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

D-29
우리는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자기가 살아온 인생 전체로 세상을 바라본다.
사람을 안다는 것 p.101,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인생은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다. 자기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p.109,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귀가 아니라 눈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 이것이 당신의 100퍼센트 관심을 상대에게 집중하는 방법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p.115,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듣고 듣고 듣고 또 들어라. 당신이 이렇게만 하면 사람들은 기꺼이 자기 말을 할 것이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평생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도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명 한 명이 수수께끼다. 수많은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을 때는 질문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고다.
사람을 안다는 것 p.141,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맞딱뜨리는 온갖 사건을 가지고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개인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낸 창의적 예술가다.
사람을 안다는 것 100p,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득하게 앉아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사람을 안다는 것 124p,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좋은 질문은 겸손한 자세이자 모르므로 배우고 싶다는 고백이며,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뜻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좋은 대화란 대화 나누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행위이다. 예컨대 다 음과 같이 진행된다. 누군가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생각을 말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그 생각의 핵심을 포착해서 그것을 가지고 이 야기를 이어가면서 제 기억을 토대로 관점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피드백을 기다린다. 이처럼 좋은 대화는 상대방이 예전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도록 자극한다. 결과적으로 좋은 대화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해서 다른 사람에게서 끝난다.
사람을 안다는 것 p.113,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카레르가 묘사하는 비극 속에서 사람들은 끔찍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그 사건이 그들에게 미친 영향은 각자 살아온 생애에 따라서, 또 자기 앞에 던져진 과제에 따라서 달랐다.
사람을 안다는 것 p.96,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우리가 던져야 할 결정적인 질문은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또는 "그들의 이력서가 무엇을 담고 있는가?"가 아니다.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 그는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 그는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그는 자기의 현실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자기 모습대로 바라본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눈은 마음이 기대한 바를 제대로 바라보는지 확인하고 그다음에 그 내용을 보고한다. 요컨대 사람이 무언가를 바라보는 행동은 데이터를 받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예측하고 수정하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말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노력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내가 말하고 싶은 노력은 바로 …… 대화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좋은 대화자는 상대방에게 대꾸하고 나서기보다는 인내하면서 경청하고 무언가를 배우고자 한다.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어떻게 대꾸할지 몇 박자 쉬며 고민한 다음에야 비로소 손을 들어서 상대의 말을 멈춘다는 뜻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어떤 것에 대해 내가 하는 말을 누군가가, 그 말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아들을 때까지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주 만나지 못하는 매우 드문 경험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나는 질문을 도덕적 실천으로 여기게 되었다. 좋은 질문은 겸손한 자세이자 모르므르 배우고 싶다는 고백이며,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뜻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2-3. 사람을 아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관찰과 대화입니다. 이 책의 여섯 번째 장에서도 특히 대화에 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나오지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좋은 대화의 비결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낯선 이와도 쉽게 이야기를 시작해 나갈 수 있는 만능 주제를 알려주셔도 좋고 작가가 이미 알려준 열 가지 기술 (113쪽) 중에서 여러분이 특별히 동의하거나 혹은 동의하지 않는 기술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조언을 통해 저 모임지기 웅지니는 대화의 신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2-3 좋은 대화를 위한 비결을 가지고 있는 건 없고요. 가능한 잘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독서모임 두세 팀을 운영하다보니 모임원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더군요. / 보통 친구나 지인을 만나면 스치며 들었던 일상에 대해서 묻곤 합니다. 예를 들면, "북유럽 간다더니 언제 가?" "지난 번에 허리 아파서 병원 간다더니 다녀왔어?" "지난 번에 추천해준 그 책은 읽어봤어?" 처럼 일상의 안부를 구체적으로 물어봅니다. 6장을 읽다보면 저지가 제시한 좋은 대화 방법이 개인적으로 가장 잘 이루어지는 곳은 독서모임인데요, 목적하는 바가 분명하기 때문에 그 방법이 유용하지만, 루핑이나 조산사와 같은 방식은 친분이 있는 사람과의 대화에 활용하기에는 수월치 않은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대가 불편해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도 하고요.
낯선 이와의 처음은 누구나 다 긴장되고 또 설레는 것 같아요. 좋은 대화는, 온 마음을 다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들어주는 것이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눈 맞춤과 리액션을 잘해주는 것도요. 저는 낯선 사람에게 그날의 날씨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새털 구름이 멋지다거나 하늘색이 이쁘다거나, 화창한 날씨가 좋다거나...서로 부담 없는 주제로 시작해서 개방형 질문을 하면 대화가 뚝 끊기는 것을 막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상대방을 좋아하기!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는 게 전달되면 모든 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것 같아요. 심지어는 대화 없음의 상태마저도 편안한 대화의 일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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