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

D-29
4장까지 읽으며 디미니셔와 일루미네이트와 같은 개념은 명확한 문체로 설명하되, 풍부한 사례와 이론적 배경이 되는 서적의 문장을 불러와 자신과 타인 모두를 섣불리 단정짓지 않으려는 작가의 태도 덕에 책에 대한 신뢰가 커졌습니다. 앞으로 읽어나갈 부분이 더욱 기대되네요. :D
1-1. 4장에서 아이와 놀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 이 아이를 가장 잘 알고, 또 이 아이도 세상 그 누구보다도 나를 가장 잘 알거라는 생각이... 왜냐하면 나는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아이와 놀면서 감정적으로 개방된 자발적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두 아이를 키우며, 특히 현재 10개월인 둘째를 키우며 꼭 언어로 대화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놀이를 해주고 감정적으로 교류하면서 느꼈던 감동이기 때문이예요.
1-1. 우선 저는 저자님의 팬입니다. 이미 <소셜 애니멀>, <두 번째 산>을 읽었는데요~ <두 번째 산>은 제 인생책이기도 해요. 데이비드 브룩스 저자님이 얼마나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 헤아리고 있는지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하여 얼마나 폭넓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이번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비비언 고닉의 <사나운 애착>을 통해 평생 붙어 살아도 우리는 서로를 모른다는 이야기, 일루미네이터가 되는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 등이 특히 좋았어요.
1-1 저는 서문에 해당되는 챕터1에서 많이 감동했어요. 글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건지 핵심 이야기를 요약해서 그런걸가요? 지난 주에 저의 부끄러운 모습이 생각났는데 그 일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여기서 깨닫게 되니 힐링이 되더라고요. '괜찮아 괜찮아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작일 뿐이야.' 작가가 자기 감정을 '피겨스케이트를 타려고 허둥대는 바다코끼리 같았'다고 표현했지만 이게 자신 인생에 큰 변화를 줬다고 말했을 때, 저도 제 일을 돌아보며 그런 거라고 위로했어요. :) 사람을 알아가기 위한 시선은 기술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임을 명심하고 또 명심한답니다. 비록 제가 오늘 이해하는 시선을 갖는데 잊어버리더라도 말이지요.
1-1 늦었지만 열심히 대답하고 의견 올려볼게요 :) 1~4장을 읽으면서 사람을 안다는 것,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욕심이 났다가 내 자신은 디미니셔인가 일루미네이터인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모았어요. 가벼운 설명만 봤을 땐 일루미네이터에 가깝네 라고 생각했다가 특성을 읽어보곤 나는 디미니셔인가.. 사람을 알아감에 있어 더 분발해야지, 좋은 태도를 가지고 이해하려고 해봐야지 다짐했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 읽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1-2 마음을 여는 일은 충만하고 친절하고 현명한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사회적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간관계, 공동체, 우정, 사회적 연결 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이 단어들은 추상적이다. 실질적 행위, 즉 우정을 쌓거나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는 사소하고도 구체적인 사회적 행동이 필요하다.
사람을 안다는 것 p20,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누구나 타인이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담아서 자기 얼굴을 바라봐주기를,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기를 갈망한다. 이는 다른 어떤 욕구보다 강렬하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원하는 종류 의 풍부한 관심을 전달하는 기술에 대한 실용적 지식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서구 사회가 이런 기술들을 가르치는 데 뛰어난 시절이 있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에는 특히 도덕적인 지식이 상실된 듯하다.
사람을 안다는 것 p21,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르치는 인문학은 쪼그라들었다. 소셜미디어에서 보내는 시간은 이런 기술들을 배우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는 신뢰, 배려, 애정을 쌓는 몸짓을 굳이 따로 하지 않아도 자신이 사회적 접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자극이 친밀감을 대신하는 소셜미디어 세상은 섣부른 판단이 넘쳐나고, 이해하는 마음은 그어디에도 없다.
사람을 안다는 것 p21,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부드러움은 다른 존재를 향한 깊은 감정적 관심이다. 부드러움은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유대감을 인식하게 하며 또 우리에게 존재하는 유사점과 동일성을 인식하게 한다. (중략) 문학은 자기 아닌 다른 존재를 향한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한다."
사람을 안다는 것 올카 토카르추크,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 p56,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1-2 일루미네이터가 되는 것, 즉 다른 사람을 온전한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일종의 기량이고, 구체적인 기술의 종합이며,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47p,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그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로 바라본다.
사람을 안다는 것 52쪽,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사랑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 개개인에 대한 지식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64쪽,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가족은 불완전한 조직이지만, 의미와 유대, 기쁨의 가장 큰 원천이다. 구성원이 모두 조금은 미쳐 있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조금은 미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67쪽,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우정의 궁극적 시금석은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이 조금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고, 누군가가 자기를 바라보게 허락하는 특권이며 상대방의 본질을 바라보게 허락받는 특권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85쪽,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당신이 누군가를 아무리 잘 안다고 하더라도, 사소한 것들을 화제로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쌓지 않고서는 크고 중요한 문제를 그 사람과 나누기 어렵다.
사람을 안다는 것 p.74,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스몰 토크의 중요성.....
.
일루미네이터가 되는 것, 즉 다른 사람을 온전한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일종의 기량이고, 구체적인 기술의 종합이며,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p.47 ,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부드러움은 다른 존재를 향한 깊은 감정적 관심이다. 부드러움은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유대감을 인식하게 하며 또 우리에게 존재하는 유사점과 동일성을 인식하게 한다. (중략) 문학은 자기 아닌 다른 존재를 향한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한다.
사람을 안다는 것 p.56,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주단/책증정] 장원석 제작자 추천, IMF 비화를 담은 장편소설 《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