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D-29
저도 "내게 화석 찾기는 네잎클로버 찾기 같다. 열심히 보느냐가 아니라, 어떤 것이 달라 보이는 지가 중요하다"하는 문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 보이는. ㅎㅎ 나도 좀 달리 보아보자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랑 같은 부분에서 인상적으로 받으셨다니, 이래서 독서모임 하나봐요..☺️
그죵??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별책부록 ① 안녕하세요, 니들북 마케터 바늘이입니다! 벌써 첫 번째 질문에 답을 남겨주신 독자님들도 계시네요 ㅎㅎㅎ 기쁘게 읽어보고 있답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북클럽 독자님들을 위해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 세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 【#1. 그림 그리는 과학자, 메리 애닝】 독서 진도에 맞춰 책을 읽으셨다면 암모나이트와 벨렘나이트 그림을 만나보셨을텐데요! 실제로 메리 애닝은 자신이 수집한 수많은 화석들을 그림으로도 남겼답니다. 작중 배경인 19세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밀한 펜화를 그리는 작가, 토퍼Topper작가님'에게 의뢰한 삽화를 특별히 싣었는데요. 책 속 삽화와 메리가 그린 화석 그림이 꽤 닮아있지 않나요? 【#2. 엘리자베스 필폿, 위대한 여성의 친구이자 탁월한 과학자】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또다른 여자주인공, 엘리자베스 또한 실존 인물인데요. 엘리자베스는 메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눈 친구일 뿐만아니라 그녀 자신도 어류 화석을 연구한 탁월한 고생물학자였답니다. 그녀의 이름을 딴 '에우그나투스 필포타에'라는 학명의 화석도 있고, 작품의 배경인 라임 레지스에 가면, '라임레지스 필폿 박물관'에서 그녀가 수집한 물고기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라임 레지스 필폿 박물관>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315962-d297113-Reviews-Lyme_Regis_Philpot_Museum-Lyme_Regis_Dorset_England.html 【#3. 표지 비하인드 스토리】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의 아름다운 표지 그림에 매료된 독자님들도 많으셨는데요. 삽화뿐만 아니라 표지도 원서와는 다른 한국판만의 표지랍니다! 편집자님께서 표지를 기획할 때 '77p의 가장 아래 문단'에서 영감을 얻으셨다고 전해주셨어요. 표지에 담긴 풍경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 부분! 다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와우.. 이렇게 정리를 해 주시니 더 내용이 잘 와 닿는 것 같아요. 번역서들은 처음 몇페이지는 인물의 이름이 헷갈려서 책장을 다시 넘기곤 하는데,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읽으니 왠지 인물이 좀 더 입체적으로 와 닿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리뷰를 적을 때 올려주시는 이미지들을 사용해도 되나요?
넵! 활용하셔도 됩니다. 이미지 좌측 하단에 출처가 기입되어있으니 블로그 첨부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한국판 표지가 너무 예뻐서 작가님도 보시면 좋아하실 듯요. 원서 표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한국어판이 예뻐요ㅎ
ㅎㅎㅎ 원서는 미스터리한 느낌이 강해서 한국판 표지가 내용과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서 살짝 찾아봤는데 어떤 자료에서 메리 애닝이 동성애자였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리 근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표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메리와 엘리자베스가 우정을 넘어선 사랑인건가?? 둘이 비슷한 나이인건가?' 궁금해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엘리자베스가 메리를 처음 만나는 장면을 보니 메리가 엄청 어리더라고요. 둘의 나이 차이가 크기에 두 여성의 우정이 어떻게 쌓여가는지 더 궁금해 졌어요. ㅎㅎ 아참.. 그리고 메리 엄마... 전혀 기대가 없는 등장인물이었는데 공룡 머리 화석을 가지고 헨리 경과 흥정할 때 똑부러지게 하는 거 보고 깜놀!! ㅎㅎ 멋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찾아본 어떤 자료에서 메리 애닝, 엘리자베스 필폿 말고 또 다른 화석을 연구한 한 여성이 있더라고요. 샬롯이네요. 샬롯 머치슨. 메리 애닝과도 함께 화석을 찾으러 다녔다고 하던데... 이 소설에도 나올지 궁금하네요. 제가 읽은 데까지는 아직 안 나와서. ㅎㅎ 언능 더 읽어볼게요~
말씀해주신 샬롯 머치슨과 메리 애닝이 나눈 편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영화가 있습니다. 시얼사 로넌과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퀴어 영화 〈암모나이트〉인데요. 뛰어난 여성들의 성취와 독특한 행적보다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만 집중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리젠시 시대를 완벽히 재현한 영상미와 라임 레지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랍니다. (실제 라임 레지스의 해변을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답니다!) 답변을 달다가 또 하나의 영화가 떠올랐어요. 캐나다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삶과 작품이 담긴 영화 〈내 사랑Maudie〉 혹시 보신 분 계실까요? 한국판 제목이 매우 아쉬웠지만, 영화속 모드와 산드라의 관계가 메리와 엘리자베스와도 닮아있어서 책과 함께 페어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안그래도 영화도 있더라고요. 케이트 윈슬릿이 메리 애닝 역이라고 적혀있어서 한 번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모드 루이스를 다룬 영화 제목이 <내사랑 모디>인 줄 알고 제가 본 영화랑 다른 건 줄 알았어요. 다시 보니 우리말 제목이 <내사랑>이고 영어제목이 <Maudie>였군요. ㅎ 게다가 전 배경이 아일랜드라고 알고 있어서 아일랜드 작가라고 기억하고 있어가지고 헛갈렸네요. ㅎ 에단 호크 나오는 제가 본 영화 맞더라고요. 본 지가 한참 됐는데ㅎㅎ 개봉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본 기억이 있네요. 에단 호크를 좋아해서 봤는데 첨엔 '뭐지?? 생각했던 인연의 시작이 아닌데??'라는 생각에 갸우뚱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뒤로 갈수록 가난하지만 진짜 사랑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던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자연 풍경도 되게 예뻤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근데 지금은 남여 주인공밖에 기억이 안나서 안타깝네요. 산드라가 누군지 당최 기억이 안나여. ㅜㅡㅠ 그래도 추천해주신 영화가 보고 좋았던 영화라서 기쁘네요. ㅎㅎ
실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취를 따라가는 기분이 꽤 괜찮은데요. 메리와 엘리자베스의 자취가 현존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튿날 아침, 나는 엘리자베스 씨와 함께 두개골을 보러 갔다. 돌이 모두 바삭바삭하게 말라 보이는, 맑고 추운 날이었다.겨울 태양은 수평선을 훑고 라임만을 지나쳐 버렸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 씨는 곧장 나를 따라나섰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p.77,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나는 늘 단단한 땅이 좋았다. 물보단 바위였다. 바다는 내게 그저 감사한 대상이었다. 바다는 먹을 물고기를 주고, 절벽에서 화석을 떼어 주고 , 해저에서 화석을 밀어내 주었으니까. 바다가 없으면 화석은 바위 속 부덤에 영영 갇혀 있을 테고 우리는 생활비를 벌지 못할 테니까.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61페이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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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들북 마케터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오늘까지 첫 번째 독서 진도를 마무리하고 곧 두 번째 질문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북클럽 독자님들은 ⭐️오늘까지⭐️ 1-1, 1-2 질문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 답을 꼭 남겨주세요 :)
화석 사냥은 그렇다. 굵주림처럼 덮쳐 와 화석 말고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 게다가 화석을 찾는다 해도 바로 그다음 순간 또다시 뒤를 돌아보기 시작한다. 더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77페이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소설인 줄 모르고 읽는 중인데, 인물들이 다들 살아있는 것 같아요. 완전 좋아요 ^^
화석은 분명 특이한 즐거움을 준다. 생물의 잔해이다 보니 누구나 화석에 매료되는 건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오래전 죽은 사체를 손에 쥐고 있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25쪽,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화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어요. 생물들이 죽어서 만들어진 게 맞는데 '화석=사체'라는 생각은 좀체 안들었던 것 같아요. 사체라기보다 그냥 화석 그 자체, 과거를 알려주는 자료, 역사라는 느낌이 주로 드는 것 같아요. 저는 화석을 보면 죽음보다는 생이 더 상상이 되는 거 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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