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석도 좋아하고 미라도 좋아하는데 미라 역시 오래전 죽은 시체라고 생각하면... 내가 왜 시체를 좋아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D-29

하뭇
게으른독서쟁이
저 안그래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미라 생각을 같이 많이 했습니다. 화석은 사체라는 생각이 안드는 반면 미라는 너무 사체라는 생각이 강해서 뭔가 좀 두려운?? ㅎㅎ 절대 손대고 연구하고 그러면 안될것같은... 괜히 저주 같은 거 막 생각나고요. ㅋㅋ

나르시스
오빠는 다른 사람들이 가진 평범한 것을 원했다. 안정된 삶과 점잖은 사람이 될 기회를. 그래서 오빠는 견습생이 될 기회를 넙죽 받아들였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p.138,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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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독서쟁이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 우리 주인공들에 대해 살짝 배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https://dinos119.tistory.com/50?fbclid=IwAR11Crb2lPjSOx95ta1nxbQg5eGx3DxEZUAXvBtZcJiOo7mSNM_2B8yCr4o
저걸루 시작해서 4편까지 고생물을 연구한 여성학자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주먼지밍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게으른독서쟁이
별말씀을요~ㅎㅎ 뭔가 자꾸 검색해서 알아보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니들북
[🚩두 번째 독서 일정]
― 4/23(화)~4/26(금) : 5장까지(134p)
4. 가증스러운 짓이라
5. 우리는 화석이 되어 해변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
[필수] 진도에 맞춰 도서를 읽고, 화제로 지정한 두 가지 질문에 꼭 답을 남겨주세요!

우주먼지밍
이미 책을 다 읽어버렸어요… ㅠ_ㅠ 아… 이 감동이 휘발되기전 모든 질문에 답을 다 달아놓고 싶어요! 흐흐흐
게으른독서쟁이
저도 어젯밤에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는데 읽다보니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다 읽어버리고 말았어요. ㅎ

우주먼지밍
😆😆 저 탄력 받아서 어젯밤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다시 꺼내서 읽었어요 ㅎㅎ 루이스 아가시 등의 이름을 다시 확인했답니다!
게으른독서쟁이
오~ 전 일단 여기서 언급된 책들을 검색해보고 다운받을 수 있는 거 다운받고 그러던 중인데 왜 물고기를 생각못했지?? 저도 물고기 한 번 꺼내서 다시 봐야겠어요. 정말 재밌 게 읽었던 책인데ㅎㅎ 고맙습니다앙~

쭈양뽀야
읽으면서 제일 멋진 화석!!!!


니들북
많은 독자님들께서 첫 번째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 벌써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도 계시네요!ㅎㅎ
기쁜 마음으로 두 번째 질문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니들북
Q2-1. 두 화석사냥꾼들과 함께 라임 바닷가를 거닐며 어떤 멋진 문장들을 수집하셨나요? 북클럽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나르시스
“ 화석을 생각하고 그에 관해 토론하고 우리 여자들에게 화석을 찾으라고 격려하는, 다시 말해 내가 곧잘 장갑을 더럽혀도 개의치 않는 남자가 나타난 것이다. 내가 그에게 분노를 느끼는 까닭은 그가 사냥꾼-수집가를 넘어선-이 되지 못한 데 기인한 것이 아니다. 그가 한순간도 나를-나이와 신분이 비슷한-구애 상대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p.197,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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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
세상의 신비를 펑범하고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바꿔 놓은 그 무신경함을 견딜 수 없었다. 또 내 성별을 부끄러운 것이라고, 나를 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라
고 여기는 것이 참을 수 없이 굴욕적이었다.
P.130 중에서

우주먼지밍
여기 살면 이걸 보고 싶을 때마다 와서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해변에서는 작은 뱀돌과 다른 화석을 찾을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일이었다. 내겐 그거면 충분했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21페이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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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우리 셋이 모두 남편이 없다는 사실을 우습게 여길 사람들이 많았을 테지만, 등 뒤에서라면 모를까 면전에서 비웃는 사람은 없었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24페이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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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 나는 라임 레지스에서 지낸 9년 동안 독립성과 솔직함을 배웠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 하지만 헨리 경 같은 사람들에게 맞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에게 메리의 동물을 팔아버린 것에 대한 내 생각-나의 분노, 수치, 절망감-을 알아듣게 말해 주지 못했다. 대신 그는 나를 조롱했고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130페이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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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백번 양보해서 신께서 생물들이 죽어 사라지도록 두고 보셨다면, 그것이 우리이게 의미하는 바가 뭘까? 우리도 죽어서 사라질 것인가? 커다랗고 둥근 눈을 가진 두개골을 보면서 나는 절벽 끝에 선 느낌을 받았다. 메리를 그 끝에 함께 데려가는건 옳지 않았다. (p.99) - 엘리자베스의 품위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어린 메리를 애정하는 마음이 어른스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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