로 여기는 사람은 나도 건성건성 대하는 거지. 물론 겉으로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지만, 그건 연기일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블라섬 셰어하우스 73-74쪽, 은상 지음
저도 이 책 읽을 준비 중입니다. 벛꽃이 흩날리기 전에 다 읽어버리겠습니다
차무진 작가님 안녕하세요? 이 책을 다 읽고 책 뒷날개를 보니 곧이어 찾아올 지역과 이야기꾼들에 '대구 차무진' 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저는 9살때 대구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대구에 사는 중이라 차무진 작가님께서는 대구의 어디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쓰실지 매우 궁금하네요. 기대하겠습니다~ ㅎ
저는 지난주부터 일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의 이야기가 가장 공감되는지는 현주 이야기까지 다 읽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
아무 말이나 막 해주세요.
셰어하우스의 이름인 블라섬이 체리블라섬에서 왔지만, 세 명의 야기를 다 읽고 나니 썸에 대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블라(blabla)썸이었어도 재미있었겠다는 "아무 말"을 하게 되네요. ㅎㅎ
오늘 날씨가 책 읽기 좋으네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공감도 하는 직장 생활 이야기 불라섬 세어하우스처럼 업무와 사랑 현실에도 이런 로맨스가 있겠죠
저는 현주가 제일 공감이 가긴 해요~ 좀 시니컬한 성격이라서요 ㅋ 술술 읽히는 소설이네요^^ 지금은 유니콘의 악마 읽고 있어요~
저도 한 장 투척
와~넘 예뻐요! 남쪽은 벌써 꽃 다 지고 있어요ㅜ
아 그러시군요 ㅎㅎ 저는 평택서 월욜에 찍은 사진입죠. 이제 여기두 지기 시작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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