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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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물리학》 북클럽에서 100개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져서 수료증을 발급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들 활발하게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대화를 1개 이상 남겨주신 분들께는 수료증을 발급해드리려고 하니 혹시 아직 감상을 나누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까지<< 공유해주세요! 모두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할뻔 했는데 끝까지 완독했습니다만...다 이해했다고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책을 공부없이 날로먹으려고(ㅎㅎ^^) 했다니 저의 얄팍함을 반성하고 여러번 찬찬히 읽어보게 될걸 같아요. SF를 좋아하고, SF 중에도 시간여행, 스페이스오페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정말 너무 알고 싶은 분야거든요. 이렇게 좋은 책으로 입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좋은 책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 도움말씀 써주신 독자님들도 감사드려요.
1) 시간 여행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봤을 때 크게 두 종류로 나뉘잖아요? 한 종류는 과거나 미래의 '나'에게 현재의 내가 온전히 대입되는 이야기들이고, 다른 종류는 과거/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는 개별적인 형태를 유지하며 '만남'의 형태를 갖는 이야기들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시간 여행의 형태가 전자였으면 했어요. 저는 실수가 참 많은 사람이라 과거의 나로 돌아간다면 무언가 다르게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거든요. 그래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나 <어바웃 타임> 과 같이 과거의 나로 온전히 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하고팠던 적이 많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와 같은 생각, 행동, 가치관, 성격 등을 가졌다고 해도 무한히 분기하는 다른 우주 속의 내가 진정한 의미의 '나'는 아니기에 시간 여행을 하는 의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만약 그런 우주 속에서 시간 여행을 한다면 저는 다른 우주의 저와 만나는 걸 가급적 피하고 싶어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바꾸고 싶은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후회를 하는건 아니기에 비교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고 행복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다른 우주 속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가족, 친구, 연인의 새로운 모습은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결정적인 분기 지점은 아마 매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책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사소한 행동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상상도 못한 결과가 초래되는 것처럼 제가 생각했던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사실은 그동안의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필연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시간의 물리학>은 정말 새롭고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SF적 상상력'이라는 말에서 SF팬들은 생각보다 과학적 고증에 투철한 면이 있죠. 물론 과학이란 정말로 현실적이고 냉정하기에 과학적인 사실에만 집착을 한다면 많은 SF 영화들의 재미가 떨어지겠지만요. 평상시에 제가 즐겨보는 그런 상상력들이 어떠한 점들에서 현실과 맞닿아 있다라고 알려주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굉장히 재미있고 설렜습니다. 물리학과 천문학에 조예가 더 깊어진다면 다시 한번 펼쳐보고 싶은 책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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