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모 함께읽기] 김의경 외<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요!

D-29
귀인이론 나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이나 성장이라기보단... 휴 겨우 살아남았다... 하고 숨죽이고있는데, 열세살 많은 아저씨의 썸 감정 덕분에 살았다는 사실에 대한.. 으잉?????
설레는 마음으로 살짝, 구경만 하려다.. 함께 읽고 있습니다 속삭여 봅니다. 반갑습니다.
이제74 님, 반갑습니다.^^ 구경하려다 함께 읽고 계시다니, 그게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의 매력인 갓 같아요. 듣다 보면 마음이 끌리고, 나도 모르게 그것에 한 발 담그게 되는 것…🥰
반갑습니다! 함께 읽고 있다는 속삭임에 저에게도 설렘이 옮겨옵니다!
오래전 그 편의점의 파라솔과 분식점의 창가 자리가 떠오르고 거기 앉아 밥을 먹고 숨을 돌리던 자신이 생각났다. 어떤 시기의 자신을 거기에 두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서유미, <밤의 벤치>, 김의경 외 지음
뜬금없이 몇 년 전 어느 남자 배우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금 이 온도와 습도..." 어쩌고 하는 말을 하다가 놀림감이 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유난히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다시 돌아갈 수 없어서 서글픈 순간들이 스쳐 가는데 온도와 습도 어쩌고 보다 더 잘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장면이군요
저도 저를 두고 온 것 같은 곳에 가끔 아직 제가 거기 있나 찾으러 가 봅니다
승환샘도 이 문장 인상적이었군요 ㅎㅎㅎ
유난히 저 문장이 꽂히더군요ㅎㅎ 묘한 이질감과 부유감이라는 선생님의 말들에 몹시 공감합니다!
경진이 자주 앉던 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자세히 보니 은솔의 한글 선생님이었다.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 외 지음
'동질감' 이라고 쓰려다 너무 간단하게 정리해 버리는 것 같아서 어떻게 풀어 쓸까 고민합니다. 어떤 자리에 앉는 건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감각적인 묘사가 많아서 그런지 뜬금없이 빨리 여름이 와서 더운 날씨에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ㅎㅎㅎ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 한 번 야외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시죠~
날씨는 이제 계속 따뜻해질 듯 하니 좋은 야외를 한 번 찾아봅시다!
편맥 좋아한다고 하면 너무 어르신 같나요, 바맥(바다맥주)도 좋아하는데 이제 슬슬 그럴 수 있는 날씨가 오고 있는 것 같아 여름이 드려우면서도 기대되네요.^^
안그래도 오늘 센텀 알라딘에 책 팔러 나갔다가 광안리에 들러 맥주 한 잔 마실까 했는데, 그만 카드를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더라구요ㅎㅎ 아이폰 유저는 울면서 집에 왔는데 카드 없이 외출 못하는 것도 어르신 같죠? ㅋ
101동 여자나 경진이나 은솔의 한글 선생님이나 각자의 이유로 거기에 앉아 있었겠지요? (처음에는 101동 여자도 학습지 교사 출신인가? 하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하면서 읽었지만요.) 분명한 건 그 벤치가 어떤 이유든 간에 찾는 사람들이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공간마저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실의 팍팍함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별 상관은 없지만,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나오던 그 벤치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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