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모 함께읽기] 김의경 외<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요!

D-29
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런 분인 줄 알았는데... 노력한 경지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군님! 당당해 지시고 저처럼 식사를 혼자 하는 겁니다! ㅋㅋ
음... 그래도 유능한 분들에게 하는 질문이군요
만만한 사람들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지요ㅎㅎ
유능하고 만만한 사람! 윗사람? 윗것들이 보기에 최고의 조합이네요!!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사람들은 기근 때에도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았을까, 인간의 생존 능력이란 참으로 징글징글하다.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장강명, <간장의 독>, 김의경 외 지음
지난 번 독서모임에서 과학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같은 말인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네요ㅎ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이 가족을 확장하는 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도 그런 걸까요?
급진적으로 얘기하면, 인간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지만, 그렇게 살기를 거부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저 문장에 나오는 징글징글한 인간의 생존 능력을 스스로 거두어 들이고 있으니까요
그런 거부 또한 설계된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유전자에 미리 코딩되어 있는 어떤 건 아닐까요?
글쵸, 그날 얘기엔 우리의 자유선택이 아닌 유전자의 선택이라고 했는데, 우리의 유전자가 지금의 사회문화를 포함한 통칭 환경이라는 것에 적응하고 있는 방식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이 무슨 뜻일까요 선생님 ㅎㅎㅎㅎㅎㅎ 이제 그 생식기능을 징글징글하게 느끼기 시작했다는 건가요 ㅋㅋㅋ
자유 의지가 없다는 말이었어요ㅎ 그냥 지금 살고 있는 모습대로 살도록 태어났다는 뜻이요ㅎㅎㅎ
“할머니 딸이 정말 전신 마비 장애인이에요?”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 외 지음
화자인 나와 예은이는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되세요? 이기적이고, 돈 벌기에 급급한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는 뭘까요?
특별히 나와 예은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한, 자기 생존에 치여 누구를 배려할 여유가 없는… 아마 요즘 사람들이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스탠스인 건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서로 그런 모습들에 크게 상처 받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한, 자기 생존에 치여 누구를 배려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스탠스들이 모여서 어떤 사건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일반적으로 인식되면 나쁜 사람은 얼마나 나빠야...
하루하루 살기 급급한 태도가... 큰 흐름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는... 너무나 일반적인 진실 ㅜ 인가요 ㅠㅠ
아니면, '나'와 '예은'은 그저 평범하고 일반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일까요? 뒤에 <카스트 에이지>도 그렇고 이 캐릭터들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하나 내가 잘못 보고 있나 고민을 해봤어요
착하고... 평범한? ㅎㅎㅎㅎ 한마디 못된말을 해서 기분을 상하게도 한번 해보고 싶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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