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

D-29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모순적인 말과 행동을 하던 직장 동료였습니다. 동기로 입사해 함께 으쌰으쌰하며 경직된 사내 문화를 바꿔보자던 그. 알고보니 제가 없는 자리에서 없는 말을 지어내며 오해의 구렁텅이에 저를 밀어놓고는 마주할 때는 세상 선한 얼굴로 제 편을 자처하더군요. 의도를 모르겠는 무조건적 악의를 가진 그 자의 마음도 지옥이었을텐데. 함께 지옥을 살자던 직장 동료가 궁금합니다.
저는 역사 속의 위인 중에서도 청춘의 열정과 비전을 갖춘 인물들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알렉산더 대왕처럼 역사를 바꾼 인물이나 레온하르트 오일러처럼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이끈 인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현대에서는 역시 창의성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인물들, 일론 머스크나 링거 박사 같은 사람들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 분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고 제 삶 또한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재미나게 함 읽어볼게요~
저는 제가 젤로 궁금하답니다. 저를 알아가는 건 평생 숙제로 남기기로 하고, 알다 가도 모를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지요. 저는 노모의 마음을 알다 가도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괜찮다 괜찮다 , 힘든데 오지 말라 오지 말라 하시는 데 막상 가면 세상 좋아라 하시는 그 아이 같은 맘을 헤아려야겠지요. 선물도 이제 나이 들어서 다 필요 없다 하시며 정작 마을 회관에 가셔서 자랑하는 그 마음. 맘 따로 행동하시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청개구리 같은(?) 귀여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보기로 합니다.
제 자신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는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다른지,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는 어떤 사람들을 바라보는 내 기준은 올바로 서 있는 것인지 등등. 나를 깊이 있게 바라봐보고 싶네요
여러분이 알고 싶은 사람, 이해하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저번 댓글과 마찬가지로 애인이 궁금합니다. 이 사람 도대체 왜 저럴까?의 의문을 해결하는 연애 초기인데요. 제 나름대로의 가설 1은 검증 단계에서 실패로 드러났어요. 현재는 가설 2를 새로 설정하였답니다. 과연 이번 가설은 그 사람을 제대로 설명하는 틀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을 밟아가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사람을 알기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시각을 접하길 기대합니다.^0^
항상 자식 걱정만 하시고 속마음은 잘 드러내지 않으시는 저희아버지를 알고싶어요. 아버지와 통화하면 거의 제걱정, 아이들 걱정 이야기만 하시고 아버지는 요즘 어떠신지, 일하시는건 힘드신지 여쭤보면 늘 말씀을 피하시곤 하셔서요. 어린시절 아버지는 어떠셨는지, 요즘 어떤 기분이신지 등등 은근히 과묵하신 아버지에 대해서 더 잘 알아보고싶어요:).
한때 제가 가장 알고 싶은 사람, 이해하고 싶은 사람은 엄마였습니다. 그러다가 다행히도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엄마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엄마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된 것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왜 엄마가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저를 알고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었죠. 그래서 그 후로는 어떤 사람을 안다는 것이, 저 자신을 아는 기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가장 알고 싶네요. 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고요.
저는 배우자요.. 남편이 보면 조금 서운해 할 수도 있겠지만ㅎㅎ.. 같이 살게 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연애 할 때와는 다른 그의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남은 인생을 함께 할 남편에 대해 계속 알아가고 싶어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 더 좋겠고요.
알고 싶은 사람, 이해하고 싶은 사람.. 저는 제가 가장 궁금해요. 본인이라 가장 잘 아는 것 같다고 안심하는 순간, 문득, 이건 누구지? 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며 흠칫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어디 한번 두고봐라.' 하듯 무섭게 돌변하기도 하고.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나도 도저히 모르겠어...라고 할 정도로 낯선 저의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죠. 예전에는 그런 제 모습들에 여러 핑계를 댔었어요. 그건 나의 본 모습이 아니다. 이러이러한 이유, 상황 때문에 갑작스럽게 보인 모습이다. 그리고 저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산삼들에게는 저 스스로 낯선 모습은 배제한 채, 전 이런 사람이에요라며 제가 정한 틀 안에 갇힌 저의 모습을 설명하기 바빴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게 낯선 그 모습도 나고, 내게 익숙한 그 모습도 나다라는 걸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정하고나니 편해졌어요.. 더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정한 저의 원래(!) 모습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없어졌고 그로부터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어졌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에게 핑계 가득한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직도 제가 깨닫지 못한 제 자신이 제 안에 있겠죠? 그래서 전 아직도, 여전히, 제가 궁금합니다..^^
저는 그동안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스스로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대답이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같은 질문을 배우자에게 했더니 금방 답을 해주더라구요. 타인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는 조금 다른 삶으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이 다 궁금해요. 모두 다 알고 싶은 나.... 이상한 걸까요 ㅎㅎ
어떤 사람인지만 이해해도 사람을 대하는 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을 때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요.
저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무척 궁금해요. 프로젝트를 해야할 때, 이 분들과 같이 있으면 낭비되는 시간이 없더라고요. 저라면 기획하느라 고민하고 머리 아플 때, 이들은 이미 일을 진행하고 있는게 신기해요. 매번 일을 시작해야할 때마다 그들은 어떤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하 이거 어떡하지?'보다 '이게 왜 안돼?'라며 일을 바로 착수하는 모습 닮고 싶어요.
제 자신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요. 조금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러지 못할 때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잘해줘야 하는데, 가끔은 편한 마음에 남보다 못했다고 생각이 들 때 후회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을 알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싶어요!
@이정원 와! 저도 일하다 보면 그럴 때 많더라고요
지인 중에 늘 관대한 사람이 있어요. 잘 베푸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생각이 궁금하더라고요.
저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선의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난 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타인과 만나 대화를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면 왜 그럴까...로 이유를 찾거나 했는데, 그 사람은 그 모든 행동을 선의로 해석하더라고요. 분명 호의적인 행동도 아니고 이기적으로 보인 것까지 이해하면서 도움을 주려는 ..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나 할까요. 그러고나니 저자 데이비드처럼 인간관계가 달라지고 세상 경험의 방식도 다양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소셜미디어에서 보내는 시간은 이런 기술들을 배우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는 신뢰, 배려, 애정을 쌓는 몸짓을 굳이 따로 하지 않아도 자신이 사회적 접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자극이 친밀감을 대신하는 소셜미디어 세상은 섣부른 판단이 넘쳐나고, 아해하는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사람을 안다는 것 1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책이 도착했네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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